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들어가면,1학기는 긴장 많이 되겠죠?
아이가 중1학년1학기때,많이 피곤하고 긴장되더라구요.
제가요.
이제 고등 들어가는데요.
제가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맛있는 식사랑 지켜봐 주는거.
이런걸까요?
아침에 갔다가 밤에 올건데(야자),그래도 제 마음은 편하진 않겠죠?
딴분들 어떠셨어요?
1. 기양
'16.1.15 1:24 PM (180.224.xxx.157)힘들어할 때 따뜻한 미소 지으며 응원해주는 거.
내 애한테 잘 맞는 좋은 학원 정보 열심히 알아봐주는 거.
필요한 사교육 지원해줄 수 있는 재정적 능력 확보해놓는 거.2. 원글
'16.1.15 1:30 PM (223.62.xxx.91)기양님.
글 좋네요.
님은 멋진 고딩엄마였을거 같아요3. 원글
'16.1.15 1:41 PM (223.62.xxx.91)어떤분은 고1학년 1학기때,넘 힘들었다고..저보고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 쓰지 마라고 하시더라구요.(문화센터나 이런거)
아이 학교생활이나 먹을거 챙기는거.이런거 챙기라고...4. 제제
'16.1.15 1:50 PM (119.71.xxx.20)대입치르고 보니 후회만 남네요.
더 용기못준거,정보 더 못준거..
학생부전형 생각하고 있다면 엄마가 욕심내서 두루두루 살펴주세요.
이런저런 교내대회나가는거 잔소리로 들리겠지만 한번더 해주고 ..
뒤늦게 후회하네요..5. 원글
'16.1.15 1:54 PM (114.203.xxx.49)제제님.
경험담 고마워요.
저는 거북이과라 뒤늦게 후회하는 스탈..흑흑
어쩔지 모르겠어요6. 예비고2
'16.1.15 1:56 PM (114.204.xxx.212)엄마들만 긴장하나봐요 ㅎㅎ
애는 그냥 그래요 ㅠㅠ7. ..
'16.1.15 2:21 PM (175.121.xxx.70)긴장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나이 한살 더 먹는구나 학년 하나 올라가는구나 그정도로 덤덤하게 생각하세요.
지나고 보니 애들은 고1이 된다고 해서 고2가 된다고 해서 또 고3이 된다고 해서 엄마처럼 별 긴장 안해요.
엄마만 긴장 타는거죠.
어쩌면 고3 올라갈 때보다 고등 들어갈 때가 더 긴장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예비 고1이라고 전쟁터에 나가는 거처럼 비장해지는데 애들한테는 어제같은 오늘일 뿐이에요.
그냥 어제같은 밥 해주시고 내 볼일 보고 그렇게 생활하면 되죠.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작년 큰아이 고3 보내면서 말로는 암치도 않다고 했지만
지나고보니 꽤나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수능 끝나고 수시합격해서 결과 다 나오고 나니까 그다음부터 온몸에 힘이 다 빠져서 지금 두달째 의욕상실로 널부러져 있어요.
둘째 고1 들어가는데 신경도 안쓰고 매일 멍때리고 있네요 ㅜㅜ8. ..
'16.1.15 2:28 PM (175.121.xxx.70) - 삭제된댓글그리고 주변 경험담은 철저히 자신의 입장에서 말하고 조언하기 때문에 잘 선별해서 들을 필요가 있어요.
자기 아이한테 뭐가 적합한 건지는 고3이 끝나야 알아요.
저같은 경우엔 꽤나 좋았던 내신으로 학종 다 떨어지고 나니까 내신 스펙 다 필요없다고 말하게 돼요.
대신 큰 기대안했던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해서 논술 하라고 말하는 편이죠.
무엇보다 젤 중요한 건 수능이구요.
그치만 주변에 엄청 준비했던 논술로 다 떨어지고 학종으로 붙은 엄마는 논술 소용없다고 조언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