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하는데 같이 취업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 모임이거든요.
거기서 이미지메이킹을 받았는데
여강사가 와서 한 명 한 명 조언을 해 주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아주 칭찬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무안을 주더군요.
물론 그 강사의 싯점은 우리가 보는 눈이랑 다르기도 했구요.
그래서 모임 멤버 두 사람은 좋은 지적을 받아 기분이 좋았고
한 사람은 그냥 무난, 한 사람은 악평을 받아 아주 기분이 나빠있어요.
제 생각에도 이미지메이킹하는데 사람 앞에 놓고 대 놓고 안 좋은 말 하는 게 무안하더군요.
그래서 한 멤버가 지금까지 기분 나쁘다고 그랬구요.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그 여강사 이아기가 나와서는
호평을 받은 멤버가 그 여강사 너무 훌륭하다면서 어쩜 그리 보는 눈이 정확한지 놀랬다면서
외모도 좋고 실력도 있고 하면서 칭찬이 늘어지더군요.
다른 한 멤버도 동조하고 두 사람은 가만 있었지만
두 사람이 안 좋았다고 말해 왔는데도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게 그렇더군요.
그렇게 악평 받은 사람이 기분 나쁘다고 말해왔는데도 전혀 들어 본적이 없다는 듯 그 여강사 칭찬.
역시 사람들은 자기만 좋으면 남이사 어떻든 상관 없는 모양이에요.
좋다고 만나면서 좋은 얼굴로 호호거리며 보지만 속마음이 정말 좋은 건지 의심이 가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