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영어를 안 잡으면 후회할까요?(리터니)

. 조회수 : 4,787
작성일 : 2016-01-15 13:25:15
5세 9세 아이엄마입니다
미국에서 3년간 있었구요
첫째는 확실히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상태구요
둘째는 뭐 그닥....

귀국을 앞두고 학원을 알아보는데 좀 막막해요
사실 전 영어가 대수냐 한글을 잘해야 영어도 잘한다 영유 왜 보내냐 이런 입장이었다가 미국와서 애들 적응 시키면서 영유 보낼껄 후회도 하고
한국가서도 보내지 말까 싶다가도 영어를 저학년때 잡아야한다는(영어가 잡히긴 하나요ㅜㅠ) 주변말에 흔들리고 있어요

첫애나 둘째나 귀국해서 학원 안보내면 빛의 속도로 잊을게 뻔한데 어찌해야할까요?
둘째는 사실 영유비가 아깝고ㅜ
첫째는 학원이라 감당가능하겠는데 알아보니 리터니는 하루 두시간씩 매일 수업이라는데 아이가 견뎌줄지가 의문입니다
여아이고 집에서 꼼지락거리면서 레고 조립하기 그림그리고 책읽고 필사하기 글쓰기 등이 취미여서요
어디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혼자서도 참 잘 놀아요
그냥 집에서 영어 dvd 보게하고 저랑 같이 영어문제집 좀 풀고 롸이팅은 제가 봐줄 실력이 안되니 원어민쌤 구해서 그것 좀 봐주게 하면 별로일까요? ㅜㅠ
IP : 50.153.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5 1:30 PM (119.64.xxx.55)

    대화할 사람이 없으면 스피킹이 안되더라구요.
    리터니전문 학원에 보내면 만사 속 편해요.
    초등생 기준 한달 30만원 정도예요

  • 2. 글쓴이
    '16.1.15 1:35 PM (50.153.xxx.14)

    네 학원비는 별로 비싸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영어에 돈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야하는지....해서요
    이미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한국어는 현저히 떨어지는데....
    3년정도만 학원보내면 영어의 체계를 어느정도 머리에 잡을까요? 또 안하고 안쓰면 잊어버리고 하는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3. 처음본순간
    '16.1.15 1:35 PM (106.248.xxx.19)

    한국에서 어디 사시는지모르겠지만 용산이나 한남동엔 외국애들 많고 놀이식 영유가 많아요. 첫째는 폴리 보내도 괜찮겠네요

  • 4. 요건또
    '16.1.15 1:39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사교육을 완전히 안 하는거면 모를까 원어민 쓰기 과외 받으면 그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고 숙제에 치이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2학년 쓰기 교재 자체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안 하고 안 쓰면 당연히 잊어버리죠. 단지 어느 수준 이상 올라가면 학원 안 다녀도 스스로 책 읽고 뉴스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그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거죠.

  • 5. 글쓴이
    '16.1.15 1:43 PM (50.153.xxx.14)

    그냥 지금 영어 잘하는 애를 안하면 부모로 언젠가 후회하겠죠? 사실 지금도 미국에서 튜터도 붙이고 있긴한데....
    답이 정해진 질문을 하는거같네요 죄송
    그래도 혹시나 경험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너무 공부만 시키고 싶지는 않은데
    잘하기를 바라고 제 욕심이 좀 이상하네요ㅜㅠ

  • 6. 저도 같은 입장
    '16.1.15 1:44 PM (218.209.xxx.43)

    저는 미국에서 5년 있다 왔어요. 큰아이 4학년, 작은 아이1학년 마치고 한국에 지난 여름에 귀국했어요. 한국에 온지 6개월 됐네요. 저도 아직까지 같은 고민이예요.
    저희는 학원 보낼 형편도 아니예요. 그래서 미국에서 튜터 선생님과 공부하던 문제집 몇권 더 사와서 집에서 공부하고 영어책읽고 영어로 독후감, 읽기쓰기,영어비디오 보여주는 정도 해요. Nise라고 영어 원어민 선생님과 1:4로 화상통화로 수업하면서 스피킹 연습하구요. Nise 수업이 구청에서 지원하기도 해서 노원구는 두달에 2만원 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별로 지원이 안되서 58000원이였어요. 두달에....
    첫째는 그럭저럭하는데 작은아이는 사실상 별달리 하는게 없어 걱정이예요. 큰아이와 집에서 영어로 얘기하기 정도? Nise도 초3부터(현초2)라 할 수도 없고.... 전 둘째가 더 걱정이예요. 영어책만 꾸준히 읽기고 단어 외우고 그 단어를 넣어 문장만들기 정도 집에서 해요. 진짜 이러다 다 까먹을까 걱정이예요.

