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8 보고 아쉬웠던 점...

그냥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6-01-17 14:22:23

응사에서는 완전한 쓰레기빠였는데

응팔에서는 택이나 정팔이 둘다 좋아하다보니 두가지 버전 나왔으면 좋겠다고 적은 사람인데요.

이번에는 택이여도 뭔가 아쉽네요. 뭔가 덮어둔 미제사건 보는 기분이에요 =.=;;;

 

1. 초기 김주혁 행동에 너무 정팔이 냄새가 났다.

 

막말하는것도 그렇고 막대하는것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카드 사건 아는것도 그렇고

사람이 180도 변한다는거 믿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제친구들 보면 외모가 180도 변한애는 있어도 성격이 180도 변한 애는 없어요. =.=;;;

그 성격 그냥 그대로 가더라고요.

담배만 피웠지 덕선이 술마시고 노래부르는거 싫어하고 남한테 막말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이였고

덕선바라기가 저렇게 변하다니 ㅠㅠ (변한 택이 넘 아쉬워요 )

택이빠 로서 김주혁 외모도 섭섭하고 행동은 더 섭섭하고 19회땐가 인터뷰때 행동이 180도로 바뀌어서

어? 택인거야? 의혹은 들었습니다만....

택이빠로서 한사람 아~~ 변한 택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2. 정팔이와 러브라인이 넘 풋풋했어요.

 

막판에 결혼식 들어가봐야 아는것처럼 젊을때 죽네못사네 하는 커플들도 막상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는 해요.

하지만 넘 뜬금없었어요.

덕선이는 그냥 택이 지켜주는 누나 같은 느낌이였는데...

정팔이 틱틱대는것도 그렇고 은근 지켜주는것도 그렇고 달달한 초기 첫사랑하는 커플

지고지순하게 그렇게 갈거 같은...

말없이 꼼꼼하게 다 지켜주는 정팔이와 어리버리해도 정팔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덕선이.

뭐 타이밍 놓쳤다고 해도 솔직히 덕선이가 사천에 한번 내려가주면 되는 러브모드

 

제 생각에 pd가 너무 러브라인자체를 무시한거 같아요.아님 낚시질에 홀릭했던지

이럴거면 덕선이가 택이에 대한 마음이 좀 바뀌는것에 대해 몇컷 좀 넣어주던지....

(이게 넘 아쉬워요.키스 한번에 그냥 사귀는건가? 그럼 정팔이는 키스 한번 안해서 안사귀는건가?)

덕선이 얘는 그냥 누군가 건드리면 넘어가나?

뭔가 덕선이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ㅠㅠ 그러니 정환이빠들이 열받죠.

 

3.성보라를 좋아하지만 정말 여주는 성보라같아요.

 

솔직히 제 딸이 성보라같이 커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아줌마입니다만.

이번 응팔에 여주인공은 성보라 같아요.

이뻐요. 떴음 좋겠는 배우 맞는데 너무 성보라와 선우 라인이 할애하다보니

왜 얘들 이야기에 진을 다 빼냐 라는 느낌?

차라리 동성동본 그 시대 힘들었던 문제 맞지만

겹사돈 힘들어하는 라인이 더 재밌을듯해요.

이쪽에서 쪽~ 저쪽에서 쪽~ 러브라인 터지고

아님 그렇게 동성동본을 넣고 싶었으면 다른 커플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듯

 

결혼후 편지도 서로 교환으로 끝나고 다음으로 넘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나름 매회 응팔때문에 즐거웠어요.

 

라미란 아줌마 보는 재미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저 누구 팬 안하던 비싼(?) 뇨잔데 뒤늦게 라미란 팬 할거 같아요.

 

 

 

 

 

 

 

 

IP : 210.123.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3:03 PM (223.62.xxx.75)

    현대씬 응사 보셨으면 아시잖아요. 의미 없는거ㅎㅎㅎ
    전 현대씬이 응팔을 망쳤다고 생각해서 왜 굳이 끼워 넣었을까 했는데
    마지막회에서 이해됐네요. 청춘을 추억하는 이미연과 김주혁 대화가 넘 좋았어요.
    그리고 택이에 대한 덕선이의 마음은 조금씩 자라는게 보여졌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서 누구를 보는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응팔 가볍게 시작하다가 후반에 푹 빠져보게 됐는데 끝나고 나니 아쉽네요.

