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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했지만 이건 정말 맛있다 하는 음식

알려주세요~ 조회수 : 7,339
작성일 : 2016-01-13 00:56:30

저녁을 정말 늦게 먹게 되었네요.

제가 제 손으로 밥 해먹고 반찬 해먹고 김치까지 대략 만든지 제법 오래되었지만

이상하게 전 제가 한 음식은 먹기 싫고 맛이 없어요.

음식하는 동안 질려서 그럴까요? 식구들은 고맙게도 정말 맛있다고 먹어주고

친한 사람들이나 이웃들에게 반찬을 나누어 줄 때도 맛있다는 이야기는 좀 듣지만

전 이상하게 제가 한 음식은 참 먹기가 그저 그래요. 나쁘진 않은데 땡기질 않는다고나 할까요?

그냥저냥 남기기 아깝고 한 끼 떼우듯 꾸역꾸역 깨작깨작 먹긴 먹어요...

하지만 사 먹는 음식이나 누가 해 준 반찬은 정말 맛있어요. 뭔가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끔 반조리된 음식도 구입하고 외식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나 위생, 재료, 정성 등 고민하고 생각해서 열심히 집밥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좀 색다른 경험을 했네요.

황태랑 새우를 베이스로 해 누룽지 탕 같은 걸 끓여놨었거든요. 전 맛만 보고 먹는 둥 마는 둥 했던 음식이었어요.

그리고 고추장 어묵조림을 해 냉장고에 넣어두었었는데..요건 그럭저럭 맛이 있겠다, 그렇게 생각했던 거고요.

그런데 아까 늦게 들어와 누룽지탕과 어묵조림으로 조촐하게 밥을 먹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내가 해도 참 잘했다 잘 만들었다 감탄할 정도로.

맨날 하는 어묵조림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얼렁뚱땅 만들어 레시피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식상한 음식인데도 말이죠.

누룽지탕도 그래요...그저 황태볶고 마른 새우로 육수내고 마늘 약간, 파 송송, 풀어놓은 계란 붓고 깨 뿌린 게 다인데..


그래서 82쿡 들어와 갑자기 궁금해져 여러분께 묻게 되네요.

본인이 했는데 정말 이것만큼은 누가 한 것보다 맛있어, 자신있다 하는 음식 있나요?

기왕이면 레시피도 살짝 알려주심 더 고마울 것 같습니다.

(혹,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등등 야밤에 이거 뭔 테러여..하실 분 있다면 죄송해용....

제가 밥 먹고 넘 졸렸다 갑자기 말똥말똥해지면서 이게 그만, 너무 궁금하네요^^)



IP : 210.0.xxx.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13 1:14 AM (175.215.xxx.165)

    시장이 반찬. 전 우동샐러드나 제육볶음

  • 2. 신김치무침이요
    '16.1.13 1:20 AM (119.192.xxx.231)

    씻어서 참기름설탕 깨소금

  • 3. //
    '16.1.13 1:21 AM (14.45.xxx.112)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콩비지 한두팩 사와서 (풀무원, 농협)
    멸치 다시마 육수는 낼 때도 있고, 귀찮으면 안낼때도 있고....

    뚝배기에 잘게 썬 김치랑 잘게 썬 돼지목살이랑 참기름에 볶아서
    콩비지 두팩이랑 육수랑 부어서 끓이면 (귀찮아서 다른건 안넣음. 다른것도 첨가해보세요)
    전 고소하게 밥비벼서 잘 먹습니다 ㅋㅋ 대박 맛있어요.

    의외로 간단하게 되는 음식인데 콩비지찌개를 했다고 하면 제 친구들이 와 그게 뭐냐 하더라고요 ㅋ
    아직 30대 초반이라서 그런가^^; 전 제가 한 것 중에 이게 젤 맛있네요 ㅋ

    그 외에도 간장두부조림도 맛있어요 ....인데 지금 입덧이라 콩비지찌개 말고는 먹고싶은게 없네요 ㅠㅠ

  • 4. ...
    '16.1.13 1:30 AM (183.98.xxx.95)

    저도 콩비지 좋아해요
    저는 김치콩나물밥

  • 5. //
    '16.1.13 1:31 AM (14.45.xxx.112)

    마트에서 콩비지 한두팩 사와서 (풀무원, 농협)
    멸치 다시마 육수는 낼 때도 있고 안낼때도 많아요.

