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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영화 재밌게 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이해가 잘.. 조회수 : 7,326
작성일 : 2016-01-11 10:43:31
색계 영화 몇년전에 봤을때..
탕웨이가 매력적이란 생각 말고는 영화가 뭐 이래? 싶더라구요.
스파이가 된 여자가 죽여야될 남자 시랑하는 흔한 내용인데다가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된 과정이 나오는거 같지도 않고
특히 양조위 탕웨이가 처음 동침하는 장면이 너무 폭력적이라
내가 탕웨이면 양조위가 무서운 대상이고 더러운 남자라는 생각만 들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82에서 보면 색계가 인생의 영화.
아련하고 먹먹한 영화라고 꼽는 분이 많더라구요.
어제 케이블에서 색계하길래..
다시보면 뭐가 다를까 싶어 새벽두시까지 끝까지 다시봤어요.

그런데 두사람이 말도 몇마디 안했고
정신적인 교감을 할만한 이야기도 없고
섹스신도 첫 섹스신이 폭력적이라 그런가 기분나쁘더라구요
양조위가 탕웨이 고개를 자꾸 못들게 하는건 의심이 많아서 그렇다면
여자한테 설명을 하고 사과를 하든가^^;;
뭐 영화에 대항 감상은 다 다를테지만
색계가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라고 하시는 분이 많던
뭐가 이 영화를 빛나게 하나요 ?
IP : 112.173.xxx.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10:46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그게 아마 둘이 썸 좀 타다가 계획이 부산되면서 탕웨이가 몇년간 자취를 감췄죠
    그러다 다시 만났을때 탕웨이가 유혹을 하고 양조위가 홧바람에?
    양조위가 처음에 엄청 흔들렸었나 싶었어요
    저도 사실 이해는 잘 안갔고 베드신에만 집중을 해서리 (저 솔직합니다 ㅋ)

  • 2. ~~
    '16.1.11 10:46 AM (117.111.xxx.11)

    곳곳에 숨어있는 둘의 애잔한 사랑?

  • 3. 남자가
    '16.1.11 10:47 AM (123.199.xxx.49)

    반지 마추려고
    자신이 표적인걸 알면서도
    보석상에 나타난게 그의 진심이 나타나서 여자가 사랑하게 된거 같은데요.

    성관계의 시작이 폭력적인게 사실이지만요.

  • 4. ...
    '16.1.11 10:47 AM (119.197.xxx.61)

    그게 아마 둘이 썸 좀 타다가 암살 계획이 무산되면서 탕웨이가 몇년간 자취를 감췄죠
    그러다 다시 만났을때 탕웨이가 유혹을 하고 양조위가 홧바람에?
    양조위가 처음에 엄청 흔들렸었나 싶었어요
    저도 사실 이해는 잘 안갔고 베드신에만 집중을 해서리 (저 솔직합니다 ㅋ)

  • 5. 저도 뭐 딱히
    '16.1.11 10:57 AM (223.62.xxx.53)

    솔직히 베드신으로 뜬거 아닌가요 ㅋㅋ

  • 6. ...
    '16.1.11 11:00 AM (119.197.xxx.61)

    또 탕웨이가 너무 매력적으로 나왔잖아요
    그런 여자 처음 봄
    눈빛이 ㅎㄷㄷ

  • 7. 원글
    '16.1.11 11:01 AM (112.173.xxx.94)

    아 ㅋㅋ 그런건가요?
    보고 우셨다는 분도 계시길래요^^;
    마지막에 양조위 눈빛은 기억에 남는데
    눈빛만 보면 엄청 사랑한 여인을 그리워하는 그런 눈빛인데
    내용상으로는 그렇게 사랑하는 내용은 없었던거 같길래
    궁금했었어요

  • 8.
    '16.1.11 11:01 AM (121.186.xxx.178)

    둘이 썸이 아니라요,,
    탕웨이가 양조위를 유혹하는 임무였죠

  • 9. 호호
    '16.1.11 11:01 AM (218.154.xxx.200) - 삭제된댓글

    양조위는 사실상 탕웨이한테 첫눈에 반한 거로 나오죠.
    거들떠도 안보던 마누라 마작 모임에 자리 차지하고 참여할 때 이미...
    탕웨이는 작전으로 시작했지만 육체관계에 빠져들면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거구요.
    이 영화에서 탕웨이가 너무 예뻐서 전 그 때문에 영화를 서너 번 봤어요.

