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택이는 그냥 서정성이 흘러넘쳐서...

택이파 조회수 : 3,353
작성일 : 2016-01-12 01:13:21

줄거리고 뭐고

개연성이고 뭐고

인과관계 어쨌든...


제가 택이를 미는 유일한 이유는 애가 너무 슬퍼보여서..

아무리 짝사랑이라도 혼자서 사랑하는 사람을 볼때마다 그 설레이는 그 감정이 있잖아요..

그걸 즐기는거죠..

그래서 때론 상대를 사랑하는건지...사랑하는 그 감정을 사랑하는건지 조차 모를정도로...


근데 택이랑 정환이는 그런 감정선을 짤라먹으니깐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한데요..

18화때 정환이 플래쉬백으로  혼자서 막 설레하던 모습 보여줘서

해소가됐는데..


택이는 아직 안보여줘서...

택이는 걍 슬퍼요..

그래서 사랑이라도 꼭 이뤄서 행복해졌으면 해요.. 



IP : 220.73.xxx.2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1:30 AM (175.121.xxx.79)

    택이 배우, 얼굴 생김새가 보호본능을 자극해요. 아마 그걸 노리고 캐스팅을 했겠죠.

    사실 카메라의 시선은 택이가 아니라 늘 정환이에게 늘 맞춰져 있어요.
    그래서 감정선이 구구절절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거든요.

    저는 정환이라는 캐릭터에게서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그 서정성을 느껴요.
    정환이라는 인물이 캐릭터가 굉장히 잘 잡혀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연애문제를 떠나서는 서사가 복잡한 인물이 또 아니거든요.
    서사 구조는 5인방 중에 선우가 제일 복잡하지요.
    그래서 전 선우를 보면 서사시, 정환이는 서정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특히 지난 18회는 더 그랬어요.

    반면 택이의 감정선은 거의 드러나지 않죠.
    그걸 배우 얼굴의 다양한 이미지가 상쇄시켜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카메라에서 약간 빗겨난 듯한 모습이 더 궁금증을 자극시켜요.
    어떻게 보면 신기루같은 인물이라고 봅니다.
    정환과 덕선이의 관계에서 갈등을 유발시키는 존재, 약간 초현실적인 인물이에요.

  • 2. ..
    '16.1.12 1:36 AM (61.102.xxx.45)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택이는 왠지 아련해요,,,가슴이 막 아파요...덕선이 없으면 죽을거 같다고 했는데
    꼭 좋아하는 여자랑 사랑 이루어져 앞으로의 삶은 행복했으면 해요
    글고 배우 박보검은...어점 그리 눈빛연기를 잘할까요
    이 드라마 전에 K본부...나를 찾아줘...던가 그 드라마서 사이코패쓰 역 했는데
    그때도 어린애가 연기를 어쩜 저리 절제하면서 감정을 잘 전달 할까 신가했었어요

    암튼....택이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그래서 택이를 응원합니다..ㅎ

  • 3. .........
    '16.1.12 1:38 AM (61.80.xxx.7)

    위의 댓글에서 초현실적 인물이라고 하니 뭔가 아하... 하는 느낌이 오는데요.
    저는 택이가 어둠 속에서 등장할 때(밤에 집앞 골목길) 걸음걸이나 지친 얼굴표정을 보면 뭔가 과장스러워 보여서 현실을 보여주던 드라마가 연극무대가 된 느낌을 받았어요. 일부러 그런 연출인지 연기미숙인지 뭘까 싶었는데 초현실적이네요.

  • 4. ㅁㅇ
    '16.1.12 1:38 AM (58.229.xxx.136)

    저도요~ 택이가 제발 좀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ㅜㅜ 처연하게 웃는 모습 보면 그냥 맘이 아프네요.. 간도 빼줄거 같아요 ㅋㅋ

  • 5. ..
    '16.1.12 1:38 AM (61.102.xxx.45)

    공감해요
    택이는 왠지 아련해요,,,가슴이 막 아파요...덕선이 없으면 죽을거 같다고 했는데
    꼭 좋아하는 여자랑 이루어져 행복해 졌으면 해요

