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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반려견을 한번 기억해 주세요

큐브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6-01-14 17:08:50

지난 5월말에 갑자기 못 걸어서 이곳에 물어 침치료 한 달만에 예전으로 돌아왔던 반려견 하늘이가

오늘 만 12년을 살고 심장마비로 저와 이별을 했어요,

낼 화장을 하려고 집으로 데려왔는데 맘을 어찌 추스릴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려요,

하얗고 눈이 커서 여야냐고 물을 정도로 예뻤던 말티즈 남아인데 얼굴은 모르시겠지만 한 번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IP : 121.142.xxx.10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ㅠ
    '16.1.14 5:19 PM (1.232.xxx.176)

    아이고 ㅠㅠㅠㅠㅠㅠ
    얼마나 황망하실지....좋은데 갔을거예요.
    맘 추스리세요.

    저도 작년에 심장마비로 우리 냥이 떠나보내봐서 누구보다 더 잘 알거 같아요.
    한참동안 힘들거예요.
    제가 기억할게요. 하얗고 이쁜 말티즈........먼데서라도 행복하길 빌게요.
    원글님, 건강 챙기시길~~~~~.

  • 2. 아고
    '16.1.14 5:20 PM (180.65.xxx.221)

    강쥐랑 함께한 추억으로 지내시길.
    강쥐..참 마음따뜻해지는 가족이더라구요

  • 3. 알롱지
    '16.1.14 5:20 PM (39.115.xxx.183)

    하늘이 잘가... 가서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해...
    그리고 다시 만날 때까지 엄마 꼬옥 기억하고...
    10살 넘은 할배 키우고 있어 남일 같지 않고
    가슴이 아퍼요. 위로의 말씀 드려요.

  • 4. .....
    '16.1.14 5:23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순간 울컥 하네요,,
    얼굴도 모르지만 하늘이는 천국에서 지금 잘 놀고 있을거예요
    님은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했을 거고 하늘이는 님을 천국에서 안잊고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하늘이는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고통없이 가서 복이 많다고 생각들어요
    하늘이 꼭 기억 할께요,
    우리도 꿋꿋하게 그날 다시 볼때까지 기운내고 살아요

  • 5. 힘내세요.
    '16.1.14 5:24 PM (121.169.xxx.75)

    당분간 마음에 구멍이 뚫린듯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하늘이는 원글님이랑 함께여서 행복하게 살다갔을거에요.
    5년전에 아이보냈어요. 지금은 유기아이 입양해서 5년 지났구요.
    지금도 먼저아이 생각하면 눈물나지만 그래도, 주인품에서 마지막보내는 아이들 많지않아요.
    하늘이가 원글님사랑 모두 다 기억하고 좋은데 갔을거에요.

  • 6. ...
    '16.1.14 5:25 PM (211.58.xxx.173)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하늘이가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편안히 쉴 수 있길 바라요.
    원글님께도 위로를 보냅니다.

  • 7. 푸른솔
    '16.1.14 5:25 PM (210.103.xxx.39)

    이공 이른글 올리지 맙시다 괴로워요~
    엄마2002년생과 딸 2004년생 두마리 데리고 있어요!
    헤어질껄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요~

  • 8. ㅡㅡㅡ
    '16.1.14 5:25 PM (125.129.xxx.109)

    하늘아 가서 잘 놀고 있어라~
    에효 우리도 예쁜 말티 키워서 남이야기 같지 않아요

  • 9. 하늘아
    '16.1.14 5:32 PM (122.40.xxx.31)

    이젠 아프지말고 편안한게 지내라.
    엄마는 늘 니 생각 할거야.
    원글님은 실컷 우시고 하늘이 사진이랑 영상이랑 많이 보세요.

  • 10. 단팥빙수
    '16.1.14 5:36 PM (112.185.xxx.77)

    하늘아 좋은 곳에서 행복하렴

  • 11. jjj
    '16.1.14 5:41 PM (61.108.xxx.132)

    12살이면 아직 한참 더 살 수 있을것만같은데 맘이 아프네요~~ 좋은데 갔을거에요

  • 12. 나미야1004
    '16.1.14 5:41 PM (59.28.xxx.120)

    하늘이 좋은곳에서 신나게 뛰놀고 있을거에요
    글쓴님 힘내세요ㅠㅠ

  • 13. 저도
    '16.1.14 5:45 PM (211.253.xxx.18)

    두려워요 ㅠ
    하늘이 무지개다리 잘 건너서 견주님 보고 있을 거예요.
    밝게 웃고 행복하게 기억하세요.

  • 14. whanfwnrk
    '16.1.14 5:47 PM (211.36.xxx.224)

    그동안 잘해줘서 고마워요 엄마..이러면서 무지개 다리 건널듯..

