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뭘 검색하다 어떤 여자분 의 블로그에 들어 가게 되었어요
글 솜씨는 없었지만 가족이 화목하고 남편에 대한 신뢰와 감사가 많이 표현 되어 있었어요
주욱 읽다 보니 남편분이 인테리어 하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도 성실하고 진실하신 분으로 표현 되어 있었기에 저도 나중에 집을 맡기고 싶다고 생각 했었어요
그러다 작년에 이사 하면서 그 분께 연락해서 맡겼어요
블로그 보고 연락 드렸다 해서 그 분도 기뻐하셨구요
정말 성실하게 제가 원하는 대로 잘 해주셨고 그 이후엔 연락이 끊겼어요
그리고 저도 바빠서 그 블로그를 보지 않았어요
(공사 기간 중 카톡으로도 많이 의견조율을 했었어요 )
그런데 작년 연말에 그 남편분이 감사했다고 카톡 보내셨어요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답 했구요
그런데 그 다음날 그 와이프 되시는 분이 뜬금없이 카톡을 보내셔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한 번도 연락하지 않은 사이)
그래서 저도 또 답을 하고
다음날 그 아내분이 또 카톡을 보내셔서 자기 블로그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짜증 났지만 또 간단히 답장
그랬더니 31날 블로그 이사 간다고 새 주소를 링크해서 보냈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답 을 안 했는데 그 때 부터 시도 때도 없이 새 글을 쓸 때마다 링크를 해서 보내더군요
바빠서 읽지 않고 있었는데 어제 또 새글이 링크 되서 왔어요
짜증이 나서 저녁에 읽어 보고 그만 보내세요 라고 해야 겠다 했는데
한 시간 후 또 카톡이 와서 뜬금없이 잘 지내시냐고...
완전 화나서 적당히 핑계되고 그 분을 차단해 버렸어요
그러고 나니 기분이 어찌나 안 좋던 지
이렇게 전화번호만 알면 누구든 지 카톡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정말 문제네요
적어도 카톡을 보낼 사람이 저에게 허락을 받게 끔 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