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얼마전부터 수명을 기르시는데
엄마는 너무너무 싫어하세요..
잘때 확 밀어버릴꺼라고 제발 자르라고 진저리를 치시는데..
제가 볼땐 아빠가 수염이 썩 잘 어울리시는터라..
잘만 관리하시면 될꺼 같은데..
지금은 산타클로스처럼 덥수룩한 지경에 이르렀네요..
가끔 이발소에서 자르시는데
그 이발소가 정말 수염은 못자르는곳인지
거기서 자르고 오면 정말 너무너무 이상해져가지고 오시는터라
보는 제가 다 안타까워서요..
기왕 기르실꺼면
잘 자르는곳에서 멋있고 깔끔하게 자르셨으면 좋겠는데..
연세가 있으신터라 제가 알아봐서 모시고 갔으면 하거든요..
홍대나 이런쪽에 있을꺼 같긴한데..
그런덴 또 너무 비싼거 아닐까 싶어서요.
서울에 산타같은 할아버지수염 잘 다듬어 주는곳 아시는분 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