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좀 한다 하면
확실한거 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어린학생들에게...
물론 집이 좀 살아서
인문쪽 박사나 유학까지 갈수 있는 상황이면
상관없지만
서민이고 공부머리가 좀 있으면
교대나 의약계열, 또는 경찰대 같은곳
가라고 합니다.
해보니 박사고 뭐고 참 허무하더라구요..
공부좀 한다 하면
확실한거 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어린학생들에게...
물론 집이 좀 살아서
인문쪽 박사나 유학까지 갈수 있는 상황이면
상관없지만
서민이고 공부머리가 좀 있으면
교대나 의약계열, 또는 경찰대 같은곳
가라고 합니다.
해보니 박사고 뭐고 참 허무하더라구요..
맞고요 그래서 헬조선
어느 분야이셨나요? 그래도.. 제 전공쪽으로 인문 사회과학 하고싶은 생각ㄱ도있는데... 의약은 의대 포함이죠?의대약대..
그런데요.
적성에 안맞아서 죽을 것 같아요. 꾸역꾸역 하루를 견뎌냅니다.
요즘세상 누가 적성따라 일하냐고요? 저희 남편에게 내가 생활비 댈테니 교대가라고 하면 싫다합니다..
미친듯이 남지도 않은 사랑 퍼주느라 기절할 것 같아요.
수많은 직장인들 적성에 맞아 회사다니는 사람 몆이나 될까요
얼마전에 주식방에 회사 사퇴하고 주식으로 전업한사람이 일지를 올리며
이런글을 적었더군요
직장다닐때는 월요일 아침이면 세상 무너지는줄 알았는데
전업을 외치며 나온 이후 장이 열리는
월요일 아침이면 마음이 이렇게 즐거울수가 없다고요
원래 순수 학문, 예술은 예로부터 부유층의 전유물이었죠...
가난한 집안에 공부잘하는 학생들있으면
문과는 경찰대, 사관학교(적성탐), 교대, 안되면 명문대 상경계열 진학후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
이과는 의대,치대,한의대, 약대, 교대, 안되면 공대 진학후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
이렇게 조언해요..
공부좀 잘한다고 명문대 인문학이나 순수학문 전공하고,
따로 고시공부나 전문직 준비안하고 대학원 진학하고 그 전공으로 계속하면
극소수 천재빼곤 다 밥굶죠... 아무리 잘되서 나중에 40줄에 교수된다하더라도
잃고 포기하는게 너무 많아요..
저 대학원은 통번역대학원은 비추인가요?문과 여자생들이 갈만한 대학원으로 ...
단순히 돈 못모으고 그정도가 아니라
서민집안의 경우 노후준비나 병원비 준비 안돼있는 경우가 태반인데
30중반까지 박사하고 그 뒤로도 100만원 남짓 월급받으면서 본인 생활비도 빠듯한데 부모 생활비, 병원비 등등 어깨의 짐이 너무 무겁더이다.. 자리도 못잡고 돈도 안모이니 당연히 결혼도 못하고...
설령 운좋게 40대 초에 교수임용되더라도 연봉이 쎈것도 아니고 70대 노부모 부양에, 뭐에 하다보면
50대는 되야 수도권에 전셋집하나 마련하더라구요..
물론 저것도 극소수 교수된 사람의 성공스토리지.. 교수임용안되면 그냥 인간극장입니다... 특히 순수학문분야는... 시간강사 하면서 대학에 기웃거리는것도 박사따고 길어야 5년 진짜 운좋아야 40대 초중반까지지 그 뒤로는 시간강사도 안써줘.. 학원강사는 원장보다 나이많으면 안써줘.. 결국 공부한 거랑 전혀 무관한 저임금 육체노동직이나 서비스직에서 일하죠...
통번역대학원은 전문직(통역사)되는 전문대학원이니 일반대학원과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만..
통역사 세계도 자세히 보면.. 자격증 있는 프리랜서 입니다.. 거기서도 잘나가는사람 못나가는 사람 편차가 커요..
