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혼이면 대학남자동창 안 만나시나요??

..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16-01-13 21:26:08
결혼한지 13년 됐구요. 40대초.
공대 나와서 결혼전에도 그랬구.
결혼식날에두 그랬두 남사친들 좀 많았어요.

아들 출산하고 10년정도..
연락 끊어졌었는데.
작년부터 다시 연락와서..
동창들 5명 정도 고향 가면 술한잔 하자 해서
나갔는데..

올해도 연락해볼까했더니
(내가 고향 가야 보는 사이. 1년에 한번)
친정엄마가 뭔 결혼한 여자가 남자한테 전화하냐며
이상하냐는데.

1대1로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 외모도 다들 꽝이고 좋아한사람도 없어서.
나는 진짜 남사친인데..
와이프들도 결혼전에 어울려서 다 술 마시고
얼굴본 사이라 다 알고..
울 남편도 결혼식날 와서 얼굴 알고..
나도 그들 결혼식 다 참여했고..

그래도 기혼자이면 안 보는게 나을까요??
다 연락 끊으셨나요??
IP : 222.104.xxx.19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대는 아니고
    '16.1.13 9:31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자 많은 과 출신이예요.
    저라면 그런 모임 안 나가요. 아쉽더라도요...

  • 2. 저는 만나요.
    '16.1.13 9:36 PM (59.9.xxx.6)

    일 이년에 한번씩 해외서 한국 방문하면 서넛이 만나곤 했어요. 그냥 다 만만한 친구들이라 만나서 늙어가는 모습 확인하고 사는 얘기하며 밥 먹고 헤어지는 정도예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동창회 모임에서 불륜이 많이 생긴다고 하지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자기 친구는 걸핏하면 "여자가 어딜...' 하며 철저하게 마초에 길들여진 청담동 며느라같은 애가 처음으로 동창회에 갔다가 옛남자 사람 친구에 빠져서 파탄났다고 하더군요.

  • 3. 공대에요
    '16.1.13 9:37 PM (94.214.xxx.31)

    남자동창이고 제가 기혼이라 안 나가는 게 아니라
    몇 번 나가보면 재미가 없어서 안 나갑니다.
    현직에 계시면 할 얘기도 많고 정보 공유도 많을 텐데
    아닌 경우라면, 옛날 추억 까먹으며 즐거울 정도,
    딱 거기까지가 좋던데요.
    어차피 현재 내 생활의 공유는 서로 한계가 있고요.
    기혼이라고 동창 모임까지 다 끊어야 한다면
    결혼이 말 그대로 감옥이네요.
    님의 대학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아닌가요.
    말 그대로 옛 친구죠.

  • 4. ...
    '16.1.13 9:37 PM (125.133.xxx.53)

    인문대지만 여학생이 10%정도였던 과에 다녔습니다.
    졸업이후 40 후반인 지금까지 남자 동기들 선후배들 모두 자주 만납니다.
    기혼이라고 왜 연락을 끊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대학모임에 나가 여자 동기들 만나는 것도 당연히 괜찮구요.

  • 5.
    '16.1.13 9:37 PM (49.175.xxx.96)

    당연한거아니에요?

  • 6. 지금 바쁠시기
    '16.1.13 9:4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또래네요.
    전 사회생활 하는데도 잘 안만나요. 한때 마당발이라 할만큼 친구많고
    털털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간혹 안부는 전해도 신랑이랑 같이 보는거 아니면
    제가 안나가요.

    한창 바쁠 나이고 사회에서 자리잡는 나이라 오히려 친구들보다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관계가 더 필요하던데
    여자들은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여유있을때라는 그 시기
    남자들은 중고 들어가니 진짜 바빠져서 여자들 끼리 모임은 늘었네요

  • 7. ..
    '16.1.13 9:45 PM (219.255.xxx.14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여자동창들만 나오는 모임을 일부러 갖는다면
    어떨꺼 같나요?

  • 8. ...
    '16.1.13 9:47 PM (1.241.xxx.219)

    제 남편도 여동창이 더 많은 모임에 나가고 있고 저도 나갑니다.
    그냥 모임에만 나갈뿐이에요.

  • 9. ...
    '16.1.13 9:49 PM (114.204.xxx.212)

    남편 고향 동창모임 신경안써요
    너무 늦게까지 아니면 그러려니 해요

  • 10. ㅎㅎ
    '16.1.13 9:50 PM (119.64.xxx.194)

    대학 졸업한지 30년. 나는 상관없는데 상대방 배우자 기분나쁠 수도 있죠. 제 전공도 남자가 더 많았는데 군대니 뭐니 서로 어긋난 기간도 많구요. 모임은 자연스러운데 개인적으로 연락은 일 관련해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얼굴 주름에 대머리에 똥배에 볼 거 다 보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면도 있고,,, 환갑되면 시간 되는 애들끼리 어디 놀러가자고 얘기들은 합니다만..

