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강아지
엄마랑 저랑 난방텐트 안에서 자기 시작했는데요
엄마랑 둘이 누우면 딱 맞는 크기입니다
근데 10키로도 넘게 나가는 등치도 큰 우리 강아지가
꼭 엄마랑 저 사이 아님 엄마나 제 다리 위에 올라와 자려고 합니다
저것도 추우니 저럴까 싶어서 귀엽기도 하고 해서 참고 같이 자려 하면 강아지가 팔다리까지 쭉 뻗고 자는 바람에 거의 성인 한사람 자릴 차지해서 잘때 저희가 너무 좁고 힘들거나 다리가 저려서 중간에 꼭 잠을 깨게 되어요
난방 돌려서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의 바닥 위에 두툼한 지 전용방석 깔고 이불도 몇겹으로 덮어주고 거기서 자라하는데도,
꼭 우리가 잠들거나 하면 중간에 와서 엄마나 저의 다리 위에서 자고 하니 이걸 꽤 오랫동안 겪은 엄만 다리가 저려서 힘든 지경이에요..
니 방석으로 가라하면 온몸에 힘 꽉 주고 안가려 버티니 그 모습에 맘이 약해지는데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어떻게 해야 지 방석에서 자게 할수있을까요?
1. ..
'16.1.18 4:29 PM (110.70.xxx.189)제목 수정중에 갑자기 글이 등록되어버려
폰이라서 수정도 안되네요..2. ㅎㅎ
'16.1.18 4:33 PM (114.204.xxx.212)그냥 쫓아내야죠
우리도 넓은 침대나 소파 다 두고 종일 꼭 제게 딱 붙어서 있어요3. 처음엔
'16.1.18 4:36 PM (221.155.xxx.204)물리적으로 막아두시면 어떨까요? 철망이라던가 그런걸로 막아서 제 집에서 자게 해 버릇하고 칭찬해주고 하면 차차 알아들을것 같아요.
4. ㅎㅎ
'16.1.18 4:42 PM (49.171.xxx.10)괴로우시겠지만 귀엽네요 그 덩치에ㅋㅋ
울개는 5키로 제 다리위에서 자려하나 제가 밀어내는관계로
울아들 다리근처에서 자리잡는데
애는 개한테 자리내주고 삐딱하고 불편하게 자요ㅠㅠ
좀 야박하지만 가라고 밀어내는수밖에요
진짜 정떨어지게 가가~이러면 슬픈얼굴?을 하고 고개속인채 자기방석에서 자리잡아요ㅎㅎ
잠은 편하게 자야죠!5. ....
'16.1.18 4:46 PM (115.23.xxx.191)텐트 접고 그냥 난방 따듯하게 하고 방에서 같이 주무시면 되죠..꼭 텐트속에서 주무셔야 하나요??
강아지 절대 혼자 안자요..난방비 좀 낼 생각하고 방에서 강아지와 그냥 주무세요.6. 음
'16.1.18 4:53 PM (222.107.xxx.182)저는 제 다리위에 올라와서 자면
좀 있다 몸을 옆으로 돌려요
그럼 지가 어쩌겠어요?ㅎㅎ7. ...
'16.1.18 4:56 PM (114.204.xxx.212)아 저만 있으면 붙어잔다고 울고불고 하는데
남편있으면 어찌나 의젓한지 혼자도 잘 자요8. 사람이 좋아서 그런 걸..
'16.1.18 4:58 PM (218.234.xxx.133)사람이 좋아서 그런 걸 뭐 어쩌겠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옆에서 자고 싶어 하는 거에요.
울 집 강쥐들 푹신한 침대 위에 올라와서 자는데, 이거 가지고 서열 블라블라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전 그거 강쥐 안키워본 사람의 풍월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거실 바닥에 요 펴놓고 자거나 다른 방에서 자거나 등등 침대건 바닥이건 소파건 상관없이
꼭 제 옆에서 자려고 하는지라...9. 찰리호두맘
'16.1.18 4:59 PM (122.43.xxx.35)저는 두마리가 제 잠자리를 다 뺏어서 전 거의 걸쳐서 잡니다 자는데 옮기면 막 화내고, 슬쩍 밀면 몸에 힘 뽝 주고, 추우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게 이불 들으라고 긁고....
그래도 이쁘기만 하니 ^^10. ㅇㅇ
'16.1.18 5:19 PM (220.125.xxx.15)좀 어둡고 안락한 집을 만들어 줘 보세요
사람이 좋아서 그리 자는거고
집단생활하는 동물들 본능적으로 붙어 있어려 하는거라서 ... 개는 돔 있는 어두운 곳 좋아해요11. ..
'16.1.18 5:26 PM (121.88.xxx.133)방법이 없어요 저희도 따로 재우려 노력하다 포기하고 같이 잔 지 5년이에요
우리 잠자리를 넓게 하는 수밖에요
다행히 우리 개는 사람 잘 때 깨우지는 않아요
남편은 언제라도 개한테 가슴을 열어주니 남편은 좀 깨우는데
저는 절대 안 깨워서 그냥 같이 잡니다12. 질문
'16.1.18 5:42 PM (114.207.xxx.209)우리강아지는 침대가 몸에 불편한지 거실바닥에서 주인과 같이 자는걸 좋아하는데요
전 제방 침대로 자려고 가면 강아지가 올라오진않고 거실에서 같이 자자고 자기 따라오라고
멍 하면서 날 부르면서 안방에서 거실로 달려갑니다.. 저 오는지 뒤돌아보면서요.. ㅎㅎ
전 안돼!하고 마음은 아프지만 단호히 내방문을 닫아요..13. ..
