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했던 중절 수술로 죄책감........

..... 조회수 : 6,026
작성일 : 2016-01-15 10:03:32
독한 피부약을 먹고 있는 중에 예기치 않는 임신으로 3~4주정도 되었을때 중절수술을 한 적이 있어요.
5년 전 일이네요.
그게 자주 생각나요. 사실 그 생각은 죄책감을 동반하면서 후회와 자괴감으로 힘들어요....물론 독한 피부약이었지만...그래도 이상이 없었을 수 도 있었을텐데...왜 더 많이 알아보지 않고 그렇게 겁먹고 그런 선택을 해버렸을까....이제 와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너무 후회가 되네요...최선을 다해보지 않았던 것에대해...나에게 와준 생명을 자신이 없단 이유로 그런 몹쓸 선택을 해버렸다는것에 대한....
IP : 125.128.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5 10:08 AM (110.9.xxx.26)

    어느 신부님 강연을 들었어요.
    가톨릭신자시면
    아기를 위해 연미사넣어주고
    비신자시면
    아기위해 기도해주시고,
    미혼모 아기보호시설, 모자원 등
    아기들 보호시설에 봉사하면
    좋을것같다시더군요.
    그냥 맘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겨두지마시고
    기도,봉사로
    맘을 덜 무겁해 하셔요.

  • 2. ..
    '16.1.15 10:09 AM (219.254.xxx.180)

    피부쪽 약이 가장 독하다고 하지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였지 싶네요.. 힘내세요

  • 3.
    '16.1.15 10:15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어차피 초기에 유산되었을 아이였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4-8주에 유산되는 경우 진짜 많거든요.

    저도 5주에 화학적 유산했는데 심리적 타격 하나도 없었는데 왜냐면 솔직히 5주면 착상도 제대로 안되었을 시기예요.

    3-4주면 냉정히 말하면 자궁에 떠다니는 세포이지 아기라고 말할 수도 없어요...

  • 4. ㅇㅇ
    '16.1.15 10:15 AM (180.182.xxx.160)

    피치못할일이었네요 죄채감가지지마세요

  • 5.
    '16.1.15 10:17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만약 더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중절하는게 님 몸이나 아기에게 더 고통이 큰거예요.

  • 6. .....
    '16.1.15 10:19 AM (125.128.xxx.2)

    네...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정당화하지만...제 마음 깊은곳에선 최선을 다해보지 않는것에대한...자신감없이 너무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 큰 죄책감이 들어요..

  • 7.
    '16.1.15 10:20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만약 더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중절하는게 님 몸이나 아기에게 더 고통이 큰거예요.

    아파도 낳는다면 모를까.. 근데 전 이것도 반대예요. 제 동생이 아픈애 기어이 낳았는데 애는 짧은 평생을 중환자실서고생만하다 고통스럽게 갔거든요

  • 8. ...
    '16.1.15 10:20 AM (125.128.xxx.2)

    그리고 제가 먹었던 약을 먹고 굉장히 고민했지만 출산했는데....건강한 아기를 낳았다는 글들을 보고선 그런 생각들이 더 많이 들어요.....ㅠㅠ

  • 9. ㅇㅇㅇ
    '16.1.15 10:24 AM (211.237.xxx.105)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중절수술 보다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을 복용하면서 피임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

  • 10. ..
    '16.1.15 10:27 AM (37.175.xxx.154) - 삭제된댓글

    (223.62.xxx.19) 이 사람 사이코패스 같아요...

  • 11. 223.62
    '16.1.15 10:40 AM (1.243.xxx.134)

    충분히 상식적인 발언인데요?

  • 12. 223.62
    '16.1.15 10: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37님, 223.62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입니다만.

  • 13. 223.62
    '16.1.15 10: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37님, 223.62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입니다만.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중절수술 보다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을 복용하면서 피임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 22222222222222222

  • 14. ㅇㅇ
    '16.1.15 10:53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223.62님은 지극히 정상.

    임신초기 화학적유산, 계류유산 모두 자연유산이고
    태아자체가 생존할수 없는 개체라 유산으로 걸러지는 거예요.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에 죄책감은 끼어들 여지가 없죠.

  • 15. ..
    '16.1.15 10:59 AM (37.175.xxx.154)

    죄송해요. 저는 화학적유산의 뜻을 잘못 알았어요.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223.62님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 16. 저도
    '16.1.15 11:07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임신 된 줄 모르고 장염으로 약을 복용 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유산 권해서....
    3,4주쯤 유산 했는데 26년 된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저는 가끔 미안하다고 기도 하는데
    오늘도 기도 했네요...
    저는 미안한 마음으로 잊혀지지 않는데
    남편은 그런것 없는것 같아요
    제 남편만 그런건지....
    남자들은 여자들하고 다른지..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481 남편생일선물 1 선ㄴ 2016/01/15 1,023
518480 응팔.... 드라마 음향효과가 미치는 영향... 6 택이파 2016/01/15 1,277
518479 헬스 등록하러 갔는데 날씬한 사람들만 운동 오나봐요~~ 10 ,, 2016/01/15 3,101
518478 갤럽오늘자,,호남에서 더민당 다시 선두네요.. 5 갤럽 2016/01/15 581
518477 朴대통령 ˝묵묵히 개혁 지지해준 국민께 보답할 차례˝ 外 8 세우실 2016/01/15 761
518476 응답하라 본방 보려면.. 응팔 2016/01/15 552
518475 정치판이 개판 1 ㅆㅍ 2016/01/15 303
518474 받아본 선물중 가장 좋았던(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11 -- 2016/01/15 3,340
518473 연말정산 고등 교과서대금 급식비 서류 안필요한가요? 2 .. 2016/01/15 645
518472 청와대사칭 "북한핵실험 의견수렴" e-mail.. 대한민국 2016/01/15 237
518471 부천사시는분 소아과 어디다니세요? 1 모모 2016/01/15 966
518470 치인트 김고은머리..30대주부가해도 될까요? 24 추워요마음이.. 2016/01/15 4,437
518469 몇년전 했던 중절 수술로 죄책감........ 8 ..... 2016/01/15 6,026
518468 고추(피망)잡채 양념 뭐뭐가 들어가나요? 1 양념 2016/01/15 428
518467 외신기자, '박근혜 기자회견은 연극, 연출된 이벤트' 3 이벤트 2016/01/15 1,041
518466 보통남자들에게 37~8살 여자는 아줌마라고 인식될까요 44 ㅇㅇ 2016/01/15 12,982
518465 오나미는 참...안웃겨요. 9 2016/01/15 3,710
518464 출근용 가벼운 숄더백 추천 좀 해주세요~ 플리즈~ 16 출근용 2016/01/15 3,150
518463 주식이 어려운건 15 15년차 2016/01/15 3,037
518462 맥북에 따뜻한 카페라떼를 좌르륵 쏟았어요 ㅜㅜ 18 .. 2016/01/15 4,148
518461 유럽여행, 언제가는게 제일 좋은가요? 13 유럽 2016/01/15 3,653
518460 현대카드 전시회 '황당한 알바생 벌점제도'…취재하자 ˝없던일로˝.. 1 세우실 2016/01/15 575
518459 자녀들이 입에도 안댈 정도로 싫어하는 채소 있나요? 21 채소 2016/01/15 2,531
518458 롯데시네마에서 영화꽁짜로 보는 방법과 롯데리아에서 꽁짜로 먹는방.. ... 2016/01/15 842
518457 수건 어떻게 쓰세요? 29 수건 2016/01/15 5,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