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서로 8일간 떨어져 있다 만나면?

노답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16-01-13 20:32:56
대체적으로 서로의 빈자리 제차 확인하며 나없는 동안 잘지냈냐며 안부도 묻고 반가워 하지 않나요?
8일간 해외출장 갔다온 남편이 자기가 없는 사업장을 열심히 지켜준 아내를 보며 죽상으로 들어와 피곤하고 힘들다며 일할거리펴고 바로 업무 시작하며 궁시렁 궁시렁...
반갑게 인사해봐야 2분넘을까요? 그 시간이 아까울까요?
어이도없고 기분도 나쁘고 웃는얼굴 하고있다 침맞은것 같아 욕나올뻔한거간신히 참으며 남편의 공백기간동안 있었던 중요한 사항들 알려주고 업무도와주다 나왔어요. 참........10년을 넘게살아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저렇게 상식이없고 배려가없는지...무슨생각으로 사는 사람인지
그렇게 나와서 남편이 좋아하는거 사서 저녁 차려줄려고 장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피곤했던지 일찍들어와 있더라구요
그와중에 눈마주치자 또 오만상...
제가 싫은가 봐요
씨발
동네개만도 못하게 사람을 대하는것 같다
나라팔아먹은 놈도 그렇게는 안쳐다보겠다
너랑 앞으로 계속 살생각하면 미칠것같다
라고 퍼부었네요
그러고 끝이예요 저랑 상대안하구 들어가서 자요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한게 이러긴 싫지만 참 비굴해지는 느낌에 눈물나네요

IP : 183.97.xxx.2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3 8:41 PM (114.206.xxx.173)

    님은 님대로 남편 없는 동안 사업장 꾸리느라 수고했다 소리가 듣고 싶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출장길이 힘들었지? 우쭈쭈 ~ 가 받고 싶었나 봅니다.
    누가 먼저 그걸 말했으면 좋았을것을..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워서야.. ㅠㅠ

  • 2. 요며칠
    '16.1.13 8:48 PM (101.250.xxx.37)

    왜이렇게 드센 여자 글이 많이 올라오죠?
    이 글도 그렇고 마트에서 머리채 잡고 싸운 글도 그렇고
    남친 노래방가서 헤어진 글도 그렇고
    굳이 이렇게 험한 단어들 안써도 의미전달 다 되고
    위로도 받고 조언 덧글도 다 달아줄텐데
    작정하고 심한 단어 골라쓰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3. ...
    '16.1.13 8:54 PM (122.40.xxx.72) - 삭제된댓글

    일 같이 하는데요
    만약 남편이 출장뒤에 저런 행동을 하면
    일이 잘못되었나 그 걱정이 먼저 들어요
    아내이기 이전에 동업자이므로
    뭐가 일이 안됬냐라고 진지하게 물어봐요

  • 4. 요며칠님
    '16.1.13 8:55 PM (183.97.xxx.235)

    님글에는 조언도 위로도 없네요.
    얼마나 잘나신 분이길래 별 알맹이없는 질타만 있네요.

  • 5. 10년 넘게
    '16.1.13 8:59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살았는데 무슨 영화 한장면을 바라세요
    잘있는거 눈으로 확인했으면 됐죠
    난또 신혼이라구~~~^^

    마구 얼싸안고 쎄쎄쎄라도 할걸 그랬나요
    무사히 집에 잘왔으니 된거다 하세요

    놀다온거 아니고 일하다 왔잖아요
    조금 서운해도 봐줘요~~~~^^

  • 6. 누가
    '16.1.13 9:04 PM (112.173.xxx.196)

    더 힘들었을까요?
    타국 가서 시차 적응하고 입에 안맞는 음식 먹어가며 일 빡세게 하고 온 남편이 더 힘들까요?
    내 나라 내 일터서 일 좀 한 내가 더 힘들었을까요?
    부부사이 좋아지는 비결 딴거 없어요.
    평소 더 고생한다 싶은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거죠.
    나중에 성질 내서 미안하다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 7. ㅁㅁ
    '16.1.13 9:0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댓글 이상하네요
    저게 일반적이진않은거 분명한데요

    출장이 맞긴한건가요

    엄한짓하고와서 일때문데 피곤한척 연막작전아닌가싶네요

  • 8. ...
    '16.1.13 9:16 PM (223.62.xxx.140)

    근데 해외출장다녀와서 죽상으로 바로 출근해
    처리할일이 있는 사업자라니...
    짠하네요.