    뚝배기에 잘게 썬 김치랑 잘게 썬 돼지목살이랑 참기름에 볶아서
    콩비지 두팩이랑 육수(혹은 물)이랑 부어서 끓이면 (귀찮아서 다른건 안넣음. 다른것도 첨가해보세요)
    전 고소하게 밥비벼서 잘 먹습니다 ㅋㅋ 대박 맛있어요.

    의외로 간단하게 되는 음식인데 콩비지찌개를 했다고 하면 제 친구들이 와 그게 뭐냐 하더라고요 ㅋ
    아직 30대 초반이라서 그런가^^; 전 제가 한 것 중에 이게 젤 맛있네요 ㅋ

    그 외에도 간장두부조림도 맛있어요 ....인데 지금 입덧이라 콩비지찌개 말고는 먹고싶은게 없네요 ㅠㅠ

  • 6. 오징어볶음이랑 김치찌개요
    '16.1.13 1:34 AM (125.141.xxx.225)

    두 가지는 제가 해도 참 맛있어요 ㅋ

  • 7. 겨울
    '16.1.13 1:39 AM (221.167.xxx.125)

    김치 닭도리탕 국물김치

  • 8.
    '16.1.13 1:43 AM (125.182.xxx.27)

    조개미역국 아주싱싱한개조개를참기름에살짝볶고미역넣고다글볶다가멸치육수나 그냥물만넣어도 국물이뽀애져요 다됐을때 한그릇 먹으면 ㅎㅎ 속이편안한게 꼭한그릇더먹게된답니다

  • 9. 저는
    '16.1.13 1:50 AM (211.179.xxx.210)

    김밥과 감자탕이요.
    특별한 재료나 레시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파는 것보다 맛있게 돼요.

  • 10. ...
    '16.1.13 1:54 AM (61.254.xxx.53)

    묵은지닭도리탕, 강된장쌈밥, 찹스테이크, 버섯전골, 무조림, 라볶이처럼
    짜게 만들어야 맛있는 요리들은
    밖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게 만든다는 자신 있어요.
    근데 전 삼삼하게 간이 되어야 맛있는 나물이나 밑반찬류 만드는 게 좀 어렵더라구요.
    제가 만들면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

  • 11. 오~
    '16.1.13 2:27 AM (210.0.xxx.7) - 삭제된댓글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오랜 기간 나름 밥솥 돌리고 후라이팬 좀 달궜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알려주신 것 중 한번도 안 해먹어본 음식도 있네요^^;;;;;
    우동샐러드가 그렇고 강된장쌈밥, 찹스테이크가 그래요~레시피 알아봐서 요 음식들 꼭 해먹고 싶네요.
    그리고 국물김치가 무엇일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고요..국물많은 김치일까요? 물김치?
    또 레시피들이 이래서 맛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그런 것들이네요.
    정성스레 알려주신 콩비지 찌개?조림? 달달 잘 볶는 걸 주의하면서 꼭 해먹고 싶은 그런 음식.
    그렇게 해 먹는 건 안 해봤어요...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뭔가 아랫배부터 뿌듯 기쁩니다.
    조개미역국도 그렇게 다글다글 볶아서 안 해봤어요..그냥 풍덩, 넣고 우리기만 했는데..이젠 놓치지 않을 거예요~^^
    김밥(잘 못해요)과 감자탕을 적어주신 분..파는 것보다 맛있으려면 대체 어떻게..역시 고수이십니다.
    시장을 반찬삼아 내일은 일단 신김치 씻어 참기름 설탕에 넣고 저도 해 먹으렵니다.
    역시 82예요. 물어보길 정말 잘했어요 호호호