'16.1.18 6:27 PM (110.70.xxx.189)윗님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ㅋㅋ
저번달 난방비가 50넘게 나왔어요
그래도 워낙 추위 많이 타는데다 주택이라서 추워요
난방텐트 하니 추위는 좀 나은데
강아지가 문제네요
원래 같이 자다가, 난방텐트안에서 같이 자긴 불편하니까 지 자리 우리집서 가장 따뜻한곳중 한곳에 마련해주고 이불도 몇겹씩 깔아줘도 무조건 우리옆에서만 자려하니 ㅋㅋ
난방텐트 안에서 안나가려고 간식 줘도 뒷발은 난방텐트안에 넣은채로 몸앞만 숙여서 최대로 목 쭉 빼고 먹으려 할 정도니까요..ㅋㅋㅋ
지 방석 위에 앉혀놓음 불쌍한눈으로 우리만 쳐다보고 있어요
그러다 우리입에서 지 이름 한번만 나옴 기다렸단듯이 바로 난방텐트 안으로 달려오구요 ㅋㅋ
그러니 웃기고 귀여워서 내쫓지도 못하고 저랑 엄마가 힘든거 참으며 자게 되네요..14. ...
'16.1.18 6:57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마약방석 사줬더니 좀 덜 붙어 자더라고요. 아주 안 오진 않고요. 천장있는 돔형 집도 있어요. 나름 1견2주택인데도 여전히 가족들하고 부대끼며 자요.
잘 때마다 한번씩 깨우면 귀찮아서 자기 집가서 잔다는 말은 들었어요. 근데 차마 일부러는 못 하겠더라고요.15. 난방텐트를 하나 더 사서
'16.1.18 7:26 PM (58.239.xxx.180)어머님이랑 원글님이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주무세요.
개는 두 군데 돌아다니며 같이 붙어 잘거예요.16. ....
'16.1.18 8:49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난방텐트를 좀 더 큰 칫수로 장만하셔서 같이 주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9106 | 도대체 시어머니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13 | ... | 2016/01/18 | 3,894 |
519105 | 정봉주씨 문재인도 내각제 찬성한거 알고있나요? 거짓선동좀 하지.. 1 | ..... | 2016/01/18 | 741 |
519104 | 혹시 대학등록금때문에 걱정이신분들 | ... | 2016/01/18 | 1,045 |
519103 | 자녀교육과 종교외엔 관심없는 지인 너무 짜증나요 7 | ... | 2016/01/18 | 1,393 |
519102 | 내부갈등 커지는 국민의당…현역들 '부글부글' 7 | 이렇다네요 | 2016/01/18 | 1,179 |
519101 | 치타여사는 내년 영애씨 시리즈에서 다시 보겠네요 2 | 라미란^^ | 2016/01/18 | 1,375 |
519100 | 책 추천해요 "지도 위의 인문학" 5 | 신났네 | 2016/01/18 | 1,787 |
519099 | 울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18 | 캔디 | 2016/01/18 | 3,452 |
519098 | 전자사전 필요한가요? 4 | 예비고1 | 2016/01/18 | 997 |
519097 | 진짜 무서운 이야기 9 | ㅎㅎ | 2016/01/18 | 4,183 |
519096 | 553 22 | dd | 2016/01/18 | 4,175 |
519095 | 매일 떠오르는 증오하는 인간 4 | 볼드모트 | 2016/01/18 | 1,353 |
519094 | 플라이#크 가볍나요? | 신발 | 2016/01/18 | 243 |
519093 | 정봉주 전국구는 헛소리 선동이 쩌네요 ....청취자가 바보로 보.. 4 | ..... | 2016/01/18 | 1,129 |
519092 | 탑층테라스2 8 | 고민녀 | 2016/01/18 | 3,194 |
519091 | 덕선이랑 정환이네 가족은 집안 케미라는 게 있었는데 말이죠 ㅎ 7 | ..... | 2016/01/18 | 2,772 |
519090 | 낯가리는 남자 | 자매 사이 | 2016/01/18 | 1,129 |
519089 | 웰퍼스 온수매트 심각하네요 7 | 온수 | 2016/01/18 | 3,305 |
519088 | 외롭고 답답할 때..( 글이 무지 길고, 그냥 넋두리입니다. ).. 2 | dm | 2016/01/18 | 1,635 |
519087 | 과학고 궁금해요.. 4 | 중3 되요... | 2016/01/18 | 2,076 |
519086 |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아도 치과치료비로 다 나갈판 1 | ㅠㅠ | 2016/01/18 | 883 |
519085 | 지금 길냥이 밥주러 갔다왔는데 13 | ㅇㅇ | 2016/01/18 | 1,759 |
519084 | 일베 회원 "표창원 딸 스토킹 한다" 글과 사진 올려 '파문' 10 | 헉 | 2016/01/18 | 2,848 |
519083 | 세월호... 2 | 한여름밤의꿈.. | 2016/01/18 | 408 |
519082 | 파슨스디자인스쿨이 홍대미대보다 입학이 어렵나요? 18 | 추워요마음이.. | 2016/01/18 | 27,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