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부장님!

..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6-01-14 14:54:18

지금다니는 회사가 본사하고 떨어져 지사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스니다.

사무실은 부장님,저 그리고 현장일용직 근무자들 몇분있어요.

 

올해 경기가 안좋아서 거래하던 회사의 단가계약도 20%인하됐어요.

문제는 부장이 본사몰래 일용직원 2명을 근무한것 처럼 서류를 꾸며서 700만원이상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저희회사는 1년마다 형식적으로 근로계약서를 다시 씁니다. 근데 부장님꺼랑 두분 유령근무자

근로계약서를 어제부터 3장 들고서 계속 망설이고 있습니다.

부장님근로계약서 써달라고 하면서 두분거 언제까지 근무로 할건지, 단가도 엄청 인하됐는데

빼야 하지 않냐고 못하겠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도저히 말이 안떨어지는 저,, 바보같아요.

 

근태서류를 제가 본사에 올리는데 양심에 가책와서 너무 힘듭니다.

내부고발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만 하시라고는 얘기하고 싶어요. 유령근로자 세운지는 2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근무한지 1년됐어요. 그전 여직원부터 그리 해왔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이일때문에 너무 우울합니다. 저도 바보같구요..

 

 

 

IP : 1.249.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하루
    '16.1.14 2:59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근데 그거 들키면 님은 돈도 구경 못하고 횡령공범 되는거 아니예요

  • 2. ..
    '16.1.14 3:07 PM (152.149.xxx.254)

    그니까요. 근데 예전여직원부터 그래왔었고 첨 입사해서 여직원이 이부분 어찌얘기할거냐니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했다네요. 부장이
    그래서 여직원이 그대로 횡령부분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ㅠㅠ
    40에 구한 직장이고 처음 인수인계를 그리 받고 일하다 보니 벌써 1년이네요. 근데 양심이 저를 괴롭히네요.

  • 3. ...
    '16.1.14 3:15 PM (121.140.xxx.3)

    아 진짜 어떻게 해요... 본인이 몇 개월 동안 묵인하셨나요?
    그리고 본사는 제보나 감사 관련 부서가 튼실한가요?
    저라면 어떤 형태든 익명 제보할 것입니다.

  • 4. ..
    '16.1.14 3:22 PM (152.149.xxx.254)

    사무실 둘 근무인데 익명제보라고 하면 당연히 저 라고 알텐데요..ㅠㅠ
    저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투서해볼까 해도 저인걸 다 알텐데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 생각은 우연히 알게되는 방법등을 생각해봅니다.
    그전 여직원 있을때 건강검진을 안받아서 두분한테 본사에서 직접 연락을 했대요.
    근데 부장이 그 두분에게 직장건강검진 받으라고 해서 서류가 들어왔답니다.
    그여직원은 이쯤에서 멈출줄 알았는데 깜놀했다고..

  • 5. ...
    '16.1.14 3:43 PM (121.140.xxx.3)

    그런데 문제가 되면 님도 같이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상사의 지시가 있다고 해도 실제 업무 담당자는 원글님이잖아요.
    그 두사람의 근태 서류를 본인이 본사에 보낸다고 하면 두 사람의 근태 관리자가 본인인 셈이죠.
    지시가 있다고 하더라도 감사 등의 조치가 있으면 책임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묵인한 기간이 언제인지 궁금한거에요.
    만일 회사가 이 사실을 확인하여 알게 된다면 본인도 책임을 벗어날 수가 없으며,
    부장의 지시 사항이 문서로 명확하지 않거나 본인이 회피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않으면
    원글님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만일 회사가 그냥 문책의 문제로 끝낼 수 있다면 문제가 아니지만,
    부장뿐만 아니라 본인의 통장 제출이나 본인 가족의 통장까지 제출해야하고
    크게 연루된다면 문제가 아닐까요?
    나아가서 회사에서(우리회사 같은 경우에는) 관련 손해에 대해서 배상을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화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 6. ..
    '16.1.14 3:45 PM (152.149.xxx.254)

    방금 근로계약서 주면서 두분 빼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만 작년 근로계약서 달라고 네요..
    사인 작년거랑 똑같이 하려구요.. 그러고는 두분꺼까지 사인해서 주고는 제 물음에는 답이없네요.

