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좋은 점은 뭐죠?

아_아~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6-01-15 11:05:36
밑에 결혼 관련 글 보니 미혼 때가 생각나서요 ㅠㅠ
요새 얼마나 미혼 때가 그립던지 .. 결혼 6개월도 안된 신혼인데요
제가 30 중반 되갈 때도 신기하게 아빠랑 오빠는 결혼을 말렸더랬죠
물론 제가 만나는 남자가 맘에 들지않는 것도 한 몫했지만,
다들 결혼 행복하지 않다고 아우성. 그럼 엄마랑 새언닌 뭐가 되는지 ㅋ

결혼.. 저도 중반 되기전에 서둘러서 급하게 해버렸는데..
행복의 질은 미혼 때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맨날 밥차리는 것도 지겹고요 ㅠㅠㅠㅠ 남편... 자상하긴한데 남친일 때가 더 좋았구요 -_-;;

근데 미혼일 때는 또 그때만의 행복을 모르니~
안정감은 있는데... 그 외에 잃는게 너무 많아 보이네요 ㅠㅠㅠ
IP : 223.62.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15 11:12 AM (220.125.xxx.15)

    안정감 있는게 어디에요 .. 전 그마저도 없다는
    베프같던 남친이랑 미루다 의리로 결혼 했는데 소소한 시댁일 마찰도 그렇고 분담안되는 집안일도 그렇고 ..앞으로 애 생기면 더 심해지겠다 싶어 애는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 2.
    '16.1.15 11:14 AM (221.146.xxx.73)

    아기없는 신혼때가 젤 행복할 땐데 벌써 저러니 참 안됬네요

  • 3. 우왕
    '16.1.15 11:30 AM (210.181.xxx.110)

    저는 미혼인데, 결혼해서 제일 좋은점은 왜 결혼안하냐, 때 놓친거 아니냐라는 소리 안듣는 것 같아요.

    결혼하고나면 아기는 언제낳냐라는 소리 듣는다지만요. 저는 아마 바로 가질거 같거든요.

    요즘 주위 압박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에요 ㅠㅠ

  • 4. ...
    '16.1.15 11:31 AM (223.62.xxx.252)

    삼십대 중반까지의 미혼과
    그이후의 미혼은 느낌 다를걸요.

    혼자 노후보낼준비 한다는거
    아직은 별로 와닿지 않으니까.

    물론 결혼한다고 다 죽을때까지간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 5. 우리 유부직원들 둘
    '16.1.15 11:40 AM (121.139.xxx.197)

    우리 직원이 결혼한지 몇달안된 새댁인데
    밥차리는게 그리 스트레스레요.
    남편은 빨리 출근해야해서 빨리 차리는데
    안먹고 갈때가 대부분.
    그래서 안차려주면 그것갖고 트집잡아 삐져서 힘들게한대요.
    능력녀들은 그냥 결혼하지마세요~~

  • 6.
    '16.1.15 11:50 AM (223.62.xxx.17)

    맞아요 30중반 넘으면 더 결혼 하기 힘들어질까봐 ..
    주위보면 또 능력이랑 관계없이 35넘음 결혼 힘들어지더라구요
    제가 남자라면 늦게 늦게 결혼 할 것 같네요~
    신혼이 뭔지 결혼이 뭔지 혼자일때가 젤 좋았지! ㅠㅠ

  • 7. 결론은
    '16.1.15 12:02 PM (123.228.xxx.81)

    읽다보니 결론은 남편들이 알아서 밥차려 먹거나 음식이 어떻게든 준비되어 있으면 결혼 생활이 훨씬 행복하다 인것같아요 ^^;
    저는 맞벌이고 남편이 정말 독립적이라 밥 알아서 차려먹고 제 밥까지 챙겨주니 결혼생활 좋은것 같아요. 제 아들도 그렇게 키우려구요

  • 8. 세상에
    '16.1.15 12:40 PM (116.33.xxx.68)

    결혼해보니 가정의울타리가있는게넘좋아요 똘똘뭉쳐서 사니의지도되구요

  • 9. ㅎㅎ
    '16.1.15 12:44 PM (165.225.xxx.85)