    욕보다는 한템포 쉬어보셨으면 좋았을것같아요.

    저도 지금 셋째낳고 조리원에 있는데
    저녁에 잠깐씩 들린 남편이 더 인상쓰고있길래
    우울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애보러온 시부모님 모시랴
    애둘보랴 진짜 힘들었고 그와중에 꼬인일까지.
    담주되니까 얼굴도 피고 또 잘하네요.

    내입장, 나힘든거만 생각하고 한소리할려다
    참고 웃어줬더니
    참길 잘했다 싶었어요.

    조리원에서 외롭고 노산에 몸도 힘들고
    저도 징징거릴만했지만요.

  • 9. ;;
    '16.1.13 9:2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서로 많이 힘드신가봐요.
    글 읽다가 당황했어요.;;

  • 10. 원글
    '16.1.13 9:28 PM (183.97.xxx.235)

    일이 잘못된 것도 힘든일을 하러 가는것도 아니였어요.
    사업체 업무의 반은 제가 합니다.
    이번 출장성격상 그냥 편하게 해외여행갔다 오는 느낌으로 가면 되는 거였어요.
    설마 나라밖에서 시차틀려 잠못자며 입에맞지 않는 음식먹고 바이어들 상대하고온 남편에게 이렇게 하지 않겠죠

  • 11.
    '16.1.13 9:3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어떤 댓글 바라고 글을 썼는지는 몰라도.. 많이 당황스럽다.. 그런 느낌입니다.

  • 12. ...
    '16.1.13 9:41 PM (122.40.xxx.72) - 삭제된댓글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걸 어쩌겠어요
    일을 십년동안 같이하고도 그 그릇을 몰라서 원망하세요? 그저 이런놈과 결혼하고 살수밖에 없는
    본인이 싫은거죠

  • 13. 제 남편인가 뜨악했으요
    '16.1.13 9:46 PM (218.153.xxx.80)

    결혼 10년차. 중국 출장 10 동안 갔다오늘 왔네요.
    저역시 출장을 많이 다녔던지라 경험상 삼겹살에 된장찌게 저녁 준비했더니 삽겹살 먹고싶었다고 ^^ 흐믓해하더군요
    근디 트렁크를 여는 순간 직장동료 선물 아이들 선물... 두두두 그럼이제 내꺼 하는순간 제꺼는없대요.ㅠㅠ
    이게 제신세 입니다. 주말 관광, 공장 견학, 맨날 일 루즈하다고 맛집 찾아 먹으러 다니느라 무지 힘드셨던 남편한테 투정 한마디 안하고 설겆이 마치고 작은방에서 커피한잔하며 마음 달래봅니다. 이런 남편은 백날 말해도 몰라요. 늘 전생에 자기는 나라를 구해서라구 자기복이라네요. 싸워봤자 아이들 상처만 받지 저역시 남는게 없더라구요. 바람한번 쐬고 오세요~ 누가 모래도 전 님이 왜 서운한지 알아요.
    아무렴 압뒤 안보고 그러시겠어요.
    다만 남편이 느끼는 삶의 무게감도 틀리고
    10년차 아내가 여자로 보이겠어요 흑흑ㅠ
    같이 일해도 여자가 먼저 맞쳐줘야 되는게 대한민국 공화국 아닙니까?
    여기가 익명이긴 해도 어른신도 많고 감정적인 언어표현은 보는 사람 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 할수도 있어요.
    마음비우시고 그런사람이려니 하고 님이 즐거운 일만 하세요.

