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류 팬심에 한번 더 아픈 소리를 하겠다는 건 아니고, 이 질문 지난주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번 주에 너무 바빠서 이제야 올려요.
첨부터 궁금했어요, 일단 어남류란 말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렸고, 그게 무슨 근거로 나온 믿음인가요? 저 나름 이쪽 직종에서 이십년 일한 사람인데 "처음부터 응팔은 정환이의 감정선에 맞춰져 있다" 이런 해석이 어떻게 나온 건지 묻고 싶었거든요. 드라마가 사전제작으로 결말까지 나온 상태에서 방영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작가들이 시청자들 반응 보면서 고쳐쓰고 바꿔찍고 그러는데, 게다가 응팔도 마감 맞추느라 숨가쁘게 쓰여진 거 다들 아는데 첨부터 정환이 남편이다 택은 서브다 정하고 보신 분들은 무슨 이유에서 그러신 건지 진심 궁금합니다. 어떤 작가가 결말을 흘렸다거나 배우분 중에 스포를 올렸다거나, 뭐 그런 건가요? 응칠 응사도 그랬으니 응팔도 그럴 것이다란 말은 설득력이 없고요. 그럼 오공때도 그랬으니 다가오는 대선때도 그럴 것이다, 믿는 건 말이 안 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