  • 12. 오~
    '16.1.13 2:30 AM (210.0.xxx.7)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오랜 기간 나름 밥솥 돌리고 후라이팬 좀 달궜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알려주신 것 중 한번도 안 해먹어본 음식도 있네요^^;;;;;
    우동샐러드가 그렇고 강된장쌈밥, 찹스테이크가 그래요~레시피 알아봐서 요 음식들 꼭 해먹고 싶네요.
    묵은지 닭도리탕도 그렇군요. 묵은지와 닭을 결합시킬 생각조차 못했어요. 님이 하신 나물 류 왠지 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국물김치가 무엇일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하고요..국물많은 김치일까요? 물김치?
    또 레시피들이 이래서 맛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그런 것들이네요.
    정성스레 알려주신 콩비지 찌개?조림? 달달 잘 볶는 걸 주의하면서 꼭 해먹고 싶은 그런 음식.
    그렇게 해 먹는 건 안 해봤어요...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뭔가 아랫배부터 뿌듯 기쁩니다.
    조개미역국도 그렇게 다글다글 볶아서 안 해봤어요..그냥 풍덩, 넣고 우리기만 했는데..이젠 놓치지 않을 거예요~^^
    김밥(잘 못해요)과 감자탕을 적어주신 분..파는 것보다 맛있으려면 대체 어떻게..역시 고수이십니다.
    시장을 반찬삼아 내일은 일단 신김치 씻어 참기름 설탕에 넣고 저도 해 먹으렵니다.
    역시 82예요. 물어보길 정말 잘했어요 호호호

  • 13. 저는
    '16.1.13 2:47 AM (104.184.xxx.205)

    닭찜이요.
    맵게 하는 것 말고 간장양념으로 해요. 애들이 매운 걸 안좋아해서요.
    저희 집에 와서 먹었던 여러 나라 사람들도 다 좋아했어요.

  • 14. ...
    '16.1.13 3:10 A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닭볶음탕, 돼지목살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요.
    닭볶음탕은 그냥 대충 해도 맛이 나고
    볶음밥이랑 순두부찌개는 엄마도 제가 잘한다고 하시니 맛있는것 같아요.
    순두부찌개는 자스민님 레시피로 했는데 대충 있는 채소 다 때려 넣어서 만드는데 별로 실패가 없네요.

  • 15. ...
    '16.1.13 3:18 AM (65.110.xxx.41)

    비계 쪼끔 섞인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랑 신김치에 양파 마늘 고춧가루 간장 설탕 넣어서 달달달 볶아서 익으면 멸치육수 넣고 또 팔팔 끓인 다음에 파랑 청양고추랑 두부 넣은 김치찌개 한 냄비 끓이고 계란말이 해서 먹으면 꿀맛이구요 양파 듬뿍 버터에 달달 볶다가 닭고기 썰어넣고 감자 당근 버섯 브로코리 넣고 볶다가 고기 좀 익으면 물 넣고 끓이다가 일본 고형 카레 풀어주면 맛있어요
    이 두 가지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한냄비 가득 해서 이틀 사흘씩 먹어도 식구들이 좋아하네요 남은 야채 처리용으로 좋아요 그리고 닭도리탕이나 불고기 같은 고기 요리 해먹고 애매하게 남은 거에 우동면 사리 넣고 볶아 먹으면 그것도 너무 맛있어요.

  • 16. ..
    '16.1.13 3:42 AM (183.99.xxx.161)

    저 지금 약간 신김치에 들기름 넣고 푹푹 지지고 있어요
    이거 완전 밥도둑인데....
    집에 밥이 없어 다행이네요~~

  • 17.
    '16.1.13 5:16 AM (104.138.xxx.143)

    제가 한 음식이 다 너무 맛있어요. 매번 감탄하며 먹어요.
    솜씨가 좋은게 아니라 입이 후진가봐요. ㅠㅠ

  • 18. ㅇㅇㅇ
    '16.1.13 5:41 AM (119.70.xxx.159)

    집반찬 감사

  • 19. 모든 음식...
    '16.1.13 5:51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아주 간단하게 모든 끼니는 삼십분안에 준비하는걸 원칙으로 삼고 사는 사람인데요. 저, 그리고 가족 모두.. 심지어 요리 잘 한다고 소문난 친정엄마까지도 제가 한 음식은 다 맛있대요. 근데... 전 요리할때마다 대충 해서 절대로 같은 음식을 재현할 수가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 20. 저는
    '16.1.13 5:54 AM (92.109.xxx.55)

