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개 이야기 쓰신 양평사는 님

작성일 : 2016-01-17 20:29:07
새로 델구온 어린 강아지랑 본래 강아지랑
좀 더 좋은 소식 없나요?
그 분 옆집 인정머리없는 아짐 얘기가 자꾸 생각납니다.
댓글에도
남의 강아지 오지랍이란 분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무관심이
아동학대나 동물학대가 이어지는 환경이 되는겁니다.
아이들이나 동물은
잔인한 인간한테서 본인을 보호할
아무런 힘이 없으니
주변 사람들이 하는데까지 참견하고 도와주고 신고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옆에서 감시하면
아무래도 신경쓰여 덜 할 수 밖에 없는게 인지상정이구요.
양평님
시간날 때
후기의 후기 꼭 부탁드려요.
IP : 39.7.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평입니다.
    '16.1.17 9:19 PM (59.9.xxx.6)

    그다음날 오후에 새끼 강아지가 또 심하게 울기에 가봤더니만 주인집앞 테크에 개집옆에 짧은 줄을 달아놨더군요. 강아지가 몸부림치다보니 줄이 온몸에 휘감겨 있었고 20센티쯤 낮은 정원 (흙밖에 없는쪽에) 떨어져 흙구덩이를 파헤치고 있었어요. 온몸엔 낙엽과 흙과 똥칠 범벅...너무 불쌍해서 목줄 풀고 데려와 씼어주고 집안에 데려다 놨더니 이 아이가 저만 쫓아 다녀요. 사람손을 탄 강아지더라구요.
    근데 제 강아지도 아니고 하니 주인 아줌마에게 커톡으로 얘기했어요.쌍욕하면서 니가 뭔데 내 강아지 이래라 저해라냐 난리 난리...동물학대협회에 전화도 해봤지만 오히려 제가 강아지 절도죄로 고발당할수 있단 얘기만 들었네요.
    저의집이 전세인데 저 아주머니가 주인이라 했잖아요 ?
    절보고 집 비워달래요.이사온지 4개월... 알았다고 했죠.
    지금도

  • 2. 양평입니다.
    '16.1.17 9:20 PM (59.9.xxx.6)

    지금도 강아지 울음소리 들리네요.

  • 3. 진짜 못됐네요.
    '16.1.17 9:33 PM (110.70.xxx.246)

    동구협에서도
    그런 경우 제일 좋은게
    소음 유발 생활 불편 민원을
    군청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는게 제일 좋다고 했어요.
    요즘은
    민원 올리면 담당자가 반드시 나와 확인하게 되어 있대요.
    그리고
    그런 기록 있어야
    이사할 때 이사비용과 복비 청구하기 유리할거 같아요.
    우리나라
    동물관련 법률은 어쩜 그리 잔인한 인간에게 유리하게 되어있을까요.
    양평님
    마음이 넘 괴로우시겠어요.
    자기 집에서 키우는 동물에게 그리 잔혹하게 하는
    사람은
    본인한테 들어올 복을 발로 걷어차는 거죠.
    안타깝습니다.

  • 4. 저 아주머니는
    '16.1.17 9:47 PM (59.9.xxx.6)

    새벽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와요. 2개월된 새끼 강아지를 입양했으면 며칠간은 적응하도록 곁에서 보살펴 줘야하잖나요?
    부글 부글한게 자기가 얼마나 강아지를 사랑하는데...라며 그 아이를 강하게 키워주고 싶다네요.
    그날 전화해서 악을 쓰고 협박하고 완전 전쟁치뤘어요.
    지금 손님만 아니면 당장 너한테 갈거다, 너 가만두지않겠다
    하면서. 저는 가만 있는데 혼자 날뛰고...워낙 다혈질이라 아. 이러다 살인당할수도 있겠다 싶어 만일 집에 찾아오면 경찰 부를 생각도 했어요. 그러나 제가 바쁜데 강아지땜에 하루 종일 싸우고 경찰부르고 전쟁치룰수도 없으니 니 강아지 신경 끄겠다, 집에 찾아오면 경찰 부르겠다 하고 결론냈더니 집엔 안찾아오더군요.
    저는 시골생활 처음해 보는데 여기 양평은 그야말로 개판으로 돌아가는데라 저 정도갖고 민원 올려도 안먹힐것 같아요.
    양평의 여러 기관 홈피보면 관리도 거의 안되어 있기 일쑤고 주차도 완전 지맘이고...시골사람들요 뭐라고 했다간 얻어맞을것처럼 난폭해요.