  • 15. 하늘아행복해야해
    '16.1.14 5:50 PM (1.246.xxx.75)

    하늘이가 주인님과 살면서 주인님과 계속 함께하고픈 그 마음과 같이 자유롭게 하늘에서 뛰놀면서 주인님 바라보고 있을텐데 맘 아파 하지마세요. 하늘이가 그럼 더 슬퍼하지 않을까요
    좀 전에 제가 꾼 꿈이 하늘이 꿈이였나봐요. 웃으면서 안녕해 주세요
    그만 맘 져려하며 울지 마세요...
    "나도 니가 요기서 같이 숨 쉬고 살았다는걸 기억할게, 하늘아!"

  • 16. ..
    '16.1.14 5:51 PM (183.106.xxx.165)

    힘내세요..

  • 17.
    '16.1.14 5:53 PM (1.233.xxx.147)

    이별의 준비도 못해서 더 가슴 아프시겠어요
    하늘이‥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다 갔을꺼라고 생각해요
    하늘아‥잘가‥

  • 18. jtt811
    '16.1.14 5:56 PM (122.46.xxx.75)

    하늘아 안녕ㅠ
    울집 말티즈도13살인데
    잠잘때 숨소리가 그렁그렁해요
    남일같지않아서 가슴아파요

  • 19. P여사
    '16.1.14 5:58 PM (1.232.xxx.144)

    하늘아 혹시 거기에서 케리형아 만나면 엄마가 너무 너무 그리워한다고 꼭 전해주렴..
    꼭 다시 만날거라고.. 그리고 하늘이도 엄마 다시 만날때까지 너무 외로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잘 지내..
    하늘이어머님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ㅠㅠ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살아진답니다. 힘 내셔요ㅠㅠ

  • 20. ㅠ ㅠ
    '16.1.14 6:01 PM (211.36.xxx.196)

    애견인으로써 너무 슬픕니다..이렇게 마음 예쁜 원글님 덕분이 아가가 많이 행복했을꺼에요..많이 고마워했을꺼에요..

  • 21. ㄷㅈ
    '16.1.14 6:04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다시 만날 날을 믿으시고 힘내세요 ㅠ

  • 22. ㅠㅠ
    '16.1.14 6:04 PM (50.200.xxx.3)

    저두 넘 일찍 무지개다리 건너보낸 냥이가 있어서 그 맘 알아요.. 그 허망하고 슬픈 마음... 하늘아.. 그리고 냥이.. 하늘에서 우릴 기다려줘. 재밌게 놀고 있어 아가. 고맙다. 사랑한다..ㅠㅠ

  • 23. 눈물나네요
    '16.1.14 6:08 PM (1.240.xxx.48)

    저도 여자아이같이 이쁜 말티키우는데...요런슬픈글볼때마다 먹먹해요....얼마나 갑작스런일에 슬플까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렴 ㅠ ㅠ

  • 24. 아 ..
    '16.1.14 6:18 PM (219.248.xxx.150)

    우리집 열세살 말티 제 무릎에 있어요.
    얘네들 하루는 사람의 시간 7일과 맞먹는데서 외출도 자제하고 있어요.
    언젠가의 이별.. 너무 슬프네요.
    하지만 천사같은 얘들이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 때 내 생각만 하느라 붙잡지 않으려고 미리 맘 단단히
    먹고 있어요.
    내 수명도 다해서 다시 만나게 될때까지 날 잊지않고 기다려준다니까 그걸로 위안삼아서요.ㅠㅠ

  • 25. ...
    '16.1.14 6:31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많이 쓰다듬어 주시고요
    털 한뭉치 잘라두세요... 전 이걸 못해서 한이 됐어요..
    하긴 예쯘 모습 그대로 보내주고 싶어서 하려해도 못 했을지도요..

  • 26. 내사랑 뭉치야
    '16.1.14 6:38 PM (39.118.xxx.136)

    하늘아 잘가라...
    그곳에서 우리딸 뭉치랑 재미있게 지내~~

    원글님. 지금 심정이 어떠실지 상상이 가요.
    전 10살된 딸같은 아이를 재작년에 보냈어요.
    정말 많이 울고 정말 많이 자책하며
    심지어 살지못할거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 잘지내고있어요.
    시간이 약인거 맞아요.
    지금은 많이 슬퍼하세요.
    떠나보내시기 전에 많이 안아주시고
    많이 말해주세요. 사랑한다구요...
    힘내세요...

  • 27. 큐브
    '16.1.14 6:54 PM (121.142.xxx.100)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인쇄기가 안되어 일일이 손으로 댓글들 써서 많은 분들이 너를 이렇게 기억했다고 하늘이 가는 길에 낼 보여

    주렵니다.

  • 28. 걱정하지 마세요
    '16.1.14 6:55 PM (115.41.xxx.88)

    한달전에 떠난 우리 이쁜 말티.16년의 삶을 내품에서 종지부를 찍은. 저의 아들이자 가족이자 친구였던 우리 아이가 잘 챙겨줄꺼예요.워낙 심성이 착하고 사랑이 많고 배려심이 넘치며 초긍정적인 아이였으니 무지개 넘어에서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 줄꺼예요..걱정하지 말아요.

  • 29. 저도 눈물이
    '16.1.14 7:12 PM (112.153.xxx.100)

    애묘인이지만, 저도 눈물이 나네요. 이젯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기도할게요. 잘 보내주세요.