    된장찌개요. 처음 요리 시작할 땐 아무리 해도 그 맛이 안 나고 어딘가 밍숭맹숭해서 너무 속상했는데.. 알고보니 육수 잘 내고, 된장을 오랫동안 잘 끓이면 되더라고요. 지금은 눈감고도 감칠맛 나는 구수한 된장찌개 끓일 수 있게 되었어요. 으하하하. 저만의 조그만 자부심입니다.

  • 21.
    '16.1.13 5:59 AM (1.236.xxx.197)

    집반찬 감사 2

  • 22. .
    '16.1.13 6:02 AM (194.166.xxx.20)

    닭 스프요.
    닭 고아서 살만 발라, 갖은 채소 썰어서 푹 끓여요. 겨울에 최고요리.

  • 23.
    '16.1.13 6:33 AM (116.125.xxx.180)

    삼계탕. 김치.

  • 24. 요리조리
    '16.1.13 6:38 AM (1.229.xxx.197)

    저는 제가 만든 김밥이요 ^^
    혼자 있을때 찬밥 넣어서 콩나물 국밥 뚝딱 만들어 먹는거 좋아해요
    어제 만들어 먹은 김치도리아 알려드릴게요
    김치 복음밥을 만들어서( 참기름 빼고요) 내열용기에 밥 담고 베샤멜 소스 (밀가루1큰 버터1큰 우유 반컵
    소금 후추간 살짝)를 뿌리고 모짜렐라치즈 듬뿍 그리고 파슬리 예열오븐 200도에서 10분정도 치즈 녹는거 봐가면서 뜨거울때 후후 불어가면 먹는 맛이 일품이에요

  • 25. . . . .
    '16.1.13 7:02 AM (61.78.xxx.165)

    집밥 선생님들 고마워요.

  • 26.
    '16.1.13 7:11 AM (211.36.xxx.10)

    제육볶음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내가한게 젤맛있어요 ㅋ

  • 27. 호러
    '16.1.13 7:12 AM (112.154.xxx.180)

    저는 제가 만들고 넘 맛있어서 매번 감탄을 ㅋㅋㅋ
    그러니 다이에트가 안되지요 ㅋㅋ
    스테이크 파스타는 밖에서 안사먹어요
    잡채 냉우동 골뱅이국수 같은 면요리도 잘하구
    미역국 육개장 류의 푹푹 고는 요리 잘하는데
    나물 종류 생선요리는 안좋아해요

  • 28. ..
    '16.1.13 7:43 AM (223.62.xxx.67)

    돼지고기김치찜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돼지고기 밑에깔고 김치를 돼지고기 위에 올림 양파 마늘 후추 설탕 참기름 술조금 넣고
    잠길만큼 물붓고 끓이면 끝!!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 29. 김치찌개...
    '16.1.13 7:53 AM (218.234.xxx.133)

    제 팁은 마른 젓새우 가득 넣는 거에요..
    일반 국물내기용 새우는 새우맛이 강해요. 젓새우는 담백해서 감칠맛만 내주고 새우향은 잘 안나요.
    매운탕은 물론 김치찌개에도 마른 젓새우를 한주먹 넣으면 국물맛이 정말 좋거든요.

  • 30. 만두
    '16.1.13 8:03 AM (1.230.xxx.176)

    지난주 만든 만두가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김치가 시원해서 그랬는지 제가 만든 만두중에
    제일이었어요
    240개 만들었는데 다 먹었어요ㅠ

  • 31. ..
    '16.1.13 8:10 AM (223.62.xxx.78)

    윗분 만두 레시피랑 방법 좀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아이랑 만들고 맛없어 잔뜩 냉동해둔거 몰래버린적있어서 사다먹거든요.
    이글 참고해서 신메뉴 방학중 도전해보고 싶네요.감사^^

  • 32. ...
    '16.1.13 8:33 AM (175.113.xxx.8)

    내가 한음식 다들 맛있다고 리필해가면서 먹어도
    전 그자리에선 뭘 먹어도 맛이없더라구요. 입맛도 없구...
    근데 좀 남아서 나중에 식거나 냉장고에 두었던거 먹으면
    또 맛있더라구요. 만들자마자는 한수저도 겨우 먹던건데...
    결론은 음식 만들면서 냄새맡고 간보고하면서 질려버리는듯해요.