  • 14. 황당
    '16.1.13 10:00 PM (125.239.xxx.132)

    하셨었겠어요, 저희남편도 애정표현 잘 못하는 묵뚝뚝한 스타일이지만 그런반응은
    여태보인적 없는데 마음푸세요.... 어쩌겠어요, 괜히 시시비비따진다고 큰 싸움만드시지마시고
    당분간 조용히 지켜보시다 분위기보셨다 한번 어필은 하세요.

  • 15. 요며칠뭐죠
    '16.1.13 10:04 PM (1.232.xxx.217)

    드센여자라니????
    님 드세다는 표현은 남자한텐 안쓰시죠? 쓰시나요?
    나서서 성차별적 발언하며 약자포지셔닝하는 여자들
    정말 너무 없어보여요.
    그런 여자분들이 되려 우악스럽고 그렇던데
    예를들어 손자만 고집하는 시어머니중에 우아한 시어머니 보신 적 있나요?

  • 16. 내가 남편이라도
    '16.1.13 10:18 PM (175.215.xxx.165)

    저렇게 막말에 무서운 부인 안반가울듯. 님이 한말이 아마 남편 속마음일거예요. 서로 같은 생각.

  • 17. 000
    '16.1.13 10:2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씨발
    동네개만도 못하게 사람을 대하는것 같다
    나라팔아먹은 놈도 그렇게는 안쳐다보겠다
    너랑 앞으로 계속 살생각하면 미칠것같다

    ---

    이렇게 할 말 다하고 비굴한건 뭐죠? ㅎㅎㅎㅎ

  • 18.
    '16.1.13 10:23 PM (203.226.xxx.110)

    저위에 댓글
    연막작전에 한표!

  • 19. 초승달님
    '16.1.13 10:31 PM (210.221.xxx.7)

    아내는 관심.애정을 갈구하다 종종 터지고
    남편은 아내에게 관심없고 애정은 다른곳에 두고 있다?
    평소에도 부부사이가 이렇게 냉냉하세요?

  • 20. ..
    '16.1.13 10:39 PM (221.159.xxx.68)

    어디 오늘일 뿐이겠습니까? 서로 쌓인게 많은 거겠지요..부부가 같이 일하면 원래 그래요.
    남자는 부인이 나와 같이 일하고 도와주는걸 고맙다 표현 한마디만 해도 여잔 샤르르 녹을텐데 뭐가 못마땅한지 지 성에 안차서 짜증이죠.
    혹시 남편과 일한지 얼마나 됐나요?? 한 3-4년은 그리 싸워요. 님 남편은 그래도 출장이라도 가네요ㅜㅜ 저는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는데다가 삼시세끼 다 해서줘요-_-;;더군다나 한달 두번 쉬구요.그나마 원글님처럼 한번씩 싸워야 남편도 생각좀 하고 삽니다.
    저는 결혼 16년차인데 저라면 며칠만에 해외출장 남편이 다녀오면 고생했다 보고싶었다하고 애교 부리며 안아줄거 같은데..피곤에 쩔은 남편얼굴 보이면 안스럽기도 할 거 같구요..
    이왕 오늘은 싸웠으니 남편 혼자하던말던 그냥 냅두세요. 너 혼자 실컷 잘해봐라하고 회사 나가지 말아요. 그럼 본인이 아쉬워 먼저 말 건넬겁니다.그럼 울고짜고안고 화해하세요. 그 뒤엔 부부의

  • 21. ..
    '16.1.13 10:40 PM (221.159.xxx.68)

    짤렸네요ㅜㅜ 부부의 애정이 더더 깊어질거예요^^

  • 22. 짠하네요
    '16.1.13 11:51 PM (114.200.xxx.14)

    댓글들이 넘 이상하네요
    같은여자로써 남편한테 사랑받는 느낌 받는게 잘못 된 건가요
    남편 정말 많이 잘 못 됏네요
    남편이 저러면 정말 서글플 것 같아요
    여자가 원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인데
    그 것도 못해 주면서
    저런 남편 어떻게 해야 정신차리게 할까나
    정말 때려주고 싶다
    언제 사람될래 인간아

  • 23. 아무리 힘들어도
    '16.1.14 5:10 AM (172.58.xxx.237)

    먼저 안상쓴 남편이 나쁘죠.

