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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강아지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6-01-18 16:28:34
집이 주택이라 계속 난방해도 좀 추운편이라
엄마랑 저랑 난방텐트 안에서 자기 시작했는데요
엄마랑 둘이 누우면 딱 맞는 크기입니다
근데 10키로도 넘게 나가는 등치도 큰 우리 강아지가
꼭 엄마랑 저 사이 아님 엄마나 제 다리 위에 올라와 자려고 합니다
저것도 추우니 저럴까 싶어서 귀엽기도 하고 해서 참고 같이 자려 하면 강아지가 팔다리까지 쭉 뻗고 자는 바람에 거의 성인 한사람 자릴 차지해서 잘때 저희가 너무 좁고 힘들거나 다리가 저려서 중간에 꼭 잠을 깨게 되어요
난방 돌려서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의 바닥 위에 두툼한 지 전용방석 깔고 이불도 몇겹으로 덮어주고 거기서 자라하는데도,
꼭 우리가 잠들거나 하면 중간에 와서 엄마나 저의 다리 위에서 자고 하니 이걸 꽤 오랫동안 겪은 엄만 다리가 저려서 힘든 지경이에요..
니 방석으로 가라하면 온몸에 힘 꽉 주고 안가려 버티니 그 모습에 맘이 약해지는데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어떻게 해야 지 방석에서 자게 할수있을까요?
IP : 110.70.xxx.1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4:29 PM (110.70.xxx.189)

    제목 수정중에 갑자기 글이 등록되어버려
    폰이라서 수정도 안되네요..

  • 2. ㅎㅎ
    '16.1.18 4:33 PM (114.204.xxx.212)

    그냥 쫓아내야죠
    우리도 넓은 침대나 소파 다 두고 종일 꼭 제게 딱 붙어서 있어요

  • 3. 처음엔
    '16.1.18 4:36 PM (221.155.xxx.204)

    물리적으로 막아두시면 어떨까요? 철망이라던가 그런걸로 막아서 제 집에서 자게 해 버릇하고 칭찬해주고 하면 차차 알아들을것 같아요.

  • 4. ㅎㅎ
    '16.1.18 4:42 PM (49.171.xxx.10)

    괴로우시겠지만 귀엽네요 그 덩치에ㅋㅋ
    울개는 5키로 제 다리위에서 자려하나 제가 밀어내는관계로
    울아들 다리근처에서 자리잡는데
    애는 개한테 자리내주고 삐딱하고 불편하게 자요ㅠㅠ
    좀 야박하지만 가라고 밀어내는수밖에요
    진짜 정떨어지게 가가~이러면 슬픈얼굴?을 하고 고개속인채 자기방석에서 자리잡아요ㅎㅎ
    잠은 편하게 자야죠!

  • 5. ....
    '16.1.18 4:46 PM (115.23.xxx.191)

    텐트 접고 그냥 난방 따듯하게 하고 방에서 같이 주무시면 되죠..꼭 텐트속에서 주무셔야 하나요??
    강아지 절대 혼자 안자요..난방비 좀 낼 생각하고 방에서 강아지와 그냥 주무세요.

  • 6.
    '16.1.18 4:53 PM (222.107.xxx.182)

    저는 제 다리위에 올라와서 자면
    좀 있다 몸을 옆으로 돌려요
    그럼 지가 어쩌겠어요?ㅎㅎ

  • 7. ...
    '16.1.18 4:56 PM (114.204.xxx.212)

    아 저만 있으면 붙어잔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남편있으면 어찌나 의젓한지 혼자도 잘 자요

  • 8.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걸..
    '16.1.18 4:58 PM (218.234.xxx.133)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걸 뭐 어쩌겠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옆에서 자고 싶어 하는 거에요.
    울 집 강쥐들 푹신한 침대 위에 올라와서 자는데, 이거 가지고 서열 블라블라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전 그거 강쥐 안키워본 사람의 풍월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거실 바닥에 요 펴놓고 자거나 다른 방에서 자거나 등등 침대건 바닥이건 소파건 상관없이
    꼭 제 옆에서 자려고 하는지라...

