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부터 엄청 건성이었어요. 로션바르고 에센스 바르고 아주 리치한 영양크림 아니면
혹한기를 날수 없는 피부예요. 매 겨울마다 최고로 리치한 크림 찾아다니고
오일도 발라보고 했는데 그냥 피부에 떡칠을 하는것일뿐 계속 건성이었죠.
전에 82에서 비타민 c 파우더 글 보고 그래 비타민 주사도 피부과에서 맞는다더니 좋겠지
싶어 열심히 쓴지 6개월 되어서 지금 혹한기를 맞고있는데
리치한 영양크림은커녕 그냥 영양크림도 안쓰고 올 겨울 잘 보내고 있어요.
요즘 제가 쓰는 화장품은 더 페이*샵 망고로션 (한개에 만원정도)에 비타민c가루 섞어서
아침저녁 바르는게 다예요. 비타민c 가루 녹인 로션 바르고 썬크림 쓱쓱 (원래 화장을 잘 안해요. 못하기도 하구)
그리고 열흘에 한번정도 쫀쫀한 마스크팩 해줘요.
비타민c가루는 4만원 주고 샀는데 아직 반통도 못썼어요. 엄청 작은데 쌀알1톨만큼 뿌려 쓰니깐 오래 가네요.
예전엔 영양크림 한 개에 6-7만원짜리 사서 두달이면 다 썼거든요.
피부 건조한 느낌이 하나도 없고 피부가 건강해졌어요.
화장실 갔을 때 물광화장한것처럼 반딱!해요. 조명탓도 살짝 있겠지만요 ㅎㅎ
한겨울에 사무실 앉아있음 건조해서 책상위 가습기 매일 검색하고 그랬는데
요즘 피부 땡김 느껴본적이 없어요. 너무 좋아요. ㅜㅜ
건성분들은 무슨말인지 아실거예요.
세수하고나서도 바로 에센스 치덕치덕하지 않으면 얼굴이 너무 땡겼는데
이젠 그런 느낌 안나고 건성아닌 중성피부가 되었어요. 중성이 이런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