  • 24. ...
    '16.1.14 9:38 AM (121.140.xxx.3) - 삭제된댓글

    남편 욕먹어도 싸요.
    장기 출장으로 한달만에 돌아왔는데 난 그동안 혼자서 회사일에 집안일에 애 둘 건사에 나 혼자 다했는데...
    돌아와서 지랄지랄만하고 고생했단 말 안하니까 돌거 같았어요.
    돌대가리 병신새끼 같아요.

  • 25. ...
    '16.1.14 9:38 AM (121.140.xxx.3)

    남편 욕먹어도 싸요.
    장기 출장으로 한달만에 돌아왔는데 난 그동안 혼자서 회사일에 집안일에 애 둘 건사에 나 혼자 다했는데...
    돌아와서 지랄지랄만하고 고생했단 말 안하니까 돌거 같았어요.
    돌대가리 개새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365 구정연휴 a형독감 이번엔 b형독감 3 새옹 2016/02/23 2,438
530364 우리나라 보험회사 수준 4 보험회사 2016/02/23 1,413
530363 자이글 써보신 분들 좋은가요? 8 로나 2016/02/23 4,426
530362 제주에서의 자유시간 하루 1 딸이랑 2016/02/23 567
530361 영작좀 부탁드려요.. 3 조은맘 2016/02/23 316
530360 em발효액으로 머리감으면 냄새는 어찌하죠? 4 sunnyr.. 2016/02/23 2,045
530359 2016년 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23 368
530358 바람피는 유부남 많네요 9 ... 2016/02/23 8,424
530357 안엮이고싶은학부모가 5 ... 2016/02/23 2,187
530356 애정하시는..이런 표현 저만 거슬리는 건가요? 18 이런표현 2016/02/23 1,901
530355 김관진 테러설 각본의 실체 2 각본 2016/02/23 593
530354 일주일에 한번씩 체하는 아이 왜그러는 걸까요 3 플라워 2016/02/23 876
530353 손톱 옆 굳은 살 각질 거슬리는 분들 없으세요?? 6 건조증 2016/02/23 2,329
530352 혈변을봤어요ㅠㅠ무슨증상일까요?(더러운표현주의) 3 ㅜㅠ 2016/02/23 2,345
530351 부모는 전문직에 엘리트인데 자식이 공부에 취미없고 속썩이는 집 22 자식 2016/02/23 8,343
530350 교사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커튼 2016/02/23 840
530349 질염으로 유산군 오래 드신분? 2 질문지 2016/02/23 2,175
530348 장하나의원, 검은머리 미쿡인 김현종 영입 반대 5 미쿡 2016/02/23 997
530347 끓이지 않고 소주 사이다넣고 담는간장게장 아시는분 10 간장게장 2016/02/23 2,164
530346 결혼 앞두고 도망치고 싶어요. 14 블루 2016/02/23 8,347
530345 한국은 아직 식민지인가? 1 식민사관 2016/02/23 446
530344 온수매트 저렴하게 파는데 회사가 3년 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ㅡ.. 3 // 2016/02/23 1,226
530343 서울 소재 일반고 배정받았는데 아직 소집도 안하고 배치고사도 안.. 3 // 2016/02/23 1,332
530342 워킹데드 보시는 분들~ 판깔아봅니다. (시즌6 10화까지) 5 ... 2016/02/23 1,250
530341 부천 치과 추천이요.. 5 혹시 2016/02/23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