  • 5. 저 아주머니는
    '16.1.17 9:48 PM (59.9.xxx.6)

    네. 윗님. 우리니라 동물보호법이 너무 관대해요. 극한 상황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 6. 저 아주머니는
    '16.1.17 9:50 PM (59.9.xxx.6)

    오늘은 저 쥔아줌마 하루종일 집에 있건만 강아지가 울어도 전혀 내다 보지도 않아요. 그런 인간이예요.할말이 없죠.

  • 7. ...
    '16.1.17 10:41 PM (211.108.xxx.59)

    얼마전에 글 올려 주신 분이시죠?
    그 이후로 그 강아지들 생각에 마음이 안좋았는데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니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강아지들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왜 저런 여편네가 강아지를 키운다고 ㅈㄹ 을 해서
    다른 사람들 마을까지 무겁게 하는지...
    동물 보호법도 지랄같고 정말 짜증나네요.

  • 8. 어머
    '16.1.18 2:11 PM (116.127.xxx.191) - 삭제된댓글

    오늘 춥고 바람소리가 무서워서 지상으로 다닐 엄두도 안나던데
    어린 강아지가 얼마나 힘들까요 ㅠㅠ

  • 9. 어머
    '16.1.18 2:14 PM (116.127.xxx.191)

    바람소리가 황소바람인지 무서워서 밖에 나갈 엄두도 안나던데
    강아지는 또 추위에 무서움에 떨며 도와달라고 울고 있겠네요

    도와주려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동물농장에라도 제보해 보면...방송은 못타더라도 취재진이 일단 나오기만 해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동물농장 게시판에 글쓰시고 알려주시면 댓글 지원나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09 밥만먹는남자 싫다 2016/02/28 658
532408 억...지금 일어났어요.... 4 ㅇㅇ 2016/02/28 1,294
532407 친하게 된지 얼마안된 2 82cook.. 2016/02/28 968
532406 놀라워라 배우 홍요섭~~~ 26 햇살 2016/02/28 18,337
532405 필리버스터 방청의 모든 것(내용 김) 2 필리 2016/02/28 921
532404 인간관계에서 피해자는 없어요 3 결국내탓 2016/02/28 2,420
532403 권은희가 누구죠? 11 지금 연설 .. 2016/02/28 1,532
532402 would you mind -ing ? 에 대한 답으로 sure.. 6 2016/02/28 1,397
532401 sbs그래그런거야~의 홍요섭이요 3 솜사탕 2016/02/28 2,311
532400 맛없는 배 처리방법 6 배마나 2016/02/28 1,353
532399 지금 팩트tv에서 테러방지법반대 필리버스터 생중계하고있습니다 집배원 2016/02/28 732
532398 볶은 콩을 밥 할 때 넣으면 어찌 될까요? 5 혹시 2016/02/28 865
532397 설교가 너무 길어 교회 가기 싫어요 12 ..... 2016/02/28 3,249
532396 복면가왕에 나온 이태성 5 이태성 2016/02/28 3,029
532395 클라우드 오브 실스 마리아 봤어요 5 ;;;;;;.. 2016/02/28 1,295
532394 뽑아주지도 않는데 김칫국만 한사발.. 고민 2016/02/28 520
532393 전업주부의 특징 이런글 지겨워 죽겠어요! 6 ㅇㅇㅇㅇ 2016/02/28 1,432
532392 설탕을 너무 넣은 김치찌개 회생방법은 없나요.!!!ㅜㅜㅜ 22 김치찌개.... 2016/02/28 45,769
532391 반영구눈썹 알려주세요 1 마미 2016/02/28 669
532390 표창원 ..용인을 출마..당선가능성 있나요? 7 .. .. 2016/02/28 2,178
532389 도련님 아가씨 하는 호칭이요 16 ... 2016/02/28 2,448
532388 복분자청에 곰팡이..ㅠㅠ 5 .... 2016/02/28 2,513
532387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는.. 2 질문 2016/02/28 912
532386 햅찹쌀이 묵은 찹쌀이 되어갑니다 4 찹쌀 2016/02/28 1,131
532385 국회의장,부의장,속기사외에 댓글알바도 비상사태!!! 4 11 2016/02/28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