  • 7. ..
    '16.1.15 1:45 PM (119.94.xxx.221)

    아이가 어려 영어환경에 3년이나 노출되었는데
    이거 다 잊어버리면 넘 아깝죠.
    영어 병행한다고 한국어 소홀해지지 않아요.
    이제 쭉 한국어환경인데.

    주변 보면 초등 저학년이면 리터니 학원보내고
    주말은 리터니들끼리 놀게 하고(체육을 하건)
    가끔 방학때 단기로 보내서
    언어의 감을 잃지 않게 해주더라구요.

    한국 영어 내신이랑 수능은 어차피 별개라
    리터니들도 따로 공부해요. 중고등가면.

    한국에선 아무리 영어 잘해도 스피킹은
    아무래도 약하니 계속 이어주세요.
    둘째는 영유보내고
    첫째랑 집에선 영어 쓰게 하면 좋을 듯 하구요.

  • 8. 글쓴이
    '16.1.15 1:49 PM (50.153.xxx.14)

    네 다들 우문현답 정말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을께요

  • 9. ....
    '16.1.15 1:53 PM (211.172.xxx.248)

    미국 초2 마치고 한국 3학년 2학기로 귀국했어요.
    처음엔 한국 공부에 집중했구요.
    1년 지나 폴리 비슷한 학원 보냈어요.
    리터니 학원이라해도 막 귀국한 리터니가 다니기엔 좀 쉬워요. 리터니 아닌 영유 출신도 많구요.
    저흰 1년 지나 들어가니까 딱 좋았어요.
    그때도 상위권반이었어요. 2학년 마치고 온 애가 4학년 교과서 반에 들어갔거든요. 근데도 부담없이 잘 다녔어요.
    1년 반쯤 다니다 영어는 이제 그만하고 수학에 집중해야겠다 싶어서 초6올라갈때 중단했어요.
    수학이 많이 딸리는 아이라...
    스카이프 수업 좀 하다가 지겨워해서 관뒀구요. 영화보고 유투브 영어 동영상 보고 그래요.
    나중에 또 필요할 때 되면 그때 좀 집중해서 공부하면 될거 같아요.

  • 10. 5세 아이 있다니
    '16.1.15 1:56 PM (1.231.xxx.214)

    제 아이도 한국나이로 8세 만 6세에 한국 왔어요 . 프리스쿨하고 킨더 반년 ^^
    어쨋든 영어한국어 둘다 어중간하게 못할때

    한국와서 바로 폴리스타일학원(와우고 문재풀고 그런거 안하는 )으로 8년 다녔어요(중등까지)

    지금 고2^^
    영어 듣고 쓰고 말하는데 큰문제없어요 발음은 그닥 이지만
    학교내신 수능도 그냥 하고요

    영어는 언어 =시간이 투자 안되면 그냥 사라지는거 같아요
    영어공부시간 벌어 그걸로 수학해요
    길게 다닐꺼 생각하고 지루하지 않은 학원~~책읽기 말하기 위주 로 롱텀으로 보내는거 추천이요
    (문법 단어 이런거 거의 안하는데 토플토익 다 얼추 되요 )

    영어는 쉬는건 비추!

    누가 물어보면 우리아이 영어살력은 장기간의 학원의 힘이라고 주저없이 말합니다,^^

  • 11. 까먹는거 순간인건 맞아요.
    '16.1.15 2:08 PM (117.111.xxx.210)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6개월 앞두고 귀국했는데
    미국에서 프리스1년,킨더1년 다녔구요. 돌아와서
    지방 소도시로 가는 바람에 학원 못보내고 제가 책읽히고 디비디보여주고 그랬어요. 중2인 지금까지 학원 안다녔고 영어는 어디가도 최상위로 나와요. 수없이 많은 책들로
    문법에서 쓰기까지 다 해결하고 디비디로 발음과 듣기까지 유지중이에요.

  • 12. 까먹는거 순간인건 맞아요.
    '16.1.15 2:11 PM (117.111.xxx.210)

    근데 아이 친한 친구중 미국에서 태어나 같은 시기에 왔는데
    학원을 좀 설렁설렁 다녔다더니 초등 고학년쯤되니 별로 잘하지 않더니 중학교오니 중간도 안되더라구요.
    유지하려면 집이든 학원이든 많은 시간 노출이 관건인 듯 해요.

  • 13. 글쓴이
    '16.1.15 2:15 PM (50.153.xxx.14)

    혹시 윗님은 엄마가 영어를 잘하시는건가요?
    전 사실 벌써 애보다 못하네요ㅜ
    제가 스펠링 이런건 더 잘알고 문법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지만 말하기 듣기 모두 아이가 더 잘하고 남편말로는 롸이팅도 아이가 곧 앞지를 거 같대요ㅜ
    아이가 10점만점 공립학교 1학년인데 보통 또래 미국아이들보다 롸이팅은 더 잘하거든요...

