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생각나서 해동시키고 핏물빼서 시판 양념과
사과 반쪽, 팽이버섯, 양파 반개 넣고 재어둔것
오늘 점심에 애들먹이려 꺼내 볶았드니
전혀 맛이없어요 질기기만하고.. 완전 망했어요
잘게 잘라 미역과 들들 볶아서 미역국 끓였을때는
정말정말 맛있다고 다들 칭찬 일색이었는데 ㅠㅠ
--30명 가량 손님접대할 일 있어 손쉬운 미역국으로 자신감 up--
하지만 그저 미역국으로 끓여먹기엔 아직도 냉동실에 두근이나
고이 잠들어 있답니다 ㅠㅠ
양념간이라도 직접 했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하지만
지난번 소불고기엔 키위를 넣었다가 연육작용이 강하게 되어서
고기가 갈기갈기 찢어져서 한번먹고 다음날엔 고기가 흔적도 없이
국물만 남았더랍니다.
세상에 간단해 보이지만 맛내기 어려운 음식이 불고기 같아요
저도 그런고기는 국물요리할때 써요 ㅠㅠ
아무리 양념잘하고 해도 구우면 맛이 없어..
떡국이나 카레에 넣어요. (덩어리 큼지막하게 해서 비프카레 해도 맛나요)
떡국.....카레.....마침 재료가 다 있어요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두끼 해결 했네요 고맙습니다,
찹스테이크 어떨까요?
그리고 키위나 파인애플 등으로 연육할때는 오래 재울수록 고기 다 부서지죠 그럴땐 빨리 다 익혀놓는게 그나마 건질게 있더라구요
먹기 직전에 뿌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실수을 한 적이 있어서 아는 사람에게 물어 봤더니
고기 위에다 즙을 뿌리더라고요.
압력솥에 넣고 푹 쪄서 쇠고기 장조림은 어떨까요.
약고추장~떡갈비 등으로 맹그시믄 될듯요~^^
그리고 키위는 1킬로당 4분의 1개만 넣으시면 됩니다~^^
역시 82 짱입니다요~
전부 참고해서 열심히 끝까지 맛있게 먹겠습니다
일본식 소고기구이 해보세요.
누린맛이 덜 날 것같아요. 소고기엔 배가 돼지고기엔 사과가 더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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