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탑층테라스2

고민녀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6-01-18 18:41:59

오전에 탑층 테라스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궁금증을 참을수 없어서 이 추운날에 가서 집을 보고 왔습니다.

24평 계단식이구 일반 탑층이구요. (층고가 높은 집이 아닙니다.) 작은방쪽에 천장에서 계단이 쭉 내려옵니다.

계단은 집에 따라서 일반 계단으로 공사한 집도 있더라구요.

그러면 위에 집전체 면적과 똑같은 반은 다락방 반은 테라스가 나옵니다.

연식은 10년차 이구요.

테라스 예쁘게 꾸미면 정말 예쁠거 같구 다락방엔 온수 매트 큰거 하나 깔면 대충 난방 해결될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다락방은 서재나 그런용도로 쓰고 잠을 잘건 아니니까요.

동남향이라는데 지금 저희집에서 그집이 보이는 위치인데 오후 4시정도까지는 해가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도 없는 부부인지라 방이 클 필요도 없고 아이짐도 없는데

저의 소소한 취미때문에 짐이 좀 많긴 해요. 그래도 정리 잘하고 들어가서 살면 괜찮을듯 싶어요.

작년에 입주 10년 기념으로 탑층들 옥상에 다 방수 페인트 발랐더라구요.

문제는 세집을 보고 왔는데 한집은 확장을 했지만 가운데 라인이고

한집은 확장않한 기본집인데 사이드에요.

그리고 한집은 전망은 좋지만 완전 동향이구요.

300세대라 탑층집이 18세대밖에 없고 그중에 남향집은 6개 뿐이라 완벽히 맘에 드는 집

구하는건 좀 어려울듯 싶네요.

확장 않한집은 다락방쪽에 결로가 약간 보였고 확장을 한 집에서는 오히려 결로가 없었어요.

82cook에서 조언해주신대로 매매 잘되냐고 했더니 탑층 고집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잘된다구 하더라구요. 수도도 물어보니 앞베란다쪽에서 옥상으로 수도를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옥상자체에 수도는 없었어요.

이 집은 그냥 일반 2층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더라구요. 한층이 위에 더 있으니까

여름에 춥고 겨울에 더운건 다락방이 다 막아주는 꼴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망설여지는건..... 요새 작은 평수들이 너무 올라서 그 돈주면 옆단지 일반 32평 살수 있어요. ㅠ.ㅠ

게다가 부동산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리고 지금 현재 뒤에서 새 아파트 단지 공사중이라 ..땅은 다 파고 올라가는 중이긴 한데

뒤쪽이니까 상관없겠죠?

아 힘드네요. 집 사는거...



IP : 115.143.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6:53 PM (220.167.xxx.66)

    테라스 불법으로 공사해서 사용하시다가 민원이나 항공촬영으로 과태료 및 원상복구 당할수 있어요. 제가 분양받을때부터 테라스 염두해도고 계약해서 공사했다가 낭패봤거든요.. 그때 저는 건축법도 모르고 분양업자 말만 믿고 돈 날리고 맘고생 심하게 했어요..그리고 탑층은 왠만함 사지마세요 옥상 잘못사용하면 전체 건물에 하자로 이어질수있구 천장 다락방 그게 있는 이유가 있어요 내집이니까 용도변경해도 되겠거니 하고 뜯어 고쳤다가 낭패볼수있어요 저처럼요ㅜㅜ

  • 2. ??
    '16.1.18 7:26 PM (182.226.xxx.58)

    테라스 불법 공사?
    원글님은 아파트 맨 꼭데기 탑층 구조로 되어 있는 집을 구매한다는 것이고
    계단과 수도공사만 언급한거 같은데..
    수도 올리는게 건축법에 걸리나요???

    테라스 불법 공사는 주로 빌라 최상층에서 가건물 세워 그런거 아닌지..

