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을 베이비시터로 하면 어떤가요?

Mm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6-01-15 02:21:56
지금 베이비시터 겸 가사 도우미를 쓰고 있는데 좀 못마땅한 부분이 생기네요 ㅠㅠ 얼마전 큰이모가 근처로 이사 오셨는데 연세는 좀 있으신데 예전에 베이비시터일 하셨다고 그러시던데... 은근히 우리집에서 할 수 있음 해주실거 같은 눈치였어요
근데 친정엄마는 큰이모 성격이 잔소리도 많고 오지랍도 넓다고 무엇보다 이런일에는 친척이면 할말 다 못할 수 있어서 남이 낫다고 그러시는데 지금 아줌마가 좀 맘에 안드니 이모가 와주시면 애들도 친할머니처럼 이뻐하고 봐주시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혹시 친척을 베이비시터로 해보셨던분... 어떠신가해서요
IP : 39.123.xxx.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5 2:24 AM (117.123.xxx.151) - 삭제된댓글

    저같음 아는 사람 일 시키고 싶지 않아요. 아쉬운 점 말하는 것도 몇번을 생각해서 상대 기분 상할까봐 못하는 일도 비일비재해요. 아예 모르는 사람을 일적으로만 엮이는게 편해요

  • 2. ..
    '16.1.15 2:28 AM (180.70.xxx.150)

    친정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이모님이 상전 되기 쉽상. 게다가 이모면 나중에 그만둬달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려워요. 한마디로 돈은 님이 드리는건데 님이 더 쩔쩔매야 하는 일이 부지기수로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모님 성격이 잔소리 많고 오지랖 넓다면 더더더욱 최악입니다.

  • 3. 저도 반대
    '16.1.15 2:28 AM (59.17.xxx.4)

    더구나 윗사람이라면 불만 있더라도 말 못해요.
    말하시면 틀림 없이 뒷말 나올거구요.
    성격이 조용하신분이라면 몰라도 오지랍도 넓으시다니..
    님 가정사 온 친척들한테 불필요한 부분까지 오픈될 가능성 있어요..

  • 4. ..
    '16.1.15 2:31 AM (180.70.xxx.150)

    이모님 같은 성격이면 온 친척, 온 이웃들과 수다 떨다가
    애가(원글님) 살림이 야무지지 못하더라, 내가 해주니까 그 정도 유지되는거다, 애엄마라는 애가 요리도 제대로 못하더라 등등...뭔가 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릴 가능성도 있어요. 퇴근하고 돌아온 님한테 이거 치워라, 저거 치워라 잔소리 가능성도 높고. 여러모로 봐도 그런 성격, 게다가 고령의 이모...안쓰시는게 답.

  • 5. 절대반대
    '16.1.15 2:32 AM (126.11.xxx.132)

    저 말고도 다른 님들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오지랍이 넓다면서요.
    잔소리도 많고
    이럴때 어른 말(엄마)들으세요.

  • 6. ...
    '16.1.15 2:34 AM (125.183.xxx.172)

    노~

    아는 사람이 아이들을 본인 고모한테 맡겼는데

    월급이 거의 다 나갔어요.

    애 봐 준 값에...애들 간식비에 고모 간식에 고모집 먹을 거리 사다 나르다가...ㅎ

    아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

  • 7. ..
    '16.1.15 2:35 AM (115.140.xxx.182)

    케바케겠지만 친정엄마 말씀이 결정지어주네요

  • 8. ...
    '16.1.15 2:39 AM (124.49.xxx.17)

    절대 안됩니다. 지금 아주머니는 맘에 안들면 바꾸기라도 하죠. 이모 오시면 맘에 안든다고 내보낼수 있을것 같으세요?

  • 9. 00
    '16.1.15 2:42 A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어머님 말씀 들으세요.
    자매만큼 속속들이 정확하게 알수 있는 사람도 드물어요.

  • 10. 어우...
    '16.1.15 2:50 AM (124.53.xxx.23)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님이 우기실까 걱정했는데요 아니네요
    친정어머님 말씀이 맞습니다.
    아는사람이 바가지 더 씌운더라구요..

