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V 건국대 수의학과

정시합격 조회수 : 6,242
작성일 : 2016-01-15 14:34:59

  재수생입니다.

 정시서 가,나군에서 저렇게 합격했네요. 의대 목표로 했는데 좀 하향했어요.

 작년에 워낙 데어서...

 

 아이는 과탐 생물2 ,화1  이렇게 했고  물리를 안해서 전자공학부 공부할것을 겁내는 편이고

 수의학과는 졸업한 주변의 얘기 들어보니 생각보다 수입이나 모든면에서 그다지 괜찮다할수 없이

 기껏 6년간 공부한것에 비해

 동물병원정도 밖에 할게 없다고 부정적인 얘기를 해서 심난해하네요.


대기업 출신 제오빠나 아직 현역인 남편은 그래도 한양대가 선배나 인맥면에서 낫다하고

 우선은 수입은 적어도 오랫동안 할수 있는건 의사보다 못하지만 수의학과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거 같기도하고

 ......................


  전자공학부 나와서 석사 더 나아가 박사까지 한다해도

 대기업으로 끝나거나 요즘같이 불경기에 불안해하며 내내 격무에 시달리는것보다

   본인이 생명과학을 더 맞아 하는데 생소한 물리,어려운 수학과 씨름하며 최소한  6년이상 

 자신과 싸우며 공부를 해야할만한가 싶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주변에 수의학과나 전자공학부 전공한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한양대 전액장학생도 2년은 필수이나 학점 못받으면 그것도 탈락일 가능성도 크고..

 당장 전자공학,기계과 자녀를 둔 분들이 입학전 물리는 어떻게 ,어느정도 해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IP : 119.67.xxx.1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5 2:36 PM (59.16.xxx.47)

    수의학과 추천해요

  • 2. ..
    '16.1.15 2:44 PM (182.215.xxx.227)

    수의학과가 그래도 낫지 않을까요?
    나이들어서도 가능하구요
    건대수의학과는 설대 담으로 유명해요

  • 3. 어머
    '16.1.15 2:45 PM (211.36.xxx.167)

    수의학과죠
    애견인들 계속 늘어나요...한양대비교불가
    건대 수의학과 가야죠

  • 4. ....
    '16.1.15 2:58 PM (121.150.xxx.227)

    수의학과 전망 괜찮은데요.동물병원이 뭐 어때서요.

  • 5. 모모
    '16.1.15 3:02 PM (39.125.xxx.146)

    명퇴에서
    자유로울수있는건
    오직 전문직

  • 6. 모모
    '16.1.15 3:03 PM (39.125.xxx.146)

    저희동네 동물병원
    원장님67세
    남편이 퇴직한 저로서는
    갈때마다 부러워요
    남편도 대기업 임원달고
    퇴직했지만
    옷벗고나면
    아무소용없어모

  • 7.
    '16.1.15 3:06 PM (110.70.xxx.95)

    작년에 저희가 했던 고민이네요.결국은 다른학교갔지만 저도 건대수의 가라고 권했어요.수의사말고도진로가 굉장히 다양하더라구요.결정은 아이가 해야겠지요.

  • 8. ...
    '16.1.15 3:08 PM (14.35.xxx.135)

    당연 수의사
    요즘 동물병원 잘되요.. 전망도 좋아요

  • 9. .........
    '16.1.15 3:0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 적성에 맞으면 전문직이 좋죠..

  • 10. ..
    '16.1.15 3:11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건대 수의학과면 좋죠...

  • 11. ..
    '16.1.15 3:16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건대 수의학과면 좋죠.
    수의사 진로는 절대 동물병원 이런 곳에 한정되지 않아요.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제 경우는 가고싶었던 과가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과 다르지만 고등학교 선배가
    제가 가고싶었던 과 사무실에 데려가서 거기 분들 만나게 해줬어요.
    방학 때라도 나오는 학생들 많잖아요...