현실파악하고
그쪽 전공 선택해서 왔습니다
박사..너무도 막막한 길이죠
통번역대학원은 수석 차석 이외엔 실력도 그닥이고 앞날도 밝지 않아요. 나머지는 들러리이고 교직원들 월급 주러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더군요. 불황이라 통역 시장은 얼어붙었다 하고 번역은 단가가 싸고. 친구 하나가 통대 교수인데 요즘에는 통대 나오면 인생 필 줄 알고 몇 년씩 공부해서 오는 서민층 자녀들이 너무 많다고. 외교관 자제 정도 아니면 졸업한다고 해서 달라질 거 없대요. 속된 말로 결혼 시장에서도 인기 없다 하더군요.
그리고 의대 교대가 같이 거론될 레벨은 아닌 듯 해요.
의대 약대 누가 몰라서 안 가나요. 갈 성적 되는 애가 몇이나 됩니까.
윗분 말씀과 달리 전문 통역사나 번역사는 국가 공인 자격증도 없어요. 인증시험 쳐서 가려내는 학교도 있긴 하지만.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써보면 백 명 중 둘 셋 정도만 정말 잘한다 싶고 나머지는 시간 없어서 그냥 맡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면 잘하는 둘 셋 한테만 일을 주게 돼요. 그리고 젤 답 없는게 통대 나와서 박사과정하는 사람들이에요. 제 친구는 교수 자리 보장 받은 다음에 땄는데 그냥 무작정 박사해서 교수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더군요. 집안도 많이 보고.
사실 교수가 인생을 걸만큼 대단한 직업인지는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현실성 없는 학문의 세계에 깊게 빠져서 그 좁은 분야를 깊게 파고 있는 것도 그래요.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도 하고요. 우리나라는 공부를 너무 과대 평가해서 그래요.
그래도 세상을 움직이는 지식... 발견의 축이 다 학자들에 의해 이뤄왔으니..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하려다 보니.. 공부에 회의를 느끼는거같아요. 유명한 박사 인문학자들 한국에 있잖아요 경제학자나.. 그래도 그분들 보면 멋지더라구요.. 하더못해 학교교수님들 중에 인문 학 사회학 하는 분에 존경스러운 분 많아요. 정말로 학문을 사랑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님, 사실 통번역으로 박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거 아닌가요? 그냥 교수하려고 하는 건데 그 분야는 교수 자리가 극소수 아닌가요? 언어학의 하위 학문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분야잖아요. 번역은 어문학쪽에서 문헌 조사하는 것만으도 넘쳐나고 통역을 어떻게 연구한다는 건지. 실험이나 설문조사 같은 걸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되어있지 않을 텐데요. 과연 과학적으로 입증이 될지.
원글님 글로 돌아가자면 돈 없고 성적 좋으면 교대 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의대에는 집안 좋은 친구들 정말 너무 많아요. 그리고 요즘에 성형외과 피부과 아니라면 의사 월급으로 예전처럼 몇 식구 먹여살리기도 어렵고요. 집에 돈이 많거나 팔려가거나 해야 하는데 팔려간다고 그 돈이 내 돈 되는 것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사는 의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의사들이 그러나요? 의대..그냥 가기만 한다면 최고일거같은데.....변호사들보다야 낫겠죠 로스쿨출신
월급으로 타과랑 먹고살기 비슷해요
의사만한 직업 한국에 몇개 있나요.......제가 보기엔 조금 벌더라도 오래 일할수있는게 좋은데요..못가서 문제죠ㅠㅠㅋ
대입과 진로결정에 참고할글많네요
저 위에 글 보세요.
교사 난도질하는거...
내 자식 주변에서 저리 욕먹어도 괜찮으신 분들 보내세요...
교대갈까 아님 영문과 가서 통대갈까 고민하는데 본인은 후자가 더 있어보인다고 그쪽으고 기우는거 같은데
그냥 교대가라고 해야 할깡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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