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키우는데 앞으론 다시 애완동물 안키우려고요.

..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6-01-16 17:48:01

.. 강아지 두마리씩 키우는 집들도 있던데

저는 햄스터 두마리 키우는데 68L짜리 리빙박스 개조한거에다가

 밥 간식 제일 비싼걸로 먹여요.

 근데.. 제 주거공간을 뺐긴 느낌이고.. 아무래도 먼지 세균 ㅠㅠ 이런거 무시못하고

 매일 물갈아주고 이런건 그냥 하겠는데.. 방안에서 키우는데

 방이 많이 지저분해진느낌이에요. 먼지도 많고 세균도 많고 ㅠㅠ

 햄스터같이 작은동물들도 이런데 강아지 키우시는분들은

 엄청 힘드시겠어요.

 지금도 햄스터 집 청소해야돼는데 너무 힘드네요.

 목감기 걸려서 목 아프고 자꾸 감기걸리는데

아무래도 자는 방에서 키워서 세균먼지 때문에 제 건강에 안좋아서 제가 병이자꾸나는것같아요

 ㅠㅠ.. 이번 햄스터만 책임지고 앞으로는 절대 애완동물 안키울래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

IP : 119.82.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5:51 PM (221.147.xxx.171)

    전 게을러서 ...;;; 일주일에 한번만 배딩 갈아 줘요 물도 사나흘에 한번 갈아주고요
    사료 간식도 그냥 중타 정도;;
    아..갑자기 우리 햄이 한테 미안 하네요;;;

  • 2. .....
    '16.1.16 6:05 PM (121.143.xxx.125)

    저도 앵무새 키우는데 같은 이유로 다시는 애완동물 안키우려고요.
    근데 우리집 앵무새는 대형조라 6-70년도 산데요.
    얘가 우리보다 더 오래 살게 생겼어요.
    우리애한테 우리 죽으면 앵무새 부탁한다고 미리 유언도 남겼어요.

  • 3. 친구없는 울아들
    '16.1.16 6:05 PM (116.38.xxx.67)

    신주단지 모시듯이 갈아주고 먹이고 합니다.
    정말 내가 저런 대접을 받으면 호도상 받을거에요..이뻐 죽겠답니다..아롱이 아롱이 ㅜㅜ

  • 4. ㅍㅍ
    '16.1.16 6:13 PM (116.36.xxx.233)

    햄스터 한마리도 겨우 키웠어요. 냄새. 먼지. 소리... 전 전실에서 키웠는데 참 힘들고 싫었어요. 탈출도 두번이나 하는바람에 기겁하기도 했구요. 생명을 돌보는건 힘든일이예요.

  • 5.
    '16.1.16 6:22 PM (110.70.xxx.95)

    제 경우는 햄스터도 키워보고 지금은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느낌이 달라요.
    햄스터는 교감?할 수 없고 강아지는 힘들지만 서로 교감하면서 사는 느낌이라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키웁니다.

  • 6. ......
    '16.1.16 6:27 PM (121.143.xxx.125)

    제가 개도 키워봤고, 앵무새도 교감이 되는데요.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예요. 진짜 이쁘니까 안힘들다 안힘들다 최면을 건거지..
    (전 개 3마리 키웠었어요.)
    아니 어릴때 대충 키울때는 안힘들었었네요. 아무튼 개 3마리 친척집에서 가져갔는데
    애들이 없어지니 처음에는 그렇게 눈물이 나오더니 나중에는 그렇게 세상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걱정도 없고,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신경도 편하고...
    그런데 앵무새는 진짜 손 안간다고 .. 업자말을 믿고 속아서 산건데.. 에휴.. 누구 탓을 하겠어요.
    세상에 손 안가고 안힘든 동물은 없는거 같아요.

  • 7. 하하
    '16.1.16 6:33 PM (75.158.xxx.254)

    새가 그리 오래 산다니.. 유언이 ... 크게 웃었어요..

  • 8. 제생각
    '16.1.16 6:44 PM (14.52.xxx.39)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는데...
    인간이 강아지를 위해서 헌신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않게 되었답니다,
    강아지를 키우면 물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요..원글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그런데 작은 한마리의 조그마한 생명이 인간에게 주는 위로가 참 크더군요..
    오랫동안 인간의 변려동물로 진화되어서인지 정말 인간의 친구..절대로 배신하지않고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는 친구역할을 합니다.
    그런친구는 ..요즘 현실에서는 쉽지않거든요..심지어 가족이라해도...

    안간들끼리 상처받는게 아파서 적당한 선을 긋고 사는 현대사회에서
    정서적인 결핍을 채워주는 수단이 반려동물 이라고 생각해요..

