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본 희한한 남녀관계 (직장에서)

...... 조회수 : 3,749
작성일 : 2016-01-12 22:53:04

남자 사장.
여자 직원 중 사장 꼬붕 느낌
둘은 다섯살 차이고요.

사장이 약간 똘아이틱한 스타일이거든요.
남자인데 쪼잔하고 뒷담화 좋아하고 자기는 경영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들은 불만 많은 상황.


첨에 이 회사 들어갔을때 첫 느낌이 둘이 연인인줄 알았거든요.
여자가 뭐라고 표현하긴 애매한데 사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나댐을 시전해서요.
근데 여자랑 사적인 이야기를 나한테 해주는데 대부분 소개팅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긴가민가;;

여자 캐릭터가
정말 딱 사장 꼬붕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모습이에요.
다른 직원들보다 어린데 팀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도가 지나친 느낌?
일은 나름 잘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 보기에 꼴깝 떤다는 생각할 수 있는.
팀장 있는 회사 많이 봤지만 동종업계에서 처음 보는 유형의 팀장이랄까?

제가 가장 희한하다고 생각했던게
일을 하다가 은근슬쩍 둘만 남는 상황이ㅣ 많이 생긴다는거.
물론 사장과 팀장 사이라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어느 날은 행사 전날인데 제가 맡은 일이 있어서 저까지 셋이 남아서 하고 있는데 은근 슬쩍 너는 언능 가라는 분위기.
다음날 제가 마저 못한 일 둘이 싹 다 해놓고 ㅎㅎㅎ
둘이 제일 늦게 함께 출근. 물론 둘의 집은 같은 방향 아님. 회사가 저 둘의 집 중간쯤에 있음.

참고로 둘은 뒷담화 좋아하는 성격이 딱 맞거든요.
자기들 둘이 업무의 80%이상 담당한다고 생각하곤 했죠. 실제는 당연히 아니고요.

둘이
그냥 사적인 감정없이 일로 찰떡궁합인지
아니면 특별한 사적인 관계인지
아직도 궁금한 사이 ㅎㅎ

물론 제가 아직도 궁금해 하는 이유는
입사했을때 초반에 사장이 저한테 호감있다고 착각?을 했었기에요 ㅎㅎ

IP : 116.33.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1.12 10:59 PM (118.217.xxx.29)

    일단 그여팀장이 님보다 어리다니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요

  • 2. ..
    '16.1.12 11:01 PM (114.206.xxx.173)

    자기 애인 멀쩡히 두고 보스하고 그렇고 그런 여자 봤어요. 보스랑은 연인은 아니고 서로 엔조이죠
    어차피 결혼이라는 끝까지 갈 사이는 아니고
    같이 있을땐 너랑 즐기고 직장 타임외엔 애인이랑 즐기고... 애인하고 결혼할거라던데 했는지 모르겠네요

  • 3. 원글이
    '16.1.12 11:03 PM (116.33.xxx.29)

    아 지금 저 회사 안다녀요. 예전일 생각나서 걍 써본거에요..

  • 4. 요번에
    '16.1.12 11:17 PM (58.224.xxx.11)

    기사봤어요
    남녀대상 설문
    외도경험유무
    대상자
    직장동료가 2위인가.1위였어요

  • 5. 미래를 두고
    '16.1.13 6:45 AM (59.6.xxx.151)

    사귀지는 않지만
    서로 좋아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90 이야 황신혜.. 5 .. 2016/01/15 6,024
517989 썰전 저거 어쩔껴~~~ 65 아오 2016/01/14 21,126
517988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 많이 하시나요? 3 요즘 2016/01/14 1,855
517987 모든집에서 자식에게 공부 잔소리 다 하나요? 에휴 2016/01/14 689
517986 이부진 남편이 가정을 지키겠다고 고집하는데도 이혼이 되어 버리네.. 24 // 2016/01/14 19,672
517985 되고 가 아니라 대고에요 49 .. 2016/01/14 6,091
517984 뒤집힌 팬티만 입고 지금 제 옆에 소파에 앉아서 자는 남편 ㅠㅠ.. 3 웃어야하나 2016/01/14 4,167
517983 내일 면접인데 잠이 안와요. 1 2016/01/14 795
517982 심리학 교재 추천해주세요~ 2 공부하고시퍼.. 2016/01/14 747
517981 이천수 예능에 안나왔음 좋겠네요 2 난니가싫다 2016/01/14 2,612
517980 카드심사직 직업 어떤가요?? ., 2016/01/14 2,543
517979 코스트코 간식중 그나마 건강에 덜 나쁜것은? 17 ㅍㅍ 2016/01/14 7,284
517978 전원책은 깐족 되고 태클만 거네요. 5 .. 2016/01/14 1,717
517977 어휴 전원책은 게임이 안되네요.ㅋㅋㅋ 3 ... 2016/01/14 2,855
517976 이시간에 보일러 전원이 나갔어여ㅜㅜ 4 추워요 2016/01/14 1,293
517975 펌) 낙하속도 재보려고 아파트서 물풍선 던진 초등학생 8 여여 2016/01/14 1,996
517974 획기적으로 집정리해보신분 계신가요? 74 심플하게 2016/01/14 18,092
517973 다용도 컵으로 어떨까요? 해빛 2016/01/14 351
517972 50살 여자분 생일선물 3 쏭쏭 2016/01/14 1,799
517971 드디어 썰전하네요 5 .. 2016/01/14 1,261
517970 직장인 저가항공 얼리버드 구입은 호구 8 에어봉 2016/01/14 3,592
517969 리멤버..남규만보다 깡패두목, 형사, 검사들이 더 쓰레기.. 6 어휴 2016/01/14 1,953
517968 맛있는 소세지 가르쳐 주세요. 1 소시지 2016/01/14 839
517967 시스템 에어컨이요~ 2 옵션 2016/01/14 1,214
517966 썰전 맞췃네요 1 dndhk 2016/01/1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