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슬픈눈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6-01-13 17:01:32
이제 9살되는 여자아이에요.
둘째인데도 눈치도 좀 없고 상황판단, 대처능력도 떨어지구요.
소심해서 겁도 많아 잘하는 운동두 없고 신체로 하는 활동은 뭘해도 느리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어요. 말도 빠르지 못해 애기말투도 남아있구요.
아이가 친구들을 못살게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정신연령이 낮고 어린티가 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대접받지 못해요.
당연하겠죠..
노는거 보면 뭔가 적극적으로 나름 나서기도 하고 하는데 통할리가요..
그럼 안놀아준다고 투덜대는걸로 해결하려 하고.
제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막상 그 상황이 또 닥치면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이럴때는 이렇게 해라 말을 못해주겠어요.
그때 그때 상황도 다르고 그러니깐요. 
그리고 여러번 말로 가르쳐서 해결이 되는 아이였으면 이렇게 고민도 안하겠지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쟤는 왜 저렇게 밖에 못하나 화가 났다가도
너도 참 힘들겠구나 안쓰럽고 맘도 아프구요.
제가 마음 다잡고 계속 가르치고 자신감 불어넣어주고 그래야할텐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언젠가는 우리 애도 친구들사이에서 환영받는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주면 도움이 될까요..


IP : 39.118.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뿐인나를
    '16.1.13 5:10 PM (61.79.xxx.201)

    제가 쓴글인지알았네요 나이도 성향도 비슷해요
    저희아인 외모도 별로라 애들에게 인기도없네요ㅜㅜ
    노는모습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픈데 제가 해줄수있는게 점점없네요. 그냥 진짜 힘들지만 내 애를 인정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엄마가 좋은친구가 되주다보면 언젠가는 애도 학년이 올라가믄 좋아질꺼라 믿지만 참 속상한일 많이 생기네요. . ㅡ누

  • 2. ㅇㅇ게시판에서
    '16.1.13 5:15 PM (121.162.xxx.201)

    게시판에서 동작성 지능 검색해 보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고 격려해주시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결국 좋아지는 것이니
    엄마의 태도가 더욱 중요해요

  • 3. 내아이가
    '16.1.13 5: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기준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지지...일가친척 돈을써서라도 인정받고 니가 최고라는 경험을 해준다

  • 4. 긍정적인상황을경험해야해요
    '16.1.13 11:19 PM (119.192.xxx.231)

    동생들 하고라도 놀려주세요
    친구들 초대하고 걔 중에 는 맘에 안 드는아이도 있겠지만
    여러 친구들과 놀게해주세요
    운동도 열심히
    신체발달이 빠르면 다른 발달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해요
    욕심은 일단 접어요
    다른친구들과 동등한 발달단계를 기준삼으며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519 [단독]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족 고발하라 제안했.. 14 같이봐요 2016/01/24 1,547
521518 [급해요]보일러문제입니다 3 .... 2016/01/24 963
521517 새아파트 전세 줄때... 6 궁금 2016/01/24 2,606
521516 결혼전엔 몰랐나? 28 패스 2016/01/24 7,719
521515 오늘 밖에 많이 추운가요? 2 iuuu 2016/01/24 1,521
521514 티라미수 만들려고 하는데요... 5 티라미수 2016/01/24 1,534
521513 13년도에 누락된 의료비 신고를 이번에 추가해도 될까요? 2 연말정산 2016/01/24 929
521512 선물.. 1 마음이..... 2016/01/24 470
521511 냉동시래기.. 7 가격차이 2016/01/24 1,197
521510 쑥쓰럽다는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1 ㅇㅇ 2016/01/24 2,308
521509 Ugg 황토색깔에 안쪽 하양털있는거요때많이타나요? 2 십년뒤1 2016/01/24 580
521508 부엌 싱크대 2 반지하방 2016/01/24 832
521507 미간복톡스 맞았는데 눈이 부었어요 5 부은눈 2016/01/24 2,755
521506 라미란씨 사과하세요 1 이건좀 2016/01/24 5,735
521505 시어머니 지갑서 훔친 시누이 신용카드 마구 긁은 40대女 2 ... 2016/01/24 2,227
521504 남잘되는거 싫어하는거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15 .... 2016/01/24 5,887
521503 중요한 메일 영구보관 하려는데 어찌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6/01/24 755
521502 전자제품 개봉하고 교환될까요? 5 tv 2016/01/24 788
521501 이재명, '공공예산 낭비 줄이면 복지 늘어나' 5 성남시 2016/01/24 641
521500 인덕션 1구짜리~ 궁금 2016/01/24 957
521499 82님들 포장이사 견적, 계약시 알아두면 좋을 팁 알려주세요~~.. 2 이사고민 2016/01/24 1,685
521498 유리컵 전자렌지 돌리면 깨지나요? 4 .... 2016/01/24 7,709
521497 엄마 환갑..가족식사 할 장소로 63빌딩 어떨까요? 8 엄마생신 2016/01/24 3,841
521496 눈코성형,,진지하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8 dd 2016/01/24 1,874
521495 사비비안 화장품 써보신 분 계실까요 ㄷㄷ 2016/01/24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