  • 2. 그건 그래요.
    '16.1.17 3:26 PM (210.123.xxx.111)

    응사에서 그건그래요. 근데 응사때는 아예 예측불가였는데... ㅠㅠ

    택이가 그렇게 변하다니 음~~ 넘 섭섭해요. 청춘을 추억하는 대화는 저도 좋았네요.

    18횐가 19횐가 김주혁 연기로는 택이 같아서 대충 짐작은 해쑞.

    덕선이 마음이 자라나는게 보이신분도 계시구나..전 너무 뜬금없이 아무 고민이나 사건없이

    이뤄진듯했는데... ^^

    택이야 그냥 혼자 짝사랑 열심히 해서 덕선이가 아예 모르는 사실이였고

    그 콘서트 이후 택이가 뭔가 행동을 하던가 아님 덕선이가 뭔가 조금 택이 기사 스크랩만 해도

    정환이 팬들도 이해했을텐데.... 뭐~~ 남편감 낚시질할 생각이 아니였던면 그랬을텐데 라는 아쉬움이에요.

    응사때 빠졌다가 응팔에 또 푹 빠져서... ^^ 큰 즐거움이었네요

  • 3. 바위나리
    '16.1.17 6:27 PM (116.38.xxx.19)

    보라.선우건도겹사돈.동성동본아니라도충분히이야기전개할수있어요.
    그당시.연상.연하흔하지않은경우여서그걸로반대할수도있고
    시어머니입장에서는보라가비록사시패스한 법조인이지만 성격도강하고욕잘하는며느리라고싫어할수도있고요.
    보라엄마입장에서는 아들이너무효자라서 보라가맘고생할까봐 싫어할수도있다고봐요.
    19.20회를 자극적인 설정으로 가는 바람에 가족드라마가 산으로가고말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001 비행기 결항시 3 걱정 2016/01/25 1,021
522000 효자법이 생각나네요 1 각자의 삶 2016/01/25 790
521999 예비 초 5 영어학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 학부모 2016/01/25 1,263
521998 중1아이 고등수학 선행 좀 봐주세요 2 어떻게 2016/01/25 1,608
521997 옛추억 - 더블데크 카세트 기억하시는 분? 3 ㅎㅎㅎ 2016/01/25 655
521996 강아지 키우는 분들.. 2 ... 2016/01/25 869
521995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씨에 징역 8월 집유-오마이뉴스 6 11 2016/01/25 885
521994 불면증 고쳐보신 분 있나요? 6 ㅇㅇ 2016/01/25 1,858
521993 농가에서 사먹는 유정란 껍질균 괜찮을까요? 5 궁금이 2016/01/25 1,060
521992 겨울 원피스 평가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40 ... 2016/01/25 6,664
521991 미국 초등학교 중학교 평가 사이트 알려주세요 2 미국 2016/01/25 839
521990 중고등학생 성적 높을수록 일베 내용 신뢰(경기교육청이재정) 5 심층면접설문.. 2016/01/25 1,002
521989 십이지장궤양진단받고 맥주마시는; 1 .. 2016/01/25 919
521988 할랄 도축장 예정대로 진행한다는데요? 3 eeee 2016/01/25 1,295
521987 진중권을 좋아하는 인간들도 다 있네요 ㅋ 28 진중권 2016/01/25 2,996
521986 세상 모든게 재미 없고 무의미하게만 느껴 집니다..... 7 ,,, 2016/01/25 2,787
521985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가 몇 세 쯤인가요? 7 기억 2016/01/25 2,371
521984 '전주 붕어빵 소녀' 간암 엄마는 없었다 4 11 2016/01/25 4,715
521983 국어과외선택 결정....도움 좀 부탁드려요 4 도움부탁 2016/01/25 1,109
521982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쓰는 향수중 괜찮은것 추천해주세요 5 .. 2016/01/25 1,252
521981 대전에 이명치료 잘하는곳 .. 2016/01/25 6,091
521980 온수매트 추천 해주세요 3 추워요 2016/01/25 893
521979 세대주 세대원 확인 서명해보셨나요? 4 춥네요 2016/01/25 3,102
521978 안철수 천정배 전격 통합 8 통합 2016/01/25 2,154
521977 운동법 문의 ㅡPT 주1회 빋아도 될까요? 운동초보 2016/01/25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