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곧 외국으로 다시 출국할거고 또 오래동안 못볼거에요
나이가 40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있다가 나가면 서로의 형편상 50되어서나 한번 얼굴 볼까말까 할거고,
9년간 못보다가 다시 만나서 몇개월 지내는건데 얼마나 좋은 시간인지 제가 잊고 있었어요
이번기회에 제 마음공부를 더 해야겠다 새삼 다시 깨닫게되었네요
동생에게 거슬리다고 생각한 것들이 저또한 하는 행동들이었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던 행동들이었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 이렇게 같이 있는 시간을 그래도 혈육으로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어요 어릴때부터 친척이나 가족의 따뜻함에 목말라 있었는데
친정가족이라곤 달랑 우리 둘에 부모님뿐인데,
제 속좁고 옹졸한 생각과 행동을 참으로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