    글고 배우 박보검은...어쩜 저리 눈빛연기를 잘할까요
    이 드라마 전에 K본부...나를 찾아줘...던가 그 드라마서 사이코패쓰 역 했는데
    그때도 어린애가 연기를 어쩜 저리 절제하면서도 감정을 잘 전달 하는지 신기했었어요

    암튼....택이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그래서 택이를 응원합니다..ㅎ

  • 6. 아련한
    '16.1.12 1:41 AM (118.37.xxx.226)

    눈빛으로 쳐다보니 슬퍼보이죠.
    근데 늘 그리 피곤하게 나와야 하나요? 매일 보면 거의 눈감고 집에 오는데..
    현실적으로 매일 그렇다면 피곤해서 못살지 싶어요. 실제 이창호 9단의 삶도 그러했는지 볼때마다 궁금..

  • 7. 아마도
    '16.1.12 1:46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택이는 덕선이나 진주 둘 중 한명과 결혼 할 것 같아요.
    1,2회를 다시보기 했는데 놓쳤던 게 좀 보여서요.
    1회에서 대국 우승기념으로 택이 아버지가 이웃들 불러서 파티할 때
    덕선이 엄마가 "우리 사위"라고 하자 진주 엄마가 "무슨소리냐 우리 진주랑 결혼할거다" 하고요
    2회에서는 아침에 대문밖에서 우유 마시는 택이에게 학교 가는 덕선이가
    "우유먹고 빨리 커서 누나한테 장가와야지" 하고 가죠.
    덕선이 할머니 돌아가시고 덕선 아버지가 밤늦게 귀가하는 택이와 평상에서 술 마시며 나누는 대화도
    마치 사위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보이게 했더라구요. 어머니 잃은 슬픔을 동병상련으로 보여준거지만.
    그리고 덕선이의 나래이션으로 택이가 이 골목으로 오게 된 어린 시절부터의 스토리를 들려주고요.

    제 생각엔 택이는 아무래도 진주와 맺어질 것 같아요.
    이창호 기사를 모델로 했으니 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을 할 테고
    성격상 가까이 지내던 사람을 택할 것 같고요..
    택이 아버지와 선우 엄마는 법적으로 결혼한 건 아닌 듯 하고 그냥 살림만 합친 것 같아요.
    그 당시만 해도 재혼시 아이들의 성씨를 바꿀 수 없었으니 아이들의 결혼 등 서류 처리할 일을 염두에 둔 듯.
    선우 엄마가 받는 유족연금(?) 도 재혼하면 못받을 테고, 선우네 집 명의가 시어머니로 되어 있기도 하고.
    선우엄마가 택이네 돈을 자기 돈처럼 생각할 사람도 아니니까요.
    결정적으로 진주가 유명 연예인이 택이를 이상형으로 꼽았다는 기사 이후
    택이에게 "그 여자랑 사귀기만 해봐" 라고 말했던 장면이 있어요. 이게 힌트 같아요.

    이승환 콘서트 때 고백을 하지만 덕선이가 그자리에서 바로 대답을 할 것 같진 않고
    택이와 정환이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정환이를 택하고
    어느정도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진주가 여자로 택이 곁에 다가오겠죠.

    택이를 너무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쉬운 결말이 될 것 같아요. 벌써 눈물이 나요..

  • 8. ...
    '16.1.12 1:49 AM (175.121.xxx.79)

    아마도 님의 예상대로라면 진주와 택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니시리즈 한편 나오겠는데요.^^

  • 9. ...
    '16.1.12 4:20 AM (58.226.xxx.169) - 삭제된댓글

    아니... 진주가 지금 택이 의붓 동생입니다. 부모님들이 재혼했잖아요.

  • 10. ...
    '16.1.12 4:21 AM (58.226.xxx.169)

    선우네는 재혼한 거예요. 그래서 선우 성이 여태 안 나온 거죠. 택이랑 엮어서 최서방이 둘이어야 되니까 낚시가 가능하니까요.