    결론은 밥이 웬수네요. ㅎㅎ 저희는 딩크고 다 큰(? 늙은?) 성인은 먹는 건 각자 알아서! (집에서 음식 안 해요.. 할 시간도 없고..) 밥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는데 원글님이 잘 교육시키면 좀 나아질지도 모르죠.. 전 결혼 16년차인데 제가 참 남편 하나는 잘 골랐다 싶습니다. 제가 퇴직하면 지금 못 한거 많이 많이 해줄라고요. 원글님 신혼인데 많이 많이 행복하십숑.^^

  • 10. ..
    '16.1.15 12:50 PM (223.33.xxx.22)

    왠지 든든한 내편이 생겨서 좋아요
    단점은 미혼때 보다 신경 쓸일 많아요ㅋㅋ
    나하나 챙기기도 힘든데ㅜ
    맞벌이면 반찬가게 이용 하세요 수소문해서 괜찮은 반찬가게로 ‥

  • 11. 토토
    '16.1.15 3:50 PM (116.40.xxx.151)

    결혼의 장점은 언제 결혼 안하냔 말 안듣게 되는 거..



    결혼의 단점은 이혼을 해야하나 항상 고민한게 되는 거..

  • 12. 오잉?
    '16.1.15 4:59 PM (223.17.xxx.196)

    종일 같이 함께 하고 이런저런 도움받는거....
    그걸로도 좋은데....

  • 13. 으아닛!
    '16.1.15 5:22 PM (223.62.xxx.95)

    다들 깨소금만 드셨나?!
    ㅠ___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208 전세계 주식이 연일 하락세인데...그럼 부동산가격도 5 하락하나요?.. 2016/01/15 1,986
518207 불행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동네 엄마 12 남의 불행 2016/01/15 3,741
518206 포항 맛집 추천해 주세요~ 1 포항 2016/01/15 857
518205 핸드 블랜더 편한거요? 미니믹서기랑 비교하면 어때요? 11 호이 2016/01/15 4,454
518204 실손보험 계속 유지 하시나요.. 7 vvvv 2016/01/15 2,056
518203 코스트코에서 산 cuisinart라는 행주 한쪽이 거칠한데 이건.. 2 2016/01/15 1,019
518202 김종인 선대위원장 “박영선·천정배와 공동선대위원장 안 돼” 9 ..... 2016/01/15 1,369
518201 고딩 영어과외를 하다보니 2 ㅇㅇ 2016/01/15 1,423
518200 젊은데 괜찮은 남자들은 죄다 18 ㅇㅇ 2016/01/15 4,444
518199 밑에 딸기 하니까 딸기 베이커리 할때는 안씻고 ..??? 7 ... 2016/01/15 1,543
518198 점점점 잊혀가는 이름... 2 .. 2016/01/15 671
518197 전세 난.. 24 findwi.. 2016/01/15 2,946
518196 미용실 얼마나 자주 가세요? 12 고민 2016/01/15 4,132
518195 점심메뉴 뭐예요? 8 .. 2016/01/15 1,375
518194 목수 블루 2016/01/15 346
518193 아이낳고 동네등산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3 산후조리 2016/01/15 441
518192 김종인 "안철수 측 영입 제안 없없다" 3 ........ 2016/01/15 774
518191 얼굴 에 볼이 발그레 홍조가... 4 사과같은 2016/01/15 1,339
518190 박근혜 기자회견, 대본을 공개합니다 12 대본공개 2016/01/15 2,462
518189 성격이 대담한 것도 살아가는데 큰 장점 아닌가요? 3 대담 2016/01/15 1,350
518188 유산균 추천 부탁 드려요 2 ㅇㅇ 2016/01/15 1,411
518187 썰전 다시보기하는데요... 6 속터짐 2016/01/15 1,922
518186 남편과 제주가는데, 꼭 가보면좋은곳&맛집추천해주세요. 5 휴양 2016/01/15 1,265
518185 4살 40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간다고 매일 아침 전쟁인데 보내야.. 18 - 2016/01/15 3,018
518184 현기차말고 살만한 차가 별로 없네요. ㅜㅜ 40 추천 2016/01/15 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