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쯤,
독일어 교수가 뮌헨을 발음하는데 내 귀에는 왜 자꾸 문산으로 들렸던 것일까요?
뮌헨하면 경기도 문산이 연상됩니다.
내 귀가 이상한 것인지,
그 교수가 독일 사투리를 쓰는 것인지...ㅎㅎㅎㅎ
독일 사람들 발음은 어떠한가요?
30년 전쯤,
독일어 교수가 뮌헨을 발음하는데 내 귀에는 왜 자꾸 문산으로 들렸던 것일까요?
뮌헨하면 경기도 문산이 연상됩니다.
내 귀가 이상한 것인지,
그 교수가 독일 사투리를 쓰는 것인지...ㅎㅎㅎㅎ
독일 사람들 발음은 어떠한가요?
ㅎㅎ 문산..
재치있는 발음 표기에 댓글 한 번 답니다.
제목 밑에 있는 음성 파일 표시에서 세모를 눌러 보세요. 오리기날 발음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e.wikipedia.org/wiki/Datei:Muenchentitle.ogg
문쉔.
근데 쉔이 한국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문이랑 쉔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문은 무위인,
쉔은 슈우웨엥을 빨리.
뮌헨 출신 독일애가 문쉔 문쉔 하는데 뭔말인가 했어요. 진짜 문쉔으로 들리더라고요. 뮌헨은 대체 어디서 온 발음인지 ㅋㅋ
독일인 발음 들어보면 제 귀에는 문쉔보다 뮌셴에 더 가깝던데요?
한국의 독일어 교육은 일본을 거쳐온 것이라 일본인들의 ch 발음이 ㅎ 발음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음악가 바하라고 알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바흐가 되더라구요. 독일서는 바크에 가까운 발음 같고요. 암튼 흐와 크 사이 그 어드메^^
이게 또 영어에선 뮤닠ㅎ 발음이라 독일인들이 저랑 영어로 얘기할 땐 꼭 친절하게 뮤닉이라 발음해 주신다는..
뮤닉 뮌쉔인데
전희경인가 하는 작가가 뮌헨 어쩌고 하는 바람에 그때부터
뮌헨이라고 했던 듯요
ㅎㅎㅎㅎㅎㅎ 문산 정말 창조적이세요
뮌헨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는데요 뮌헨 출신들은 뮌수ㅖㄴ 에 가깝게 바이에른이 아닌 지역 출신들은 뮌혠에 가깝게 발음했었어요
물어보니 바이에른 사투리라고 하더군요
딱히 우리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뮌쉔도 아니고 뮌헨도 아니고 ch를 그냥 ㅎ로 치환해서 쓴거 같아요.
뮤인히옌 을 빨리 말하면 그게 표준어예요.
어느 지역이나 사투리가 조금씩 있지만 남부는 정말 심하고 중서독지역 독일어가 표준어에 가깝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독일어에서 흐 발음이 한국어의 밋밋한 흐가 아니고 바람을 뿜으면 내는 소리예요.
그래서 히 도 바람을 뱉으며 내기 때문에 한국식 히랑 다르죠
영어 이름임
전통 부자 동네임. 무니헤-중국어이름ㅋ
뮌셴 정도가 한국으로 가장 근접한 표현이 될 것 같네요.
U에 점 두개 찍힌 것도 한국어 표기로 'ㅟ'가 가장 근접한 발음인거지 그것도 정확히는
우와 위의 중간인데 사실 우에 더 가까운 위입니다.
그래서 문산으로 들으셨다면 귀가 좋으신겁니다.^^
Ch는 한국어 표시에서는 'ㅎ'으로 표기되지만 사실 바람 섞인 sh 발음에 가까워요.
글구..ㅞ 는 그냔 'we'에 해당 하니 'ㅖ'가 더 가까울 거구요.
종합하면 한국어로 가장 근접하게 표시할 수 있는건 ...^^
전 독일여행중에 제 귀엔 뮤닉이라고 들렸어요.
윗님, 뮤닉은 영어입니다.^^
Munchen (독, 뮌셴) = Munich (영, 뮤닉)
Koln (독, 쾰른...이것도 발음이 딱 저렇게 되진 않지만..ㅡ.ㅡ) Cologne (영, 콜론)
Nurnberg (독, 뉘른베르크) = Nuremburg (영, 뉴럼버그)
참고로 이태리 지명
Venezia (이, 베네치아) = Venice (영, 베니스)
Roma (이, 로마) = Rome (영, 롬)
Firenze (이, 피렌체) = Florence (영, 플로렌스)
Torino (이, 토리노) = Turin (영,투린)
덴마크
Kobenhavn (덴, 쾨벤하운) = Kopenhagen (코펜하겐)
* 발음은 그냥 적은거니 거기 주목하지 마시고....각 지명 중에 영어식 표현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뮌히엔
지역따라 천차만별..
정확하게는 ㅎ 발음이 표준어이지만, 제가사는 지역도 ㅅ 발음이 더 강하지요
이쉬리베디쉬 -_-;;
고 전혜린작가님이 잘못표기했다는 말에 깜짝놀라 접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