  • 30. 먼저가
    '16.1.14 7:19 PM (222.106.xxx.176)

    우리 밍키에게 하늘이 잘 찾아서 잘 데리고 놀라고 전할게요
    만 이년이 지난 오늘도 울었네요
    아기로왔다 아기로가는 우리 아이들...가슴에 묻어야죠
    사랑하는 하늘이명복을 빌어요
    엄마품에서 보내주었다는걸로 위로하곤합니다
    충분히 슬퍼하면 그 슬픔을 갖고 살아갈수있어요
    잊으려, 빨리 괜찮아 지려 하지마시고
    슬픔을 충분히 표현하세요
    아이잃은 엄마니 신도 이해하실거에요
    마음으로 안아드려요

  • 31. ㅠㅠ
    '16.1.14 7:24 PM (118.219.xxx.143)

    하늘이 잘가라.........
    나중에 아주 나중에 엄마랑 다시 만날수 있을꺼야.....
    하늘이 하늘나라 가서
    그곳에 먼저온 친구야들하고 재밌게 놀고 있어~~~ 알겠지??
    ㅠㅠ

    아유... 슬퍼라...
    저도 6살짜리 저희 개 볼때마다 이녀석하고 어찌 헤어지나...
    헤어지면 어찌 살까.... 그런생각에 두렵곤 해요....

  • 32. 예쁘고 착한 하늘이에게
    '16.1.14 7:41 PM (112.170.xxx.96)

    하늘아, 무지개다리 잘 건너가거라.
    함께 한 12년 동안, 엄마는 하늘이가 하늘이어서 참 좋았단다.

    하늘아, 예쁜 아가야
    나중에 엄마 만나면 헤어질 때 그 모습 아니어도
    얼른 알아보고 뛰어와주렴

    그때는 헤어지지 말고 영영 같이 행복하렴

  • 33. 슬픔
    '16.1.14 7:42 PM (59.9.xxx.6)

    엉엉엉~ 흑흑흑 ~
    사람이든 동물이든 정든것과 영원한 이별은 슬퍼요.
    하지만 어쩌면 죽음은 영원한 평온속의 잠일것 같아요.

  • 34. 하늘아~
    '16.1.14 7:43 PM (59.17.xxx.48)

    너희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영원히 사랑할거라는거 알지? 너희 엄마는 하늘이한테 고맙다 엄말 행복하게,해줬으니 ...우리 하늘이 하늘에서 고통없이 잘 살아라. 언제나 네 엄만 하늘이를 기억할거야!


    ㅠㅠ 이글 보고 펑펑 울고 있네요. 저도 하얀 말티 12년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10년은 더 살아주길....

  • 35. 저도
    '16.1.14 8:49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울고 있어요 ㅜㅜ

    하늘아 너의 이름과 같은 하늘에서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뛰어다니렴!
    너의 엄마꿈에 가끔 나타나 잘 있다고 알려줬음 좋겠구나.
    먼길 길 잃지말고 잘가~~

  • 36. 내아가람보야
    '16.1.14 9:26 PM (223.33.xxx.143)

    하늘아! 부탁 좀 할게
    하늘나라에 우리 람보14살이였고 시추였고 2년 전에 하늘로 갔는데
    혹시 천사가 되서 널 마중나왔다면 그 형을 따라가렴...땅에서도천사였어. 그리고 만약에 하늘나라에서 땅으로 내려올거면 람보언니 꿈 속에 꼭 나와서 어디로 어떤모습으로 있을건지 내가 알아볼 수 있게 미리 알려달라고, 언니가 꼭 부탁한다고 전해줄래?
    우리 람보는 내가 미안한게 너무 많아서, 내가 미워서인지 나한테 애 꿈에 나타나질 않아. 내가 나빴다고,
    하늘아! 우리 람보가 하늘나라의 천사로 뛰어다니면서 네가 길 잃지 않게 안내 잘해줄텐데...말야, 람보언니한테 꼭 나와달라고 유니텔
    rambo6에게...하늘아! 행복하렴. 너를 기억할게...

  • 37. ..
    '16.1.14 10:19 PM (211.187.xxx.26)

    저희 강아지들은 아니지만 저희집 일층에도 말티즈 하늘이가 있어요
    님 하늘이가 많은 고통 없이 갔네요
    좋았던 추억 가슴에 담고 너무 슬퍼마세요
    하늘이는 행복한 기억만 담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거에요
    아픈 맘 낫길 기도드릴게요...

  • 38. 사과나무
    '16.1.15 4:19 AM (59.7.xxx.181)

    하늘이는 무지개넘어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원글님에게 많이 고마워할거구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39. 하늘아
    '16.1.15 6:56 AM (221.138.xxx.184)

    엄마 꿈에 이쁜 모습 자주 보여주렴.

  • 40. ..
    '16.1.17 6:13 AM (211.246.xxx.194) - 삭제된댓글

    ㅠㅠㅠㅠ

    아가...
    사랑해..
    꼭 좋은곳에 가서 이프지말고 행복하게 뛰어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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