  • 7. ...
    '16.1.14 3:48 PM (121.140.xxx.3)

    그런데 두 사람의 근태 서류를 본인이 본사에 제출하신다면서요.
    그러면 두 사람의 근태 관리를 본인이 하는 것이 되잖아요?
    그것도 위험한 것 같아요... T.T

  • 8. ....
    '16.1.14 6:16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1. 들어오고 나가는 회계통장 심부름 가면서 전부 복사해 두세요
    2. 복사가 불가능하면 서류들 전부 살짝 사진찍어 두세요. 특히 그 두 사람 명의로 된 통장 사진찍어 두세요.
    3. 평상시에 근무자가 몇 명 근무하는지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세요. 하루종일 녹음하든지 어떻게든. 그리고 근태관리 관련도 명령에 의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게 녹음..
    4. 녹음기 가져가셔서 주머니에 넣고 이 두사람 어떻게 처리해야 하냐 질문하시고 답변 녹음되게 하세요.
    5. 주변 친척 중에 변호사나 경찰에게 친구 이야기라고 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6. 익명 투서를 하건,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든, 님이 돈 허ㅣㅇ령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 돈이 누구 앞으로 들어가는지 증거를 무슨 일이 있어도 확보해야 합니다. 횡령하는 인간이 사무보던 여직원에게 뒤집어 씌워 큰 문제 나는 것 본 적 있습니다. 여직원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미리 들어 증거를 전부 확보하고 있어서 피해갔습니다.
    7. 어떤 경우이든 그 회사에 더 오래 근무하시면 안됩니다. 이직 준비하시고, 개인사를 이유로 빠져나오시면서 인수인계시 맨 처음의 대화를 녹음하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이미 돈에 손도 안 대고도 종범이 될 겁니다. 문제는 종범 인정도 안되고 공범이나 단독범으로 뒤집어 쓸 수 있어요. 그 사람이 빠져나갈 구멍이 그거라 아마 모든 관리가 님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어 있을걸요?

  • 9. 헉 원글님ㅠ
    '16.1.14 11:57 PM (1.232.xxx.217)

    회사 해고만 문제가 아니라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는 부분인데요.. 만약에 원글님이 자발적으로 회사에 신고하지 않는다면 회사에선 원글님도 7백중에 백이라도 같이 해드셨다고 의심할거에요. 당연한 의심인데다 부장놈이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않는 이상 아니라는 증거도 명확히 없구요..
    진짜 상것이네요 2년됐으면 한달에 7백씩 해드셨다는 거에요? 그럼 그분 월수입은 천만원도 훌쩍 넘으시겠네요. 초고액연봉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617 “필리버스터로 국정원 명예 훼손했다” 새누리, 야당 고발 방침 21 세우실 2016/02/29 1,804
532616 교수분들은 후배와 제자중에 5 ㅇㅇ 2016/02/29 1,712
532615 한섬옷(타임 마인 시스템 SJ)입으시는 분들 계세요? 8 질문 2016/02/29 9,682
532614 수영 잘하시는분들 4 수영초보 2016/02/29 1,921
532613 홍대 앞 카페이리도 쫒겨날 처지인가봐요 2 카페이리 2016/02/29 2,329
532612 유산균 추천 부탁이요 3 ;;;;;;.. 2016/02/29 1,475
532611 결혼'이라는거 왜이리힘들까요 32 ... 2016/02/29 7,006
532610 연말정산..... 27 ..... 2016/02/29 4,290
532609 냉장고 뒷면 청소하시나요? 5 16년 2016/02/29 2,616
532608 볼살 없는 사람은 어떤 머리 스타일이 젤 나을까요? 7 헤어 2016/02/29 7,662
532607 치과 진료앞두고 너무 긴장됩니다.대전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02/29 886
532606 요새 극장대관하는 비용이 얼마인가요? 1 조용히 2016/02/29 1,562
532605 대장용종 있으셨던 분들... 7 내시경 2016/02/29 3,358
532604 더 바디샵. 에서 조금한 오일을 샀는데요. 4 여드름 2016/02/29 1,364
532603 오늘부터 인터넷 명예훼손 조심하세요. 18 ... 2016/02/29 4,906
532602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6 .. 2016/02/29 1,744
532601 40만원 더내고 혼자사는 것vs돈 덜내고 둘이사는것 11 ss 2016/02/29 3,017
532600 2016년 겨울 날씨가 어떨까요?(추울까요)ㅠㅠ 결론은 패딩.... 4 패딩 2016/02/29 1,591
532599 사학 비리 ‘끝판왕’ 감싸는 ‘내부자들’ 1 샬랄라 2016/02/29 536
532598 점점 늙어져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11 ... 2016/02/29 6,080
532597 중학생도 동아리활동 생기부 중요해요? 11 중등맘 2016/02/29 3,246
532596 82횐님이 쓰신글이에요 대박!!! 58 대박퍼트리자.. 2016/02/29 17,958
532595 건강보험료 35만원 정도면 월급이 얼마 정도인가요? 4 음.. 2016/02/29 8,399
532594 디카프리오 드뎌 아카데미 주연상 받았네요. 4 드뎌 2016/02/29 1,519
532593 생아몬드 정말 맛있네요 11 .... 2016/02/29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