    원글님 탑층에 살고 싶다면 전세로 살아 보세요.
    일단 살아 봐야지 아는데
    저는 2층으로 올라가는 일이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구매하시려거등 처음 말씀하신 동남향이 좋은 것 같네요~

  • 3. ...
    '16.1.18 8:07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맘에 들면 한 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런데 지금 계단이 방 안에 있는 건지, 사다리식이라는 말씀인지 잘 모르겠는데
    계단 공사하더라도 문으로 막힌 게 아니면
    계단으로 찬바람 내려오고 여름에는 냉방해도 좀 손해보고 그래요.
    그리고 짐 들고 왔다갔다하면 무릎에도 안 좋고... 살아보기 전에는 잘 모르죠.

  • 4. ...
    '16.1.18 8:08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맘에 들면 한 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런데 지금 계단이 방 안에 있는 건지 또 사다리식이라는 말씀인지 잘 모르겠는데
    계단 공사하더라도 문으로 막힌 게 아니면
    계단으로 찬바람 내려오고 여름에는 냉방해도 좀 손해보고 그래요.
    그리고 짐 들고 왔다갔다하면 무릎에도 안 좋고... 살아보기 전에는 잘 몰라요,

  • 5. ...
    '16.1.18 8:20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거 다락방이 다 막아준다고 하는데
    거실 위가 그냥 테라스라면 춥고 더운 거 잘 못 막아줘요.
    또 여름에는 다락방 창문도 열어놓고 지내야하는데 비라도 갑자기 내리면 곤란하고
    자주 오르내릴 일이 생기는데 계단 불편하면 힘들고 그런 건 미리 생각해두세요.

  • 6. 복층
    '16.1.18 8:22 PM (110.10.xxx.35)

    그런 집은 일반 탑층이 아니고
    다락방이 딸린 복층형 탑층이에요
    윗층은 살다보면 잘 안올라가게 되실 거에요
    윗층 때문에 여름에 좀 덥고 겨울에 좀 더 추워요
    다락이 막아준다기보단 영향을 밑에까지 끼치죠.
    계단이 잠식하는 면적이 있어 아랫층은 일반형보다 좁아져요
    저라면 32평 일반 사겠어요

  • 7. ...
    '16.1.18 8:31 PM (39.121.xxx.103)

    제가 지금 복층형 탑층이에요.
    다락방이 아니라 천장도 1층같이 높은 2층구조고 2층에 방 2개구요..
    테라스에 데크깔아서 겨울빼곤 데크에서 햇볕도 째고 꽃도 가꾸고 블루베리도 가꿔 따먹고 그랬어요.
    전 2층이 제 작업공간으로 쓰고있어요.
    탑층이라 여름에 덥고,겨울에 추운거 걱정했는데 복층이다보니 그런건 못느끼겠어요.

  • 8. blueu
    '16.1.18 8:34 PM (211.36.xxx.92)

    당연히 집 가치로는 32평이 낫죠.
    테라스 잠깐만 좋고 별로에요.
    바람에 주변 소음에 거기 나가있을일 별로 없구요.
    테라스 있는집 경험자가.

  • 9. blueu
    '16.1.18 8:35 PM (211.36.xxx.92)

    참 그리고 생각보다 오르락 내리락 안하게 되구요.
    그냥 창고로 전락

  • 10. blueu
    '16.1.18 8:36 PM (211.36.xxx.92)

    근데 원글님은 그집 사는걸로 맘 굳히신듯

  • 11. 탑층아짐
    '16.1.18 9:34 PM (1.240.xxx.236)