  • 9. 찰리호두맘
    '16.1.18 4:59 PM (122.43.xxx.35)

    저는 두마리가 제 잠자리를 다 뺏어서 전 거의 걸쳐서 잡니다 자는데 옮기면 막 화내고, 슬쩍 밀면 몸에 힘 뽝 주고, 추우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게 이불 들으라고 긁고....
    그래도 이쁘기만 하니 ^^

  • 10. ㅇㅇ
    '16.1.18 5:19 PM (220.125.xxx.15)

    좀 어둡고 안락한 집을 만들어 줘 보세요
    사람이 좋아서 그리 자는거고
    집단생활하는 동물들 본능적으로 붙어 있어려 하는거라서 ... 개는 돔 있는 어두운 곳 좋아해요

  • 11. ..
    '16.1.18 5:26 PM (121.88.xxx.133)

    방법이 없어요 저희도 따로 재우려 노력하다 포기하고 같이 잔 지 5년이에요
    우리 잠자리를 넓게 하는 수밖에요
    다행히 우리 개는 사람 잘 때 깨우지는 않아요
    남편은 언제라도 개한테 가슴을 열어주니 남편은 좀 깨우는데
    저는 절대 안 깨워서 그냥 같이 잡니다

  • 12. 질문
    '16.1.18 5:42 PM (114.207.xxx.209)

    우리강아지는 침대가 몸에 불편한지 거실바닥에서 주인과 같이 자는걸 좋아하는데요
    전 제방 침대로 자려고 가면 강아지가 올라오진않고 거실에서 같이 자자고 자기 따라오라고
    멍 하면서 날 부르면서 안방에서 거실로 달려갑니다.. 저 오는지 뒤돌아보면서요.. ㅎㅎ
    전 안돼!하고 마음은 아프지만 단호히 내방문을 닫아요..

  • 13. ..
    '16.1.18 6:27 PM (110.70.xxx.189)

    윗님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ㅋㅋ
    저번달 난방비가 50넘게 나왔어요
    그래도 워낙 추위 많이 타는데다 주택이라서 추워요
    난방텐트 하니 추위는 좀 나은데
    강아지가 문제네요

    원래 같이 자다가, 난방텐트안에서 같이 자긴 불편하니까 지 자리 우리집서 가장 따뜻한곳중 한곳에 마련해주고 이불도 몇겹씩 깔아줘도 무조건 우리옆에서만 자려하니 ㅋㅋ
    난방텐트 안에서 안나가려고 간식 줘도 뒷발은 난방텐트안에 넣은채로 몸앞만 숙여서 최대로 목 쭉 빼고 먹으려 할 정도니까요..ㅋㅋㅋ
    지 방석 위에 앉혀놓음 불쌍한눈으로 우리만 쳐다보고 있어요
    그러다 우리입에서 지 이름 한번만 나옴 기다렸단듯이 바로 난방텐트 안으로 달려오구요 ㅋㅋ

    그러니 웃기고 귀여워서 내쫓지도 못하고 저랑 엄마가 힘든거 참으며 자게 되네요..

  • 14. ...
    '16.1.18 6:57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마약방석 사줬더니 좀 덜 붙어 자더라고요. 아주 안 오진 않고요. 천장있는 돔형 집도 있어요. 나름 1견2주택인데도 여전히 가족들하고 부대끼며 자요.

    잘 때마다 한번씩 깨우면 귀찮아서 자기 집가서 잔다는 말은 들었어요. 근데 차마 일부러는 못 하겠더라고요.

  • 15. 난방텐트를 하나 더 사서
    '16.1.18 7:26 PM (58.239.xxx.180)

    어머님이랑 원글님이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주무세요.
    개는 두 군데 돌아다니며 같이 붙어 잘거예요.

  • 16. ....
    '16.1.18 8:49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난방텐트를 좀 더 큰 칫수로 장만하셔서 같이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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