  • 33. ..
    '16.1.13 8:44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레시피 대로 하면 다 맛있어요.
    내 느낌으로 하면 다 맛없구요.
    나는 음식쪽은 타고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음식 별로 못했는데,
    저희 앞집 아주머니는 음식이 예술이었어요.
    음식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그렇게 잘 하는 분도 있더군요.

  • 34. ..
    '16.1.13 8:45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레시피 대로 하면 다 맛있어요.
    내 느낌으로 하면 다 맛없구요.
    나는 음식쪽은 타고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음식 별로 못했는데,
    저희 앞집 아주머니는 음식이 예술이었어요.
    음식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그렇게 잘 하는 분도 있더군요.
    엊그제 잡채를 했는데, 레시피 대로 하니 맛있더라구요.
    다음날 기억대로 대충 했는데, 순서 약간 바뀌고 참기름 한번 더 들어가니 맛이 느끼..하니..우웩

  • 35. ㄷㄷ
    '16.1.13 8:57 AM (182.222.xxx.32)

    닭도리탕,잡채,제육볶음,불고기전골

  • 36. 소중한인생
    '16.1.13 9:49 AM (121.88.xxx.19)

    집밥 갑사합니다

  • 37. ..
    '16.1.13 9:52 AM (125.177.xxx.5) - 삭제된댓글

    내 영혼의 음식~ 크림 파스타~ 생크림만 있으면 세상 쉽고 포인트는 청량고추 넣고 마늘 안넣는거..전 묘하게 마늘향이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리고 며칠전 처음해본 우동볶음..그냥 있는 채소에 간장, 설탕, 참기름, 매실액 간했는데 상상이상이었어요!!

  • 38. 주누
    '16.1.13 10:25 AM (222.233.xxx.9)

    전 25년차 주부 인데도 안해본 음식이 있네요
    급 저희 애들에게 미안해요~~

  • 39. 간단하게
    '16.1.13 1:34 PM (42.148.xxx.154)

    소고기 삶아서 쭉쭉 찢어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 40. 미나리무침
    '16.1.13 2:30 PM (122.37.xxx.51)

    먹어본사람은 다 단백하고 무르거나 생것같지않아 맛있다고 그래요
    불조절 시간조절 소금넣고 그런것없이 눈대중으로 하거든요
    수십번은 한거같아요
    그러니 도?가 틴거죠
    레시피는 참고하는정도고 감으로 해도 먹을만하더군요..잘하는건 아니지만

  • 41. 요리
    '16.1.14 12:51 AM (75.159.xxx.160)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42. 양식대가
    '16.1.14 12:55 AM (110.70.xxx.191)

    브런치요 ㅋ 샌드위치 랑 팬케익 끝내주게 합니다^^

  • 43. ..
    '16.1.14 1:00 AM (27.1.xxx.216) - 삭제된댓글

    오소 부코여 osso buco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제일 잘 하는게 뭘까 할때 떠오르는 dish 제일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기도 해요