  • 9. 저도
    '16.1.16 6:51 PM (183.100.xxx.232)

    펄펄 뛰다 애가 4년을 졸리서 결국 햄스터 한마리 키워요
    그런데 처음엔 물릴까 무섭고 쥐같아 끔찍하고 그랬는데
    저희는 잘안쓰는 방하나 내줘서 그런지 그리 불편 모르겠고 무엇보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고놈이 순둥이라서 처음 핸들링 할때 몇번 아이들이 물리긴 했었는데 이젠 1년 다되가는데 은신처집에 있다가도 이름 부르면 눈도 잘 못뜨고 나와요 그러곤 뭐 해바라기씨라도 주려나 싶어 뒷발로 서서 깡총거리면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손이고 어깨고 마구 기어다니고 손위에서 사료 쥐고 와그작 먹기도 하도 애들 옷접힌 틈에 기어가서 졸기도해요 전 아직도 물릴까 무서워 머리 간신히 쓰다듬는데 우리 아이들은 햄스터랑 교감을 해요 물리지 않을꺼란 확신이 있으니 책읽으면서도 데리고 있고 해요
    그럼 햄스터가 아이 손이며 다리며 막 돌아다니며 놀기도 하고 가만있기도 하고 책상위 연필꽂이 비워주면 들어가 자기도 해요 ㅋㅋ 기묘하죠?
    아이들이 햄스터와 교감하며 힐링이 되는 느낌인가봐요
    학교 갔다가 힘들어도 햄스터랑 한참을 놀아요 좀 지나보시면 귀엽고 정드실꺼예요 그런데 저도 이녀석 죽으면 더 키울 수 있을까 싶어요 아이들 상실감이 너무 클 것 같아서요

  • 10. 사는이유
    '16.1.16 6:52 PM (175.223.xxx.68)

    하루하루 햄스터 두마리 키우며 청소해주고 호두,잣,해바라기씨,호박씨,아몬드,햄콩 매일 밥그릇 보고 갈아주며 노래도 갈며 같이사는 행복도 느낍니다. 햄스터 코와 뽀뽀도 해주고 예쁜 발도 귀여워여. 생명이 겨우 2년도 안된다는게 슬퍼요. 4년만 살다가라 흰돌아~금돌아~

  • 11. nnn
    '16.1.16 7:15 PM (125.186.xxx.76)

    저도 햄스터 키워봤는데 햄스터와는 교감도 안되고 밤에 잠도 못자게하고 여러가지로 불편했어요.

    뭐 개도 불편한점은 있지만 교감이되거든요. 위로도 해줘요.
    사람처럼 감정이 많은동물이구나 느끼게되면 빠져들게되더라구요

  • 12. ---
    '16.1.16 9:31 PM (119.201.xxx.47)

    저희는 햄스터키우기 번번히 실패했는데..
    잘 키우시네요
    이제 고양이 키우는데 첨엔 아들이 키우던거라
    어쩔수없이 맡았는데
    이젠. 아들이 달라해도 못줄듯...
    말도 별로 없고 별로 셍기지도 않고
    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86 혹시 보스 음향기기를 직구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1 보스 2016/02/28 764
532485 필리버스터 보던 방청객.쫓겨났나요? 16 2016/02/28 3,877
532484 82쿡님들중에 국민의당 지지자 계신가요? 14 국민의당 2016/02/28 922
532483 이슈선거구 확정 합의 안철수 "선거구획정안·테러방지법 .. 21 ... 2016/02/28 1,212
532482 누가 저렇게 지랄하는건가요? 10 .. 2016/02/28 1,895
532481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질문이에요 8 고1 2016/02/28 1,049
532480 딸기 3팩에 5000원이라는데 살까요? 4 .. 2016/02/28 1,735
532479 경기 군포 분들~~멋지삼 20 ... 2016/02/28 3,037
532478 플라스틱통이나 유리병에 된장 만들어도 될까요. 4 항아리 2016/02/28 1,127
532477 귀농준비중인데 텃세심한 시골마을 피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귀농준비중 2016/02/28 7,227
532476 식구 수보다 적은 우산 9 ... 2016/02/28 2,179
532475 전복 시켜먹을곳 없을까요? 4 해산물 먹고.. 2016/02/28 995
532474 답답해서 정통운세를 봤는데요 운세 2016/02/28 758
532473 혹시 영화 군도보신분들...마지막에 도치가 ??? 1 ,,,, 2016/02/28 615
532472 부천 중동 피부과(댓글 부탁드려요) 8 한관종 2016/02/28 3,641
532471 임신초 아주까리 나물이요. 아시는분 답글 부탁드려요. 6 헐ㅠ 2016/02/28 967
532470 적십자 회비 지로는 언제까지 오나요? 16 .. 2016/02/28 3,203
532469 어제 여자친구와 이별하였는데 너무 붙잡고싶습니다.. 17 힘이듭니다... 2016/02/28 8,175
532468 공천 발표는 언제하나요? .. 2016/02/28 289
532467 시그널 재방송 보고있어요 4 2016/02/28 2,254
532466 따뜻한 날씨 그립고 2 ,, 2016/02/28 508
532465 고등학교 영어교과서 CD롬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건가요? 12 질문이요 2016/02/28 945
532464 티비를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6 @ @ 2016/02/28 937
532463 29살. 새로운 꿈 꿔도 되는 나이일까요? 9 하늘 2016/02/28 1,954
532462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6 요리배우쟈 2016/02/28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