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빵고민- 제빵기로 식빵 만들어드시는 분~

제빵기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6-01-11 16:25:08

얼마 전 토스트기를 하나 샀어요.

냉동실 빵도 갓 만든 빵으로 되살려준다는 말에 혹해서요.

원래 토스터에 구운 빵 뻣뻣해서 안좋아하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토스터기 자랑할라고 글 쓴 건 아니구요.

식빵을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원래 남편이 아침 안먹었는데 요즘엔 빵이 맛있다고 아침마다 식빵 2-3쪽을 먹고 가요.

시중 식빵에 유화제 첨가물이 워낙 많다고들 해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유명빵집에서 파는 유기농 밀가루, 우리밀, 천연발효 이런 식빵으로 사먹고 있는데

오늘도 식빵 하나 6,800원 주고 사고 나니

이삼일이면 한봉다리 다 먹는데 계속 이렇게는 못 사먹을 것 같아서요-


제빵기로  식빵 만들면 그럭저럭 먹을 만 할까요?

베이킹 좀 했었어서..집에 오븐이랑 도구랑 있고

제빵기에서 반죽만 하고 따로 발효, 성형해서 오븐에 굽는 방법도 알기는 아는데

퇴근하고 와서 그렇게 할 여력은 없을 것 같아요.

제빵기는 재료만 넣으면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하니 솔깃해서요-


우리밀에 유정란에 좋은 버터 써도 사 먹는 것보다 재료비는 쌀 것 같은데

결과물이 어떨지 제빵기로 만든 식빵을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제빵기로 식빵 잘 구워드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11 4:39 PM (14.52.xxx.25) - 삭제된댓글

    반죽과 1차 발효 까지만 한다면 유용하지만
    거기서 구워 나오기까지 하는건 식으면 맛 없어요.
    게다가 6800원 짜리 빵 드시던 입맛이면
    절대 만족 못 합니다.
    맛있다는 제빵기 딱 하나 들어보긴 했는데
    미국에서 파는 조지루시 제빵기요.
    다른 제빵기랑 다르게 반죽날이 2개라
    2배로 파닥파닥 치대주니 식어도 먹을만 하다네요.
    근데 뭐 미국에서도 30만원돈 이라니,
    직구한다 치면 플러스로 관세에 배송비까지...
    꼴난 식빵 하나에 그 돈 들일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편히 사 먹고 말지요.

  • 2. 00
    '16.1.11 4:41 PM (14.52.xxx.25)

    발뮤다 토스터 들이셨나봐요.
    제빵기는 반죽과 1차 발효 까지만 한다면 유용하지만
    거기서 구워 나오기까지 하는건 식으면 맛 없어요.
    게다가 6800원 짜리 빵 드시던 입맛이면
    절대 만족 못 합니다.
    맛있다는 제빵기 딱 하나 들어보긴 했는데
    미국에서 파는 조지루시 제빵기요.
    다른 제빵기랑 다르게 반죽날이 2개라
    2배로 파닥파닥 치대주니 식어도 먹을만 하다네요.
    근데 뭐 미국에서도 30만원돈 이라니,
    직구한다 치면 플러스로 관세에 배송비까지...
    꼴난 식빵 하나에 그 돈 들일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편히 사 먹고 말지요.

  • 3.
    '16.1.11 4:49 PM (39.7.xxx.43)

    중요한건 제과점에선 버터 안써요. 유기농이네 뭐네 해도 그 돼지기름 뭐시기로 만든 기름을 쓴다죠. 그래야 부드러운 식감이 나오나봐요 이 기름이 그렇게 안좋다네요. 홈메이드 빵은 어쨌거나 빵집 맛을 따라잡기는 어렵나봐요.

  • 4.
    '16.1.11 4:50 PM (118.220.xxx.166)

    제빵기 오성꺼 사서 잘써먹어요
    탈지분유강력분이스트등 재료 몇개 사다놓고
    계량해서 만들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맘에 놓이고
    요구르트도 잘해먹고...

  • 5. ㅇㅇㅇ
    '16.1.11 4:58 PM (119.224.xxx.203)

    제빵기 식빵은 식감이 절대 폭신폭신하지 않습니다.
    반죽이 문제가 아니고 발효와 굽는 과정이 제빵기로는 제대로 안됩니다.
    서너가지 제빵기로 식빵해 봤는데 다 술빵같은 식감의 식빵만 되더라구요.
    제빵기는 반죽용으로만 사용합니다.

