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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쪽으로 아이를 전공시키시는 부모님들은 진로를 어떻게 하려고 하시는건가요?

...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6-01-16 09:31:28
여기서 말하는 음악은 피아노나 그런 악기쪽으로인데요..
보통 이런 악기로 대학을 가려면 나이가 어릴때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시작해서
콩쿨입선과 명문 예중 예고 부터 sky음대 라인으로 보내려고 하시는 부모님들
계시잖아요... 
대부분 예중 예고에 들어온 학생들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시작해야하는 나이가 어릴때부터 시작하기에 본인의 적성으로 한다기 보다는
소위 부모님의 이끌림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재인 케이스가 대부분이던데
이렇게 교육에 신경을 많이쓰는 학부모들이기에 대학 졸업후
진로도 당연히 생각을 많이 하실것같은데
사실 서울대 음대 졸업해서 유학 석박사 해도
운이 좋아 교수가 되지 않는이상 강사로 한달에 200정도 번다고 몇일전
기사도 나왔더라구요
그러면 대학 졸업하면 여학생경우 그냥 부자 남자 만나서 결혼시킬 생각으로 음악 시키시는건가요?
집안이 부자집이라서 그런경우 말고 중산층인경우도
부모님이 아이가 어릴때부터 콩쿨이나 아이 성적에 엄청나게 신경쓰시면서
연습을 무척 많이 시키시던데
늘 궁금했어요 음악이란게 명예에 비해 수입까지 같이 따라오는 직종은 아닌지라...


IP : 198.91.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16.1.16 9:53 AM (175.197.xxx.40)

    그렇게 정해놓고 사는 게 되던가요?

    원글님, 이런 걸 묻다니 넘 한심해요. 진정 좀 더 알면 살림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2. ..
    '16.1.16 9:56 AM (1.251.xxx.248)

    아이 스스로 피아노곡을 좋아해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대학원 유학하고도 마땅한 자리가 없어 졸업 후 진로가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해 고민이 됩니다
    물론 누구나 꿈과 계획을 갖고 진학하지만 현실의 문턱은 만만치 않다는 거죠

  • 3. ....
    '16.1.16 9:56 AM (121.150.xxx.227)

    부모욕심으로는 절대 전공 못시켜요. 운동도 마찬가지고 시거보고 재능이 뛰어나다 하면 전공 생각하는거죠.

  • 4. 음...
    '16.1.16 10:09 AM (218.237.xxx.135)

    명예에 비해 수입이 안따라오기도 하고
    명예조차도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지만 음악전공은..일반 스무살부터 하는...
    직업을 위한 준비와는 다릅니다.

    한사람의 인생에...질적인 풍요가 생깁니다.
    그걸로 돈을 벌면 더 좋고 못벌어도...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선택의 결과에 만족해야죠.
    다만 백발이 성성해진 인생 끝자락에서
    산악회 다니거나 노래교실 다니는 즐거움보다는
    내 거실에서 쇼팽연주하면서 늙어가는 걸 택한게
    행복합니다.

  • 5. .....
    '16.1.16 10:54 AM (119.71.xxx.239)

    인생?
    마음먹은데로 안 살아지지요
    전공대로 직업 찾기도 힘들구요
    힘들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하면 좋구요
    가보지 않은길... 평생 미련 가지는 거보단 나을것 같아서요

  • 6. ..
    '16.1.16 11:37 AM (220.125.xxx.206)

    네이버 바친기 (바이올린 카페)에 강사 구합니다 글올리면
    쪽지드렸습니다.. 하는 답글 여럿 달려요
    물론 시간당 3~5만원으로 비싸지만
    이바닥도 현실세계에 적응하려고 무진장 애 쓰는구나 느낍니다
    돈이 구축해놓은 현실세계과
    예술이 구축해놓은 이상세계가 잘 버무려지고있지요

  • 7. 저도
    '16.1.16 11:52 AM (110.9.xxx.236)

    궁금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공부쪽이 더 쉬운 아이를 두ㅈ마리 토끼를 다잡고자 하는 부모 욕심이 컸어요. 아이가 국내 최고라 불리우는 예중, 예고 졸업 후 원하는 학교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어디 다닌다고 할만한 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이 장래에 대해 생각해 보면 갑갑한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두두러진 재능이라 죽어라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연습이 너무 싢다고 하는데...
    부모입장에서 보면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왔나?또는 앞으로는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론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일반화시켜 생각하면 안되구요.

  • 8. 음...님
    '16.1.16 1:05 PM (175.223.xxx.82)

    음악 전공자이신듯요~^^
    모든 전공과 공부가 인풋 아웃풋이 비례하지는 않잖아요.
    특히나 음악은 예술입니다.
    원래 예술의 가치는 돈으로 매겨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전공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아니래도 그 무형의 가치와 예술을 전공수준으로 깊이 탐구한 자긍심은 평생의 자산이죠.
    피아노 전공부심? 있어요^^;;
    --------------------------------------------

    음악전공은..일반 스무살부터 하는...
    직업을 위한 준비와는 다릅니다.
    한사람의 인생에...질적인 풍요가 생깁니다.
    그걸로 돈을 벌면 더 좋고 못벌어도...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선택의 결과에 만족해야죠.
    다만 백발이 성성해진 인생 끝자락에서
    산악회 다니거나 노래교실 다니는 즐거움보다는
    내 거실에서 쇼팽연주하면서 늙어가는 걸 택한게
    행복합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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