  • 11. 마당발 내친구
    '16.1.13 9:52 PM (122.35.xxx.146)

    공대이구요 여자비율10%인 과에요
    마당발 내친구(=여)가 연락왔어요
    동기모임 가자고요
    저 가면 같이 가겠다고.
    전 남편퇴근늦고 아이를 맡길수없어 못간다했죠
    남편만 일찍왔음 갔죠

    회사OB모임도 간적있어요
    저말고 동갑여사원 하나 있거든요

    근데 저말고 여자없는 모임은 신경쓰여요
    저는 별상관없는데 제남편이 싫어할까 신경쓰여요

  • 12.
    '16.1.13 10:17 PM (122.43.xxx.11)

    저도 학교친구중 연락되는 남자친구는 둘남았어요
    근데 친구들 와이프가 걸려ㅇ니
    일년에 한번 연말에 안부만 묻고 모임은 못나가요

    진짜 어릴때 친구지만
    괜히 오해살것같아서요

  • 13. ....
    '16.1.13 10:27 PM (121.150.xxx.227)

    지들끼리 모인다고 연락와서 가는거면 몰라도 괜히 고향 내려갔다고 연락해대면 와이프들은 안좋아하죠. 괜히 약속 만드는것 같아서

  • 14. ???
    '16.1.13 10:39 PM (59.47.xxx.144)

    10년이나 연락끊겼던 사이면 뭐 그리 절친들도 아니고...결국 뭔가 새로운 만남에 대한 목마름?
    그런 사람들보면 만날 친구가 어지간히도 없나 싶어요

  • 15. 그런모임
    '16.1.13 10:49 PM (124.54.xxx.59)

    쭉 나가다 결국 각각 이혼하고 재혼한 케이스를봐서 그런지 나가는거 찬성안하게되네요;;

  • 16. 만나요
    '16.1.13 10:54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술자리나 저녁을 같이먹은적은 없고요.
    낮에 커피숍이나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바로 헤어져요.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패턴.
    제 절친중 하나네요.
    물론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없으니 이런게 가능한거겠죠.
    공대 출신아니고요

  • 17. T
    '16.1.13 11:12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공대 나왔고 잘 만나요.
    기혼이 무슨 죕니까?
    여중 동기들 만나는거랑 별다를거 없어요.
    아.. 같이 찜질방은 못가는군요. ㅎㅎ

  • 18. ..
    '16.1.13 11:21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내남편 대학 동기가 만나자고 연락하면 싫을것 같네요.
    부부싸움 대판할듯..
    쿨한건지..
    만나고 싶으면 부부동반으로 만나던지..

  • 19.
    '16.1.14 12:20 A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

    그 남자친구들이 모이기로 했다고 연락 오면 같이 만나는 거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여자분이 먼저 연락해서 남자동창들을 모이게 하는 형태는 별로일 것 같아요.
    더구나 모임에서 혼자 여자라면 더더욱...

  • 20. dma...
    '16.1.14 12:31 AM (1.227.xxx.5)

    그냥 입장 바꿔서요. ^^ 제 남편이 대학 여자 동기를 10년 15년 만에 만난다 하면 싫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단체 동문회 그런 건 문제가 안되지만 4-5명 정도의 소수 인원 모임이라는 가정하에.) 공자님 말씀에 내가 싫은 건 남에게도 하지 말랬다고 그래서 부부 동반이 아니거나 내 남편이 잘 모르는 사람이면 연락 안하게 되더라고요.
    또, 내 남편에게 연락하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하면, 서로 아무런 감정 없이 100%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는 걸 내가 알고 확신하더라도... ^^;;; 싫을 거 같아요, 저는. 으하하. 제가 속이 좀 좁죠. 네네. 그렇다보니 그 남자친구들의 와이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네요. 정말 대해와 같이 너른 마음의 쿨내 진동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속이 좁아터진 밴댕이 소심쟁이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건 모르는 거니까... 저는 그냥 안하는 걸로.

    하지만 남들이 만나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가 보다, 무심하게 넘기는 편이에요.

    만날거냐 물어보셨길래, 나는 이렇다. 라고 대답을 했을 뿐. ^^

  • 21. 공대출신
    '16.1.14 4:14 AM (116.37.xxx.135) - 삭제된댓글

    공대 나왔고 학교다닐때 여자비율 10%,
    결혼식날 제 친구 중 남자비율 80%.. 심지어 친구들이랑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쪽 두 줄도 제 친구...
    30대 후반이고 졸업한지 13년인데 계속 만납니다
    원글님과 다른 점은 한참 안보다 갑자기 보는게 아니라 20명 정도 되는 인원이 경조금 모아가며 1년에 몇 번씩 계속 모임을 했다는 거네요
    제가 현업 떠난지 오래된 애엄마가 돼버렸지만 친구들도 이제 다들 결혼해서 애낳으니 그런대로 또 나눌 얘기들도 생기고 좋습니다

  • 22. 공대
    '16.1.14 4:19 AM (116.37.xxx.135)