    아는사람이 더 부리기 어렵구요
    나중에 뭐라 말하기도 더 어렵지요........
    물론 요즘 믿을사람 구하기 어려운건 맞는데요..
    사고가워낙않으니..
    아는사람은 참...그.어려워요... 이모랑 그동안 허물없이 지냈어도 동상이몽되기쉬워요......
    친정엄마말씀 맞다고 보이네요.

  • 11. 그나마
    '16.1.15 3:22 AM (118.37.xxx.226)

    작은 이모면 친정엄니가 중간에서 컨트롤이라도 하죠.
    언니면 더더욱...
    어머니 말 들으세요

  • 12. ....
    '16.1.15 3:24 AM (125.180.xxx.22)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말씀 들으세요. 괜히 제 발등 찍지말고..

  • 13. ㅎㅎ
    '16.1.15 3:41 AM (110.10.xxx.35)

    백인에게 물어보셔도 다 반대할 겁니다.
    저도 반대!

  • 14. 원글님은 마음이 살짝 기운것 같은데
    '16.1.15 5:1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반대하시고 여기 댓글들이 전부 다 반대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 15. 원글님은 이모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운것 같은데
    '16.1.15 5:21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반대하시고
    여기 댓글들이 전부 다 반대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어머니가 찬성하고 적극 밀여붙여도 반대할판인데
    어머니가 반대하는건 원글님 욕먹고 맘고생할까봐서에요

  • 16. 원글님은 이모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운것 같은데
    '16.1.15 5:23 AM (115.93.xxx.58)

    여기 댓글들이 전부 다 반대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요.

    어머니가 찬성하고 적극 밀여붙여도 댓글분들이 다 반대할판인데
    어머니마저 이모님 성격들며 반대하는건
    두말할 필요없어요

    맘에 안들어서 지적하고 싶어도 그만두세요 하고 싶어도 그게 남처럼 쉬울것 같나요
    친척들 사이에 원글님이 도마에 오르는건 어쩌구요

  • 17. ㅇㅇ
    '16.1.15 7:33 AM (39.124.xxx.80)

    절대 반대입니다.

  • 18. 아는 사람 쓰는 거 비추..
    '16.1.15 8:17 AM (218.234.xxx.133)

    아는 사람한테 일 주면 돈은 돈대로 나가면서 공치사는 공치사대로 들어요.
    친정부모 시부모님한테 돈 백씩 갖다드리고 아이 맡겨도 나중에는 아이 키워줬다는 공치사밖에 안들어요.
    그동안 드린 돈은 그냥 날아가고. 그나마 조부모는 사랑으로 돌봐준다고나 하지...

    젊을 적 원룸 이사할 때도 그랬네요. 친구들 도와준다고 왔는데 걔네들 저녁 먹인 게
    이삿짐센터 2명 인부 부르는 값하고 맞먹고
    시간 지나면 자기들 이사 도와준 거 공치사밖에 안남아요. 자기네들이 나 도와줬다 그거죠.
    이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를 포함해서 아는 사람한테 일 주는 거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맡겨서 돈 준 만큼 당당하게 요청하고 지시하는 게 나아요.

  • 19. ㅇㅇ
    '16.1.15 9:21 AM (1.229.xxx.9) - 삭제된댓글

    더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친정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고민할 필요도 없죠.

  • 20. 헐...
    '16.1.15 9:36 AM (203.247.xxx.45)

    친정엄마가 반대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아는 사람, 윗 사람이면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이모님 성격 들으니 상전도 그런 상전이 없으실 듯.
    시집살이 경험 못 해 해 보고 싶으시면 하시던가요.

    아는 사람은 자기 이모한테 맡겼다가 아이가 대인기피 증세를 보여 정신과 진료를 받던 중
    이모가 아기때부터 몇 년 동안 하루종일 tv만 틀어줬던 걸 알게됐어요.
    충격받고 직장 관두고 전업으로 아이 보고 있네요 (실화)

    피붙이라고 남보다 나을꺼 같죠?
    쉽게 보고 훨씬 더 할 수도 있어요.