  • 44. 오오
    '16.1.14 1:44 AM (110.47.xxx.75)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댁에 초대받아 진짜 맛있고 귀한 음식을 대접받은 것 같아요 힛.
    정말 글만 보고 있어도 이렇게 입맛나고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기분에 사로잡힐 수 있다니, 모두들 정말 대단하세요.
    음식명들, 소중히 알려주신 쌈지레시피들^^ 차르륵 복사해서 식탁 주변에 잘 두어
    한동안 요렇게만 해 먹으렵니다.
    보니 전 참 반복적인 음식만 한 듯 하네요. 그러니 저도 질릴 수 밖에요...같은 재료,양념 등등에 제 모자란 솜씨가 더해지니 아마 더욱 질렸던 것 같아요.
    저의 야밤 뜬금 궁금증으로 인해 다른 분들도 참고가 되셨다니..뭔가 잔잔하게 흐뭇하네요 후후후.
    저 잘했죠? ㅎㅎㅎ
    오늘, 아니 어제는 김치 씻어 참기름 설탕에 볶고 (손수 한 건 이것 뿐)
    가자미 구워 사다 놓은 명이나물에 밥 거하게 먹었어요 ㅎㅎ 역시 남이 한 건 맛있긴 맛있어요. 가자미 너도 고맙구나 흑.
    오늘은 반건조 오징어가 있는 만큼 오징어볶음 해 먹을까 합니다.
    암튼 일러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한식, 양식 정도는 대가가 되어볼까 합니다. 그래도 아마 제가 한 건 여전히~ 맛이 없을지도 몰라요.^^ 다시 한번 여러분, 고맙습니다!!! ^^

  • 45. gretagarbo
    '16.1.14 11:32 AM (115.136.xxx.29)

    맛있는집밥 ㄱㅅㄱ ㅅ

  • 46. 왔다초코바
    '16.1.14 10:49 PM (110.35.xxx.162)

    13년차 주부지만 요리 젬병인 주부
    도움 받아 갑니당.

  • 47. 엉터리주부
    '16.1.17 6:07 PM (119.64.xxx.84)

    맛 비결 전수 받아갑니다.

  • 48. 생강나무꽃
    '16.11.24 7:02 AM (58.140.xxx.92)

    맛있는집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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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611 채소가 짜면 비료를 많이 친건가요? 1 ;;;;;;.. 2016/01/24 531
521610 광주- 승리의 춤판 6 광주 2016/01/24 1,063
521609 슈퍼맨.. 기태영 진짜 자상하네요...ㅋㅋ 33 2016/01/24 24,335
521608 딸래미 앞에서 체면구길뻔 했어요 5 일촉즉발 2016/01/24 1,769
521607 부침개 - 부침가루와 물의 비율 - 비결이 있으신가요? 2 요리 2016/01/24 2,430
521606 그것이 알고싶다 질문요 1 ㅇㅇ 2016/01/24 1,246
521605 옷을 15만원어치 사고 환불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11 ㅎㅎ 2016/01/24 3,926
521604 업 되면 거짓말하는 남편ㅠㅠ 6 등신같은 인.. 2016/01/24 2,222
521603 진짜 추워요 1 남쪽동네 2016/01/24 936
521602 옷 코디할때 2 눈누난나나 2016/01/24 751
521601 윈도우 업데이트 중 멈췄어요. 강제종료버튼 누를까요? 2 ... 2016/01/24 4,344
521600 남동향인데 거실에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할까하는데요 망설여지네요. .. 4 첫 내집 2016/01/24 2,056
521599 엄마와 너무 다른딸 1 ... 2016/01/24 1,120
521598 스웨덴 사람들 정말 부러워요 10 sverig.. 2016/01/24 4,823
521597 라미란 성희롱 글보니 생각나는 82사연이요 2 dd 2016/01/24 2,763
521596 도와주세요~~세탁기가 급수는 되는데 물이 안빠져요ㅠㅠ 7 헬프 2016/01/24 2,328
521595 예쁜 머그컵으로 바꾸고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2 어른으로살기.. 2016/01/24 3,589
521594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 조사왔는데 그냥 돌려보냈어요. 32 나만이래 2016/01/24 5,137
521593 미국-재벌 꼭두각시 박근혜의 마지막 동아줄은… 23 경제위기심화.. 2016/01/24 2,285
521592 초5학년 딸아이..사춘기 2 휴일 2016/01/24 1,654
521591 선 보는데 남자 외모가 대머리면 어떠세요? 14 ㅇㅇ 2016/01/24 5,705
521590 춥다따뜻한곳에 오면 얼굴이 화상환자가 됩니다 6 알려주세요 2016/01/24 2,262
521589 진한 국물나는 미역국 끓이려면 뭘 넣어야하나요 11 .. 2016/01/24 3,819
521588 남편한테 신경써주고 있다는 느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내참 2016/01/24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