    공대 나왔고 학교다닐때 여자비율 10%,
    결혼식날 제 친구 중 남자비율 80%.. 심지어 친구들이랑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쪽 두 줄도 제 친구...
    30대 후반이고 졸업한지 13년인데 계속 만납니다
    원글님과 다른 점은 한참 안보다 갑자기 보는게 아니라 20명 정도 되는 인원이 경조금 모아가며 1년에 몇 번씩 계속 모임을 했다는 거네요
    제가 현업 떠난지 오래된 애엄마가 돼버렸지만 친구들도 이제 다들 결혼해서 애낳으니 그런대로 또 나눌 얘기들도 생기고 좋습니다
    결혼한 여자라 못만나는건 말도 안되구요
    다만 공백기가 길고 그동안 공유한 것들이 적었다는게 걸리긴 하죠 일반적으로 그 정도로 안보다 만나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 경우도 생기고 하니까요
    그런 인간관계의 일반적인 경우? 우려? 그런거 말고 기혼이라서 안된다 그런 생각은 전 안해요

  • 23. 일부러 안만나는 건 아니고
    '16.1.14 6:12 AM (59.6.xxx.151)

    예전 사람이라 그런지 몇 안되는 여자동기들이 먼저 결혼했어요
    결혼하니 바쁘더군요--;

    그래서 어영부영 못 만나고 생활범위도 좀 달라지고요

    그런데 이과는 -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공 플어먹고 사는 경우가 많아 비슷한 언저리에 밥숟갈 올리고 살아서
    이래저래 볼 때도 있고, 볼 일도 있고 그렇습니다

    친한 남자동기들은 거의 부인과 알기때문인지 불편하진 않아요
    오히려 남자동기들이 저희 남편을 좀 의식하죠
    십몇년만에 만나는데 시간을 늦게 잡을 수 밖에 없게 되니 바깥분께 양해 구해달라ㅡ
    고 해서
    오냐, 날 헝수처럼 모시면 생각해볼께 답해주고 웃었죠

  • 24. -_-;;;
    '16.1.14 7:54 AM (223.33.xxx.25)

    고향가면 술 한잔 하자니;;.완전 이상해요ㅁㅁ

  • 25. ^^
    '16.1.14 8:42 AM (14.52.xxx.174)

    저도 공대 나왔고....저희 신랑도 같은 공대 출신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별생각 없이 갔다 오라고 그러고...사실..결혼하고 나니 모임이 잦지도 않구요..1년에 한두번?될까말까 하네요..ㅠㅠ 놀고싶지만....저희 엄마도 남자애들 얘기하면..본 애들이라 그러려니해요..

  • 26. ???
    '16.1.14 12:15 PM (121.175.xxx.150)

    둘이서만 만나면 좀 그렇지만 여럿이 모임으로 만나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 27. 이건
    '16.1.14 2:51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본인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배우자가 양해하면 괜찮겠죠
    단 남편이 그럴 때도 양해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94 택이는 예고서 또 울고있네요... 6 이런이런 2016/01/13 3,541
518093 새치염색 첨했는데 엉엉 알려주세요 5 망한듯 도와.. 2016/01/13 3,079
518092 주말부부인데 남편이전화를안하네요 3 2016/01/13 2,105
518091 갑자기 욕들어간 글이 많아진 느낌 ;;;; 5 당황 2016/01/13 683
518090 세월호63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꼭 찾아 가족 품으로 ... 8 bluebe.. 2016/01/13 375
518089 용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아파트 선택입니다) 3 어디가 좋을.. 2016/01/13 2,158
518088 광주 호남 민심 ... ??? 9 .... 2016/01/13 910
518087 소녀상을 껄끄러워하는 이유 2 친일 2016/01/13 615
518086 유*치과가 나을까요? 6 치과 2016/01/13 1,090
518085 기혼이면 대학남자동창 안 만나시나요?? 18 .. 2016/01/13 4,861
518084 서울 오늘 많이 추우셨어요? 1 ss 2016/01/13 514
518083 영어 번역 질문 1문장입니다. 4 싸이클라이더.. 2016/01/13 519
518082 일드를 보다가 궁금해서요?? 로즈 향 2016/01/13 740
518081 칼럼 '젊은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씁쓸 2016/01/13 480
518080 가장 예쁘게 보이는 힐은 몇 cm인가요? 17 dma 2016/01/13 4,382
518079 홈쇼핑서 파는 해피콜 블렌더 어때요? 3 십년후 2016/01/13 6,097
518078 애 여럿 키울려면 팔이 튼튼해야 하는거 맞죠? 1 2016/01/13 442
518077 전기료 절약 간단한 방법 42 절약 2016/01/13 24,545
518076 일본고수님~~~ 2 일본 2016/01/13 728
518075 외국인교수들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2 ds 2016/01/13 972
518074 토란을 먹었더니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픈데... 7 토란 2016/01/13 9,076
518073 흰남방 혹은 흰블라우스 빅사이즈 파는데 3 아시는분 도.. 2016/01/13 1,696
518072 응팔 예고보니 택이 또 우네요 9 래하 2016/01/13 2,588
518071 응8예고...싫으신 분 패스 ㅎㅎ 47 편파적 느낌.. 2016/01/13 11,854
518070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추천 화장품? 3 얼굴 2016/01/13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