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노처녀 인데 회사 그만 둬야 할 상황이에요
회사 상황이 안좋아 져서...
워크넷 이런거 보고 있는데 정말 이력서 넣을 만한 곳도 없어요
갑가지 결혼하신 분들이 부럽네요
한명이 못벌면 다른 한명이 벌면 되지만 저는 딱 저 하나 거든요
제가 안 벌면 저는 먹고 살게 없어요..
당분간이야 벌어논걸로 산다지만
일 쉬는 기간이 너무 길면 또 안좋을거 같고
내 인생이 어쩌다 이리 됬는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까지 직장 걱정하고 취업 걱정하고 먹고 살꺼 걱정하고..
연세드신 부모님은 그냥 직장이고 뭐고 같이 살자 하시는데
이 나이에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뭐 해요
걱정만 끼치지..
마음이 힘드네요
올해는 그래도 뭔가 잘 풀리겠지 했는데
잘 풀리는것도 없고
최악의 사태만 자꾸 터지고 있어요
나한테도 뭔가 좋은일 생기겠죠..언제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