  • 11. ..
    '16.1.12 7:19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서정성이 너무 흘러넘쳐서 꺼벙해 보이지 않나요
    너무 물고 빠신다 ㅎ

  • 12. ..
    '16.1.12 7:19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서정성이 너무 흘러넘쳐서 꺼벙해 보이지 않나요
    전혀 남성성이 느껴지지 않던데 ㅎ

  • 13. 윗님 ㅎㅎㅎ
    '16.1.12 7:47 AM (73.199.xxx.228)

    꺼벙함...저도 자주 느꼈어요 ㅎㅎ
    그런데 그나마 한번씩 나오는 아련함과 쳐연함 그리고 순정만화같은 주인공의 눈빛연기가 그걸 상쇄할 정도로 커서 그럭저럭 예쁘게 봐주고 있어요.

  • 14. 이야
    '16.1.12 7:49 AM (211.203.xxx.25)

    첫번째 댓글님 예술입닏다요

  • 15. 저는
    '16.1.12 9:28 AM (121.190.xxx.84)

    응팔 안봤지만요. 응사 열심히 봤던 사람으로 말하자면...
    원글님 말씀으론 남편은 택인데요.
    응사 땐 나정이가 쓰레기만 좋아하고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쓰레기는 항상 애매모호하게 처리했었어요.
    대신 칠봉이가 나정이를 좋아하고 귀엽게 생각하고 하는 등의 묘사는 항상 자세히 친절하게.
    근데 쓰레기는 나정과 얽힌 감정씬에서 항상 뚝 끊고 애매모호하게 처리했죠.
    나중에 이런 것이다, 하고 보여주거나 아님 끝까지 지독히도 보여주지 않고 아~ 이랬겠지.. 하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69 강용석 합의금 취재 기자 이메일 다시 알려주세요. 2 아메바박멸 2016/01/12 1,270
517468 저는 문재인대표의 행보가 이해가 안됩니다. 24 ..... 2016/01/12 1,885
517467 요즘 중딩들도 현금카드 많이 사용하나요? 6 카드 2016/01/12 881
517466 반포레미안퍼스티지 미용실 쉬크맘 2016/01/12 1,375
517465 과거사 재심 '무죄 구형' 임은정 검사 퇴직 위기 넘겨 5 세우실 2016/01/12 616
517464 드럼이냐 통돌이냐~추천해주세요. 1 세탁기 고민.. 2016/01/12 609
517463 출산후 딱 한번 아기보러 온 친정엄마 (긴글) 8 출산 2016/01/12 4,416
517462 '성형 상담' 20대 여성 성추행...60대 의사 기소 4 감기조심 2016/01/12 3,155
517461 예전에 본 사주-인덕은 없는데 따르는 사람은 많다.. 4 그냥 2016/01/12 2,498
517460 아파트 조언 부탁드려요 9 궁금맘 2016/01/12 1,912
517459 과외교사 학부모 보는거 있다네요. 꼬치꼬치 따져야 제대로 애 .. 4 ㅎㅎㅎㅎ 2016/01/12 2,776
517458 답답하네요.. 혹시 최근에 대출받아보신분.. 1 sierra.. 2016/01/12 1,082
517457 영어유치원 2년보내신 분..조언부탁해요 15 ..... 2016/01/12 5,022
517456 예비고1 아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배에 가스가 1 2016/01/12 740
517455 이사로 인한 소유자와의 갈등 8 bhmom 2016/01/12 1,601
517454 '동성애 반대' 목사, 박원순 시장 출근길 막다가 체포돼 6 세우실 2016/01/12 859
517453 자꾸 졸리고 머리가 무거워요 1 아졸려 2016/01/12 837
517452 근대화거리를 조성해놓고 기모노 체험ㅈ이라니 17 포항시장은 .. 2016/01/12 1,603
517451 대전 남자 눈썹문신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주니 2016/01/12 5,979
517450 보고 배운거 없는 사람.. 요즘 느낌 2016/01/12 776
517449 화가 치밀어요 6 이혼 2016/01/12 1,186
517448 익산은 원불교 성지인가 그런데 아니에요? 3 익산 2016/01/12 1,104
517447 요즘 대학 졸업자들 입사철인데 ........ 2016/01/12 563
517446 홍대입구역 근처 접대할 만한 식당이요~ 3 ㅇㅇ 2016/01/12 1,249
517445 저희 아빠 제사 다음날 휴가를 내겠다는 남편.. 속상한 제가 속.. 63 소심 2016/01/12 1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