  • 6.
    '16.1.11 5:00 PM (223.62.xxx.167)

    그런 목적으로 샀는데 잘 샀다싶은 물건이에요~
    저는 동양매직 밥빵기샀는데. . .계량만 정확하게 하면 알아서 반죽,발효,굽기까지 다 해주니 편해요. .

  • 7. ..
    '16.1.11 5:03 PM (122.40.xxx.140)

    제빵기로 반죽만 하시고..
    발효해서 직접 구워 보세요.
    자주 드시면 생이스트 사용 하시구요.

    식빵틀에 맞게 발효하면 돼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분할빵은 발효체크 오류로 간혹가다 실패 하는데..
    식빵만큼은 절대 실패 없네요.
    갓 구워 찢었을때 닭살처럼 찢어지는 부드러운 빵결..
    귀찮아도 이것때문에 만들게 되네요.

  • 8. 제빵기 식빵
    '16.1.11 5:21 PM (119.25.xxx.249)

    제빵기가 편하긴 한데 제가 아는 한 제빵기로는 결따라 뜯어지는 식빵 어렵습니다. 맛도 그냥 저냥이구요. 구워 금방 먹으면 먹을만, 식으면 꽝! 구워 먹으면 뭐 그럭저럭. 그래서 제빵기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네요. 크림 치즈 세일할 때 사서 넣어서 만들어 바삭하게 구워 먹거나 (고소합니다), 두유박 넣거나 (빵이 쫀득해 집니다), 허브 넣고 구워 샌드위치 해 먹거나 (구운 야채와 치즈 넣으면 맛있습니다) 뭐 그렇게 해 먹습니다. 양이 많으니 어짜피 냉동해야 하구요.

  • 9. ....
    '16.1.11 5:30 PM (119.197.xxx.61)

    제빵기로 괜찮다는 분들은 기대치가 많이 낮으신거구요
    사먹는것 같은 그런 상태 아니예요
    유기농 밀가루 싸지도 않구요
    그렇게 자주 드시면 그냥 사드세요

  • 10. 음....
    '16.1.11 5:48 PM (115.140.xxx.66)

    저는 제빵기로 빵 잘 만들어지던데요...거의 사먹는 수준만큼 나와요(4인용)
    밑부분은 좀 조밀하긴 한데 윗부분에서 중간아래까지 닭가슴살처럼 나와요
    다만 식빵을 썰 때 .....결대로 썰어줘야 해요.
    대부분은 식빵 눕혀놓고 결과 반대로 써니까 닭가슴살 질감이 안나오는 거죠.
    뜯어먹어보면 알죠 그 질감을...

    재료의 용량만 정확히 지키면....제빵기 빵맛 좋아요
    근데....오븐에서 굽는 것이....뉘어서 구우니까 빵의 질감이 균일한게 좋긴 하더군요

    저는 알람 맞춰놓고....제빵기로 반죽하고 1차 발효까지 된 후 제빵기가 다시 돌아갈 때
    꺼내서 성형한후 오븐에서 나머지 한 30분 발효시키다 굽습니다.

  • 11. 사람마다
    '16.1.11 6:40 PM (119.149.xxx.54)

    입맛이 다르니 뭐라파긴 어렵지만
    제가 보기엔 제빵기로만 만들어진 식빵에 님은 만족못하실듯해요

    저도 식빵과 커피가 아침이고
    먹는 것에 대해 나름 확고한 주관(?)이 있는 편인데
    만들어진 빵 그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절. 대. 비. 추. 합니다.

  • 12. 저도
    '16.1.11 6:45 PM (118.220.xxx.166)

    닭가슴살처럼 좔좔 잘찢어지는데ㅋ

  • 13. ^*^
    '16.1.11 7:59 PM (203.254.xxx.208)

    제빵기 식빵 참고합니다

  • 14. 봄봄
    '16.1.11 8:04 PM (211.212.xxx.52)

    위에 음님.
    식빵에 돼지기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알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일부 쿠키제품에 필요상 쇼트닝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돼지기름이 아니고 식물성 기름입니다.