    의대 가고싶었다면 수의대도 잘 맞을 겁니다...
    단지 진로가 고민이면 학교에 한번 데려가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 12. 감사합니다.
    '16.1.15 3:24 PM (119.67.xxx.187)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주변 얘기 들어보면 대기업 다녔거나 명퇴하거나 50이후 불안한 분들은
    수의학과 권하고 수의학과를 졸업했거나 의대랑 비교해 별로라는 분들은
    또 그분들대로 전자공학부를 주장 하시는데,
    지금은 반반이라 아이도 학교 선배들 찾아다니며 알아본다고 합니다.

    저도 어차피 정시서 한두개 더 틀려 지방의대조차 불안해 하향 지원한 상태서
    자꾸 의대에 대한 미련으로 아쉽기도하고 막상 밖에서 보고 생각한것만큼 수의학과도 별로란 얘기도
    들리고 고민입니다.공대는 워낙 아이가 이과가면서 적성이 아니라고 해서
    생각조차 안했는데 나군에 있는 한양대를 갑자기 지원해서 당황스러웠어요.

    차라리 나군서 더 상향할걸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막상 최초합 뜨니 또 슬슬 욕심이 납니다.
    다군은 지방대 치대인데,여기도 또 지금보니 가능할거 같기도 하고..

  • 13. 워킹맘
    '16.1.15 5:22 PM (175.223.xxx.199)

    현직 수의사입니다. 병원은아니고 다른곳 근무해요
    의치약대와 수의대 비교하시면 당연히 의치약대 가셔야지만
    공대와 비교한다면 수의대가 낫지않나 싶네요
    수입면에서도 공대나와 대기업 월급받는것보단
    수의대나와 동병하든 7급공무원하든 하는게낫구요
    생각보다 진로도 다양하답니다
    졸업한지 10년됐는데 동기들 모두 자리잡고 다들 나쁘지않게 벌고있네요

  • 14. 아무리그래도
    '16.1.15 8:58 PM (223.62.xxx.236)

    웬 수의학과 ᆢ 고작 동네동물병원 ᆞ한공나와 대기업만가나요? 외국석박사할수도있고 미래가 어떻게펼쳐질지모르는데

  • 15. 윗님 동감
    '16.1.15 9:41 PM (1.237.xxx.121) - 삭제된댓글

    주변 한양대공대출신을 보면 대기업은 기본 해외 명문대 석박사후 학자의 길을 걷거나 외국기업등에서 해외를 내집 드나들며 일하기도 하고 국가기관, 변리사.변호사뿐 아니라 의대편입해 의사의 길도 가거나 사장님들도 꽤있고 상장해서 수백억대 자산가도 있는데.. 수의사보다는 도전할 기회가 더많고 스케일이 다를듯 한데 의외네요

  • 16. 스케일이요?
    '16.1.15 10:59 PM (211.212.xxx.82)

