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보니 아들 키워놔야 소용 없구나....느끼시는 분들,

궁금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6-01-16 22:12:03

궁금해요.

남편이 부모한테 무관심하거나 잘못하는 거 보니

역시 아들 키워놔봐야 소용없구나...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 그런 남자가 장인,장모는 잘 챙기나요?

그리고 자기 부모한테 아무리 큰 일이 일어나도 모른척 하나요?

저는 웬지 그런 말 하는 여자들 보면

그렇게 말하면서 좋아하는 거 같아요.

자기 남편이 부모 너무 챙기는 거 싫어하듯이요.

IP : 175.209.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6 10:17 PM (211.49.xxx.235)

    제 남편이 그런 케이스인데,
    양가 모두 물질적으로는 공평하게 잘해요.
    그런데... 감정적 케어라고 해야하나...
    살갑게 살피고, 애틋하고 그런건 없어요.
    자기 부모님이랑 깊은 대화하는것도 어색해 해요.
    저에게 일괄하고 본인은 금전적인 부분만 부담.
    부모님은 섭섭하다 하시죠.
    네가 너무 잘하니 네 남편이 무심하다는 시어머니 투정도 들어봤네요.

  • 2. 음.......
    '16.1.16 10:19 PM (223.62.xxx.169)

    제 남편은 아니지만
    친부모님 노후자금을 달라고 해서 사업자금으로 쓰고
    사는 부부를 보니 아들 없는게 낫다 싶더군요.

    처가에는 잘하지도 않지만 손은 안벌립디다..

  • 3. 음.......
    '16.1.16 10:20 PM (223.62.xxx.169)

    그런데 82 사연이나 주변보면 친가에서는 집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엄청 퍼주는데 대접 전혀 안하고..
    처가에서는 안주고 안받는 사람 많더군요.

  • 4. 잘한다는게
    '16.1.16 10:21 PM (123.199.xxx.216)

    어느한쪽은 받고
    어느 한쪽은 희생으로 이뤄진 관계라
    잘하는거 원하지 않고
    잘하려고도 하지 않아요.

    자식낳아 고생했다고 하시는데
    살아보니 희생하는 부모를 본적이 없어서

    저는 세상에 태어난것도 원망스럽고
    내자식이 나때문에 세상에 나왔구나 생각하니

    바라는 마음 없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길닦아주고 가고 싶어요.

  • 5.
    '16.1.16 10:23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그만좀 하시길.
    이상한집이어서 여기에다 쓰는거겠지만
    주변에 정말 좋은 아들 며느리 많더만
    여기만 오면 이상한 아들. 며느리 얘기가
    많아서 참.
    그러니 장모들이 교묘하게 시댁 떼어낼려고
    아들가진 엄마인척 글쓴다 하지요.
    데면데면하던 아들 결혼하고 효자된집들도 많더만요.
    자기자식 낳더니 부모공양 더 잘하는.
    물론 며느리가 좋은 며느리여서이긴 하지만.
    그러니 결론은 며느리가 좋아야한다는 말씀.

  • 6.
    '16.1.16 10:30 PM (84.191.xxx.248)

    집마다 다 다릅니다.
    요즘 세상에 빚 없이 먹고 살기만 해도 서로 고맙죠.

    평범하게 사이 좋고 평범하게 싸우다가 가는 거 아니겠어요.

  • 7.
    '16.1.16 10:51 PM (219.240.xxx.140)

    ㅎㅎㅎ
    전 결혼해보니 오히려 아들 낳고싶던데요
    해준거 없고 돈도 며늘이 더 벌어도
    시모 시부 해주는건 하나 없고 오직 갑질만
    친정은 또 사위라고 그냥 남자라고 존중해주고
    시가는 가부장적이라 며느리도리는 엄청 강조

    아들 집 안사주고 돈 한푼 안보태도 큰 소리 뻥뻥 치던데요

    우리 시가처럼만 히면 아들낳는게 장땡

    자기 딸들은 또 대학도 안보냈으면서
    사위 스펙은 엄청 보고 ㅎㅎ

    남매 모두 공부도 안시켰으면서
    남의 자식들( 사위나 며느리) 에겐 바라는것도 많고 눈도 높음 ㅎㅎ

  • 8. ..
    '16.1.17 12:44 AM (121.163.xxx.228)

    딱 제 남편이네요. 저도 남편보고 난 아들 낳지 말아야지 했는데 ㅎㅎ 제 남편은 양가 다 무심해요. 신경을 아예 안 써요. 시부모님이 서운해 하시는데 어쩌겠어요. 본인들 아들을 그렇게 키운걸... 시댁에서는 남편이 처가에 무신경한걸 아셔서 저한테 잘하라고 요구를 못하세요

  • 9.
    '16.1.17 3:2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기본 성향인거 같아요.
    그래서 제 남편 포함 주변에 처가에 잘하는 남편 다 시댁에도 끔찍한 효자들이에요.

    전 여자지만 시댁에 기본만 하는 대신 친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집 나몰라라 하면서 상대방 부모한테 잘하는건 자기 부모가 이상한 사람들이지 않은 이상 드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860 결혼 10년차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6 2016/01/22 2,208
520859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5 캡슐 커피 2016/01/22 1,858
520858 고추장 안매운 브랜드는? 1 고추장 2016/01/22 1,660
520857 라떼 집에서 드시는분 용기 뭐쓰시나요? 1 라테 2016/01/22 819
520856 내 사위의 여자 보시는분~~~ 17 ㅇㅇㅇ 2016/01/22 2,949
520855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사랑하는걸 느끼셨나요.. 13 아이는알까 2016/01/22 3,573
520854 한번더 해피엔딩의 장나라 사랑스럽네요 4 장나라 2016/01/22 1,776
520853 연봉의 몇 프로정도를 옷값으로 지출하시나요? 7 ... 2016/01/22 1,491
520852 시댁과친정 문화차이 ㅠ 10 sdfg 2016/01/22 3,671
520851 남편하고 정말 잘지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24 부부 2016/01/22 5,078
520850 모임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아닙니다.초저 1 Vvvvvv.. 2016/01/22 953
520849 펀드. 자신이 없어요. 3 저는 2016/01/22 1,193
520848 잠없는 사춘기중딩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13 . . 2016/01/22 4,618
520847 스페인 여행갈 예정인데.. 3 아아아 2016/01/22 1,663
520846 이혼후 호적등본이 필요한 경우가 언제인가요? 1 ... 2016/01/22 1,810
520845 류준열 응팔 정환이 효과 제대로 보내요 12 영영 2016/01/22 4,219
520844 현관 바람막이로 제일 효과 좋고 설치 쉬운게 뭔가요? 3 복도식 2016/01/22 1,665
520843 중딩아이 자랑글입니다 11 싫으신분패스.. 2016/01/22 1,972
520842 어린이집,유치원 돈을 긁네요 8 .... 2016/01/22 2,522
520841 소시민 결혼 글 보다가 아예 양쪽집 자체에서 도움 ..?? 4 .... 2016/01/22 1,055
520840 미국 vs 영국 어디가 나을까요? 10 어디로 2016/01/22 1,622
520839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트윗 2016/01/22 827
520838 밖에서 일하는 남동생에게 방한으로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6 방한 2016/01/22 888
520837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 계세요? 2 ... 2016/01/22 1,049
520836 지적으로 예쁜 여자 10 ㅇㅎ 2016/01/22 6,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