    탑층 산지 6년 되었는데 이제 개인주택인 아니면 다른 평층 아파트론 이사 못한다 생각할 정도로 살수록 장점이 많아요. 30평형인데 2층공간활용이 잘 되다보니 35평집보다 훨씬 알차고 좋더라구요. 집값은 이미 변동없는 지역이고 싯점인데 희소성이 있어서 지금까지 집값변동이 없어서 별로 걱정 안합니다.
    테라스는 처음엔 화단을 꾸몄었는데 저흰 고층이고 식물 키우는 재주가 없어서인지 잘키우지 못해서 철거해버렸어요. 그늘 만들어줄 튼튼한 어닝 달고, 데크만 깔고 바베큐하고, 날좋을때 이불 널어 건조시키고, 저는 밖에 나가기 싫은 날 햇빛쬐며 책읽거나 친구랑 티타임 갖습니다. 넘 좋아요. 테라스 화단공사, 수도 설치는 제가 알기로 구조에따라 법적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화단을 꾸미지 않으실거라면 굳이 수도설치 안하시는게 좋을듯 하구요.잘 이용 안하게 됩니다.
    저희는 다락방형태가 아니고 2층이 층고가 높고 테라스 제외하곤 아랫층만큼 공간이 확보되어서 2층엔 바닥전체를 전기히터를 설치했는데 카펫을 깔기도 했지만 잘 사용 안합니다. 반은 운동기구들을 놓고 운동공간과 반은 전자피아노, 오디오놓고 음악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이것 역시 넘 좋아요.
    2층 올라가는 계단은 비용이 들더라도 처음 수리할때 꼭 편안하게 설치 하시는걸 권해요. 우리 옆집만해도 계단이 불편하니 2층이 창고화되더라구요.
    저희집이 딱 10년차인데 세입자 거주한적없이 전주인도 계속 관리를 잘했던 집이어서인지 결로라던지 덥거나 춥거나 별로 신경써본적 없어요. 정 남향집이어서일수도 있구요.
    남향이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것 같은데 꼼꼼히 알아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802 중학교 1학년생 참고서 다 사줘야 하나요? 1 참고서 2016/03/03 1,217
533801 사진 찍어보니.. 어디서 나이 든 티가 팍 나던가요? 22 사진 2016/03/03 4,384
533800 무선청소기 다이슨 2016/03/03 375
533799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 '위안부'는 없었다.. 세우실 2016/03/03 302
533798 동네언니 아이가 중학교 입학했는데 뭐라도 챙겨줘야 하나요? 10 열매사랑 2016/03/03 1,579
533797 고1 남자애 생일 선물을 뭘 사주나요? 생일선물 2016/03/03 410
533796 숙제를 잘 못해가는데도 학원보내야하나요ㅜㅜ 4 어떡해요ㅜㅜ.. 2016/03/03 832
533795 (조언부탁) 김치냉장고 겸용 냉장고 사용하시는 경험담 부탁드려요.. 2 예화니 2016/03/03 2,314
533794 저를 원망하는 남편. 온몸이 아픕니다 15 sl 2016/03/03 6,864
533793 스마트빨간펜 괜찮나요? 빨간펜 선생님 해보라고;;;;; 1 . . . 2016/03/03 964
533792 강용석 열녀맘 콤비 합의금 4천 뜯어서 반띵 9 열녀문 2016/03/03 5,232
533791 부동산 복비에 대해 여쭐께요 선샤인 2016/03/03 433
533790 40대 목걸이 6 40대 목걸.. 2016/03/03 3,326
533789 연예인들도 테방법 신경 쓰일듯 4 봄봄 2016/03/03 862
533788 커피끊은지2틀짼데 두통과 무기력 20 2016/03/03 5,007
533787 아시안티비..미국인데 왜 안 될까요 3 보고싶다 2016/03/03 404
533786 냄비 바닥 긁힌거랑 접시 이 나간거는 버려야하나요? 울상맘 2016/03/03 635
533785 중학교 수학 교재 좀 알려주세요. 1 고민 2016/03/03 696
533784 마흔살인데 남자 경험이 없는거 ...웃기죠... 49 kk 2016/03/03 22,087
533783 친구와의 대화 3 : 2016/03/03 728
533782 '씨티그룹의 비밀문서' 꼭 읽어보시고, 많이 알리세요 1 이젠행동할때.. 2016/03/03 1,226
533781 '손바닥 헌법책' 아직도 안샀니? 샬랄라 2016/03/03 555
533780 [단독] "인권 침해 소지 크다" 전문가 의견.. 걱정된다 2016/03/03 618
533779 강아지 데리고 택시탔다가 진짜 속상하네요.. 33 .. 2016/03/03 8,660
533778 간철수 널 어떻하니... 49 ㅗㅗ 2016/03/03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