  • 15.
    '16.1.11 8:32 PM (14.52.xxx.171)

    제빵기 쓰는데요
    닭고기처럼 좌악좌악 찢어지고 며칠 지나도 데우면 다시 보들보들해져요
    일제 시로카 제빵기인데 우리나라에선 모뉴엘에서 나왔죠
    믹스는 브레드가든 쓰구요,쿠오카도 직구해서 써요
    믹스는 유화제 이스트 다 들어가서 뭐 그리 몸에 좋진 않아요

  • 16. oo
    '16.1.11 8:52 PM (222.237.xxx.130)

    믹스가 편한데 그거 쓰면 사먹는거랑 별반다를게 없어서
    계량해서 ㄱ쓰는데 첨엔 많이 망치고
    잘안되길래 레서피 바꾸니까 모양은 좀 그렇지만 결과물이
    마트빵은 비교도 안되고 호텔빵 식감나요
    귀찮아서 오븐 2개 있어도 식빵은 제빵기로 구웠는데
    요즘은 다이어트 하느라 못먹네요.. 빵굽는 냄새 나면 참을수가 없어요 ㅠㅠ

  • 17. 음님, oo님
    '16.1.11 9:22 PM (119.25.xxx.249)

    제빵기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다음 살 때 고려해 보려구요. 일제 사용하고 있는데 빵 질감 제대로 안나오고 맛도 당연히 사먹는 (제대로 만든) 것 같지 않아요. 이게 기대치가 다 다르니 주관적이긴 하지요. 저 오븐으로 제빵도 하기 때문에 레시피 다양하게 시도해 봤거든요.

    참,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보들해지긴 하지만 곧 딱딱해지고 저는 맛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32 결혼 3년차를 맞이하며 드는 생각들 7 결혼 3년 2016/01/18 3,357
519731 유통기한 지난 꿀 먹어도 되나요? 2 긍정모드 2016/01/18 4,523
519730 횟집 수족관에서 경매받은 상어가 새끼 낳았대요 13 아름다워 2016/01/18 5,512
519729 정말 유유상종인가봐요. 제 주변은 거의 집값 반반이예요. 63 고스트캣 2016/01/18 16,506
519728 남자도 갱년기가 있나요? 1 ? 2016/01/18 1,047
519727 경제공부 하라는 분들께 추천 받고 싶어요 3 제가 2016/01/18 1,350
519726 40대 중반 알바를 찾아보고있어요.. 3 겨울.. 2016/01/18 3,153
519725 장영실 사극 드라마 또 한다면 장영실역 누가 했으면 좋겠나요?.. 13 ..... 2016/01/18 2,301
519724 시부모님의 있는척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까요? 22 2016/01/18 5,051
519723 아들래미 머리 비듬 우째요?ㅜㅜ 6 .. 2016/01/18 1,860
519722 연봉 1000정도 차이나는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은 2 어떻게 해야.. 2016/01/18 1,531
519721 위대한 탄생에 나왔던 한동근의 근황이 궁금해요 8 위탄 2016/01/18 2,401
519720 대만 여행 도와 주세요~♡ 21 감사감사 .. 2016/01/18 3,555
519719 퇴사 문제..조언좀 부탁 드려요 10 ,,, 2016/01/18 3,225
519718 최재성 의원 트위터 9 울컥하네 2016/01/18 1,635
519717 이승원이 진짜 유명한 비올리스트인가요? 3 궁금 2016/01/18 1,662
519716 고구마 쓴 맛이 나는 부분은 썩은 건가요? 6 고구미 2016/01/18 8,665
519715 정동영-안철수 회동 임박(?)…유성엽 19일 安 만나 조율 1 탱자 2016/01/18 702
519714 좀전에 크로스핏글에 리플단 분들 보세요 13 싱글이 2016/01/18 2,527
519713 이런 날씨에 개를 밖에서 재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27 어흙 2016/01/18 4,308
519712 도대체 시어머니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13 ... 2016/01/18 3,925
519711 정봉주씨 문재인도 내각제 찬성한거 알고있나요? 거짓선동좀 하지.. 1 ..... 2016/01/18 772
519710 혹시 대학등록금때문에 걱정이신분들 ... 2016/01/18 1,065
519709 자녀교육과 종교외엔 관심없는 지인 너무 짜증나요 7 ... 2016/01/18 1,421
519708 내부갈등 커지는 국민의당…현역들 '부글부글' 7 이렇다네요 2016/01/18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