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대학얘기 읽고보니

삼기칠운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6-01-17 18:34:35

얼마전에 삼기칠운 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서 검색 해보았더랬네요..


그 말이 3할이 실력이요 7할이 운이라..

어떻게 보면 참.. 슬프게도 들리긴 하나..

저도 그냥 그저그런 4년제.  장학금으로 다니긴 했지만.. 아이 공부 닥달하는 엄마가 

되어있네요.  좋은 대학 나오길 바라는.자기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었으면. 게다가 

돈까지 그 일로해서 따라오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 

얼마 전 고교동창회를 몇 번 참석했는데. 8학군 당시 전교권. 

70명 한 반 정원에 나름 3~4등까지

했던 친구들.. 사는 모습이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대학 때 미팅했던 외대복학생이었던 분 하는 말이 ,, 당시 이미연 씨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란 영화가 나왔었는데,  

행복이 성적순이어야지 왜 성적순이 아니어야하냐고.. 그럼 성적 높은 학생은

억울하지 않겠냐고.. 하는 거예요..  참 인상적이었지요.

인생이 그렇게 딱 부러지게 성적순으로 줄 세우듯. 행복도 줄 서야 하는건지..

지금쯤 그 확고했던 생각이 20년 넘은 지금 좀 바뀌었는지 궁금하나 알길 없어라~


삼기 칠운 

고등고시에 7번 낙방한 사람이 스승님을 찾아가서 물었다.

“나보다 실력이나 노력이 훨씬 못한 사람들은 합격하는데 나는 왜 7번이나 떨어집니까?”

스승님이 잠시 생각하더니

“뉴욕타임스 연감1970년 판 930페이지를 펼쳐보라”고 했다.

돌아와서 찾아보았더니 역대 유명 야고선수들의 타율 통계표가 나와 있는데 최고 타자의 타율이「3할6푼7리」였다. 그래서 그는 깨달았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7번 실패하고 3번 성공하는구나....”

   사람이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3할은 실력이요, 7할은 운이 지배한다.” 이것을 가리켜 삼기칠운(三技七運)이라고 한다.

 

.



IP : 175.113.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6.1.17 6:42 PM (59.9.xxx.6) - 삭제된댓글

    뉴구처럼 7수하란 말처럼 들리네요 ? 저희집안에도 3수해서 서울대 간 사람 있고 7수해서 연대 들어갔단 사람도 봤지만 개인적으로 재수 이상은 뜯어 말리고 싶고요...
    그 지루한 입시공부를 반복 반복하는건 엄청난 시간낭비라고 믿고요, 운이라기 보다는 동기부여가 중요한 키라고 봐요.

  • 2. ㅇㅇ
    '16.1.17 6:44 PM (1.241.xxx.164) - 삭제된댓글

    운칠기삼 아닌가요?? ^^

  • 3. ㅇㅇ
    '16.1.17 6:44 PM (66.249.xxx.218)

    우리네 인생 삼기칠운?

  • 4. 운칠
    '16.1.17 6:54 PM (175.113.xxx.180)

    운칠기삼이네요 에고고.. 8초입니다. 근데 저 말로 검색해보니 또 그렇게 나오네요 ㅋ

  • 5. 운칠
    '16.1.17 6:59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 6. 운칠
    '16.1.17 7:01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3할이 노력 이라면 7할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겠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 7. 운칠
    '16.1.17 7:03 PM (175.113.xxx.180)

    "세상은 정의대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 꼭 따르는 법이다.

    세상이 7푼의 불합리가 지배하고 있긴 하나 3푼의 이치가 행해지고 있음도 또한 명심해야 한다." -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3할이 노력 이라면 7할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겠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 8.
    '16.1.17 10:46 PM (14.52.xxx.171)

    3할을 기대하고 열심히 사는거죠
    운7 바라보고 아무것도 안할순 없는게 인생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812 게이보다 낯선... 무성애자 26 성적소수 2016/01/17 11,232
518811 사짜 아들 가진 엄마들이 장가보낼때 10 ... 2016/01/17 5,514
518810 뙨장풀어서 시금치국 끓일건데요 10 내일 아침 2016/01/17 1,813
518809 사람들은 남 일엔 관심이 없는 게 맞나봐요. 9 예의라도 2016/01/17 2,600
518808 이 제사 꼭 참석해야될까요? 5 정말 2016/01/17 1,304
518807 시어머니는 머위대 까라하고 서방은 더덕까래고 8 그림속 2016/01/17 2,031
518806 간호사 조무사 병원에서 일하면 다치거나 병걸리는 경우 많나요? 3 VDSV 2016/01/17 1,716
518805 세월호64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 10 bluebe.. 2016/01/17 349
518804 화장이 내눈에 예쁘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예쁠까요? 2 .... 2016/01/17 2,036
518803 빵,밀가루 인스턴트 외식 커피 아에 안먹엇더니 7 ㅠㅠㅠ 2016/01/17 5,498
518802 중소기업 청소기 괜찮아요 3 청소기 2016/01/17 1,398
518801 김성령 팬은 아닌데 7 ;;;;;;.. 2016/01/17 2,197
518800 일룸 올리 책상. 카니발로 옮길 수 있을까요? 일룸 2016/01/17 723
518799 시어머니 카톡 최고봉은 이글이었네여 27 2016/01/17 23,634
518798 응팔이 제게 준 교훈(사랑은 타이밍이 아냐) 5 홀리 2016/01/17 3,676
518797 남편이 커플링 하자고.. 3 25주년 2016/01/17 2,453
518796 근심과 불안 어떻게 다스리나요 5 ㅡㅡ 2016/01/17 2,219
518795 [수학질문] 무한대 곱하기 0은 뭔가요? 11 수학 2016/01/17 28,750
518794 콘도권 얼마하나요? 2 콘도권 2016/01/17 1,392
518793 정말 재밋는 영화 보고 싶어요 8 사랑 2016/01/17 2,261
518792 생전 처음 귀뚫으려고 하는데 어디서 뚫으면 되나요? 2 어디서 2016/01/17 1,231
518791 고속도로 운전하다가 이런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 8 운전 2016/01/17 3,265
518790 40대 싱글 초반 갈 만한 싸이트 추천해 주세요 5 사교 2016/01/17 2,150
518789 김종인 위원장의 큰 실망.. .. 2016/01/17 1,165
518788 옆집개 이야기 쓰신 양평사는 님 8 내일부터 강.. 2016/01/17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