  • 21. .....
    '16.2.4 9:05 PM (223.62.xxx.109)

    큰 이모라 말립니다..
    왜 예전에 베이비 시터 하셨는데 요새 안 하실까요?
    연세가 들어서 남 아기 봐주기에는 힘에도 부치시고
    그런 연세의 분 쓰려는 사람도 없는 겁니다.
    결국 옛날에 남의 아이는 젊어서 잘 봐주셨을 지 몰라도
    이제 님 아이는 연세 드셔서 힘에 부쳐서 제대로 못 봐주시고
    놀아주려니 힘들어서 본의 아니더라도 애한테도 잔소리 하게 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큰 애 어릴 적에 잘 봐주셨는데
    요새 큰 애는 크니까 잠깐 보시지
    둘째는 아예 힘들어서 전적으로는 못 보세요...
    저는 둘째 낳고 일하다가 아기 봐주시는 분 사정 생기고 문제 생겼을 때
    친정어머니는 힘에 부쳐서 혼자서 못 하시겠다고
    작은 이모랑 같이 도와주시러 오신다고 하셨다가
    오시기 전전날 발목 접질러 그나마도 작은 이모만 와주셨어요..
    그럴 나이시죠 이제.
    어제까지 멀쩡한 거 같다가도 오늘 허리니 발목이니 접지르시는 나이..
    육아 못 하십니다.
    육아가 아니라 방치가 되든지
    간신히 건사.. 정도 하실 지도 모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93 남편과 제주가는데, 꼭 가보면좋은곳&맛집추천해주세요. 5 휴양 2016/01/15 1,280
517992 4살 40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간다고 매일 아침 전쟁인데 보내야.. 18 - 2016/01/15 3,048
517991 현기차말고 살만한 차가 별로 없네요. ㅜㅜ 40 추천 2016/01/15 4,324
517990 동네에 망조가 들었네요..2 (저 자리 깔까봐요;;;) 3 홀리 2016/01/15 2,785
517989 18일부터추워진대여 2 se718 2016/01/15 1,154
517988 머리감을 때 린스가 먼저에요, 아니면 샴푸가 먼저에요? 4 린스 2016/01/15 2,873
517987 메르스 징계 대상에 '보건 사령탑'은 없었다 세우실 2016/01/15 252
517986 인테리어 한꺼번에 맡기는게 좋을까요?부분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6/01/15 1,133
517985 ih압력밥솥 분리형 커버 1 때인뜨 2016/01/15 476
517984 결혼하면 좋은 점은 뭐죠? 13 아_아~ 2016/01/15 2,104
517983 원주 연세대의대랑 순천향의대 선택이요 19 조언 2016/01/15 7,283
517982 카드사 마일리지 연말에 소멸되나요? 2 카드 2016/01/15 484
517981 전원일기 둘째 며느리 박순천씨 7 여자 2016/01/15 8,165
517980 박근혜 ‘말씀’ 전하기 바쁜 방송뉴스 3 언론장악 2016/01/15 563
517979 gs가방 궁금 2016/01/15 336
517978 제 생활, 생각 정리 좀 하겠습니다. 6 아줌미 2016/01/15 2,398
517977 식탁 한 번만 봐 주세요 3 식탁 2016/01/15 914
517976 어머 주병진씨 오늘 라디오 막방이시래요 ㅠㅠ 16 .. 2016/01/15 4,437
517975 고2되는 아들 포함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여행 2016/01/15 316
517974 히트텍 재질의 반팔내복 어디 없나요? 1 내복 2016/01/15 620
517973 정치인의 공약말고, 그 사람의 마음속 동기와 인간성 보는 방법이.. 3 투표할때 2016/01/15 301
517972 남편생일선물 1 선ㄴ 2016/01/15 1,002
517971 응팔.... 드라마 음향효과가 미치는 영향... 6 택이파 2016/01/15 1,264
517970 헬스 등록하러 갔는데 날씬한 사람들만 운동 오나봐요~~ 10 ,, 2016/01/15 3,075
517969 갤럽오늘자,,호남에서 더민당 다시 선두네요.. 5 갤럽 2016/01/15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