    위에 두분은 현실을 모르고,어디 안드로메다를 헤매고 계시는지...
    설공 나와도 대부분 대기업 회사원으로 들어가, 조직에 치이고 승진에 목매고 언제까지 다닐지 전전긍긍하는데...
    한양공대 좋은학교임에 분명하지만, 외국에서 석박사 하고 들어와 봐야 대기업 과장급으로 가요.
    대전 대덕단지 정출연(정부출연연구소)에 가면 박사하고 온 비정규직들 그리 많다는데...
    저성장시대에,제조업 무너지는데 공대 나와서 옛날보다 무슨 기회와 미래가 펼치진다는건지...
    그 성공기회를 버리고 설공에서 다시 의치대 가려고 일년이면 최소 백명이상 그만두고 나오나요.
    그리고 공대는 공학머리가 있어야해요.
    물리가 너무 재미있고,응용력,창의력이 더 반짝반짝 돌아야 합니다.
    원글님 아드님은 공대적성이 아니에요.
    의대 지원했다 하향했으면 다군 치대가 되면 그리로 당연히 가고, 아니면 수의대로 보내세요.
    수의대 나와서,석박사하는게 공대 나와 석박사하는것보단 의대 기초파트 교수부터 연구원까지 바라볼수 있어요.
    설공 나와서,미국 스탠포드,엠아이티 박사하기도 너무 어려운데 박사하고도 대학에 남을 자리가 없어요.
    그리고 공대는 과고,영재고라인의 뛰어난 인재들이 있어서,경쟁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회사원밖에 바라볼수가 없어요.
    변리사, 말이 좋지요. 설공 전화기에서도 일년에 서너명 합격하고 평균 3년씩 공부해도 합격이 어렵다고...
    설공 전화기에서 과에서 1,2등하면 로스쿨이나 외국유학, 서너명 변리사 빼고는 다 대기업 회사원으로 간다네요. 삼성 현대는 척척 붙을줄 알죠?인적성검사에서 걸러지면 거기도 떨어져요 설공 나와도...
    최상위권 입시싸이트 오르* 들어가보세요. 특히 거기 선배게시판 가보면 설공,연공나온 30대들이 의치대 가려고 다시 입시준비하면서 공대출신들 현실을 적나라하게 적어놨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686 덕선이 얘는 뭔 줏대가 이리 없는지 14 .... 2016/01/15 3,299
518685 역시 사랑은 용기있는 자가 쟁취하는군요... 7 정환아..ㅠ.. 2016/01/15 2,383
518684 응팔 택이 덕선 낚시고 정환이가 남편이면 어떨것 같아요? 11 ... 2016/01/15 3,075
518683 집매매 이후에 발견한 수리문제 5 . . 2016/01/15 2,317
518682 덕선이 차 왠 렉서스??? 6 왠열 2016/01/15 5,771
518681 근데 보라엄마는 왜 선우는 안된다는거에요? 8 근데 2016/01/15 4,377
518680 정팔이 분량이나 챙겨주든가 원 세상에!!! 21 열받아서리 2016/01/15 3,102
518679 젠장 안봐~ ㄴㅁ 2 queen2.. 2016/01/15 846
518678 택이는 최고의 신랑감 8 멋졍 2016/01/15 2,468
518677 금리 마이너스인 나라에서는 그럼 재테크는 어떻게 하나요? 1 ;;;;;;.. 2016/01/15 1,182
518676 야식으로 메뉴 추천좀 6 jj 2016/01/15 892
518675 TV껐어요 3 개짜증 2016/01/15 1,111
518674 혹시 정봉이가 백종원 되나요? 3 음음음 2016/01/15 2,252
518673 그럼 보라랑 덕선이랑 형님, 동서지간?? 1 .. 2016/01/15 1,331
518672 만옥이 아빠 직업이 뭐에요? 6 ㄹㄹ 2016/01/15 4,702
518671 응팔 완주할 때까지 인터넷 끊어야겠죠 ㅋㅋ 돌돌엄마 2016/01/15 417
518670 응팔 남편 이미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스포했어요 9 ... 2016/01/15 4,025
518669 이것도 낚시 아니겠죠?? 2 어남택 2016/01/15 669
518668 아놔 초등딸하고보느라 장면돌렸는데요 ! 3 어떻게 2016/01/15 825
518667 축하드려요 택이 어머님들 ㅋㅋ 15 택택 2016/01/15 2,170
518666 대애박 어남택이네욧!!! 27 ... 2016/01/15 4,346
518665 키스가 역시 꿈이 아니었네요 (응팔) 63 .. 2016/01/15 6,011
518664 영작질문 너는 사진 찍히는걸 좋아하니? 1 2016/01/15 615
518663 하와이왔는데 암것도 몰라 침대에 누워 티비만 보네요. 36 자유여행 2016/01/15 7,213
518662 선우랑 보라 3 2016/01/1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