  • 14. 영어
    '16.1.15 3:32 PM (49.169.xxx.8)

    8세 6세때 ... 조카들 왔어요 ... 아예 거기서 태어났지요. 완벽한 리터니죠?

    하지만 영어가 메리트가 되지 않았어요. 8세는 조금 나은가 했지만 영어 학원 설렁 설렁 다니고 그냥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 처럼 다니다 보니 그냥 별 차이가 없었어요
    6세 동생은 뭐 말할 나위도 없구요
    나중에 더 커서 청담학원 다니고 중학교때 1년 다시 미국 살다 나오고 그래서 큰 아이는 외고 갔고
    동생은 영어가 잠깐 상승세를 탔다가 다시 영어학원 오래 다녔던 아이들과 비숫

    리터니의 강점은 체류경험이 아니라 어떻게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냐에서 얻는 것인데
    어릴 때 다녀온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학원을 열심히 다니지 않으면요

  • 15. 원글님
    '16.1.15 3:44 PM (122.34.xxx.86)

    전 영어를 잘해요. 근데 제 아이를 제가 가르친건 아니에요. 서툴게 읽기가 가능했던터라 쉬운 책부터 읽게하고 좋아하는 디비디 보게하고 좀 커서는 쉬운 리딩교재부터 풀게한게 전부에요.
    그 무렵 아이가 1학년만 마치고 쓰기라도 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 엄청 했었어요.
    꾸준히 이어가는게 제가 한 전부고
    나머지는 책들과 디비디가 다 한거에요.

  • 16. 샘물
    '16.1.15 3:47 PM (50.137.xxx.131)

    영어 리터니 아이들 둔 입장에서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그런데 학원 보내기 정말 싫으네요..

  • 17. 글쓴이
    '16.1.15 4:04 PM (50.153.xxx.14)

    샘물님 맞아요 하루두시간씩 아직 애기 같은데 그런 아이에게 학원 보내기는 싫고 아이가 영어는 잘했으면 좋겠고 아이러니 하네요

    저도 그냥 책과 dvd로 집에서 시키고 싶은데 가능할까 모르겠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612 살림에 취미 없으면 생활비도 적게 들지 않나요? 9 살림 2016/01/15 2,621
518611 도움 요청합니다 공부 2016/01/15 391
518610 저도 묻어서 대학질문요 4 문의 2016/01/15 1,016
518609 강아지 여아 ..중성화비용 비싼가요? 12 질문 2016/01/15 3,475
518608 '성추행 문건' 작성 전에도?…의사협회, 진상조사 착수 세우실 2016/01/15 476
518607 자동차밧데리 방전되면 수명이 많이 줄어드나요? 5 초보운전 2016/01/15 2,117
518606 밴쿠버에서 연봉 9만불이면 어떤건가요? 5 .. 2016/01/15 2,326
518605 거짓말하고 수업빼먹는 학생은 2 2016/01/15 644
518604 키 162, 몸무게 54kg인데 체지방량이 30%래요 ㅠㅠ 10 ..... 2016/01/15 6,469
518603 중년인데도 청년미가 있는남자 17 44 2016/01/15 4,586
518602 20대 총선에 뛰어든 '그때 그 사람들' 4 동네확인필수.. 2016/01/15 528
518601 분당에 포경수술 잘하는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3 중1 2016/01/15 3,725
518600 엄마가 뭐길래에서 강주은 요리 못하는건 컨셉일까요..?? 11 ... 2016/01/15 7,579
518599 빈혈수치 8.5래요 3 어쩌죠 2016/01/15 3,893
518598 6인용 식탁 벤치 2 .. 2016/01/15 1,381
518597 서울대 v. 연대 7 새해 2016/01/15 2,426
518596 다이어트하시는 40대분들 하루에 얼마나 드세요? 8 통통 2016/01/15 3,462
518595 대중교통에서 자리바꿔달라는 사람들 24 2016/01/15 3,933
518594 결혼하고서 본전 생각 나시나요? 6 이긍 2016/01/15 1,537
518593 오토비스반품할까요? 11 팔일오 2016/01/15 2,476
518592 이혼한 이모부 병문안 가야하나요?ㅠㅠ 13 KIM 2016/01/15 2,572
518591 응팔 이렇게 화제성 쩌는 드라마도 오랜만인것같아요 3 ... 2016/01/15 696
518590 애완견을 위해 의료보험을 들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허참 2016/01/15 1,264
518589 똑똑한것도 매력이 되더군요 42 ㅇㅇ 2016/01/15 12,131
518588 언제 따뜻해지나요 2 추웡 ㅠㅠ 2016/01/15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