  • 10. 혁명을 하는
    '16.1.11 11:05 AM (39.7.xxx.171)

    여자인데 순진하고 순수하게 나오죠. 사랑을 안 해본 여자. 거기에 비해서 남자는 기존질서를 유지하려는 사령관이고 닳고 닳았죠. 세상에나 자기 자신에게 나름 심드렁하고. 서로가 순간 꽂힌거죠. 자기에게 없는 매력에 남녀 간의 케미가 불붙어서 불가능한 것에 대한 애절함까지.
    저에게는 사랑의 본질적 속성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감동적인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한 거 같고, 말 안되고, 그런 거지만 몸이,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버리는.. 내 신조와 동지와 기득권과 목숨까지도..실제로 목숨을 바치게 되잖아요. 절대절명의 그 본질. 남녀간의 사랑 때문이라는 거 말고는 절대 설명되지 않는 절박함. 그걸 느껴지게 하기 때문에 영화가 성공이었던 거 아닐까. 근데 그 스토리야 나름 뻔한데 두 배우의 연기와 눈빛, 호흡이 그 스토리와 분위기, 느낌을 굉장히 잘 전달했죠.
    저 영화보고 오래 남는 거 별로 없는 무덤덤 스타일인데 그 영화는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불쾌할만큼. 사랑의 어쩔수 없는 맹목성을 기억나게 하기 때문에 아련하기 보다는 사실 불쾌할 정도예요.

  • 11. 무엇보다
    '16.1.11 11:20 AM (223.62.xxx.71)

    이안감독의 연출력때문이죠
    거듭되는 정사씬을 통해
    두사람의 관계의 변화 감정의 깊이와 변화
    무엇보다 몸과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죠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속 여주인공이나
    연기를 위해 뛰어든 여배우나
    비슷한 처지로 여겨졌어요

  • 12. 매력포인트
    '16.1.11 11:27 AM (119.71.xxx.29)

    1. 사랑해서 섹스 한다고 하지만,
    섹스하고나서 사랑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

    2. 억압되었던 욕망의 분출과 대리만족,,,

  • 13. 위에
    '16.1.11 11:46 AM (107.4.xxx.112)

    위에 '혁명을 하는'님.. 혹시 영화평론하세요?

    전체 플롯은 너무 흔해빠진 스파이영화인데..
    영화 내내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며.. 뻔한 스토리를 손에 땀을 쥐고 보게만든 두 배우의 명연기..

    물론 배드신이 워낙 파격적이긴 하지만..
    배드신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엄청난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 14. ....
    '16.1.11 11:57 AM (125.176.xxx.204)

    탕웨이는 조국을 위해 몸까지
    바쳐가며 헌신하며 나라의 독립을 원했던 여자인데. 한 개인으로 보자면 동지들이나 가족으로부터 사랑도 진실한 보호도 받지 못했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조국의 적인 양조의한테서 보호, 사랑등 진정성을 느끼죠. 그래서 양조위를 살리고 자기가 죽은 거구요. 양조위도 그걸 알기에 마지막에 슬퍼하잖아요. 사실 섹스 보다는 그 부분이 가슴이 아프죠.

  • 15. ..
    '16.1.11 12:22 PM (119.207.xxx.141) - 삭제된댓글

    말하셨듯 별다른 대화도 없고 그렇죠.
    하지만 몸으로 하는 사랑이 큰 부분을 차지 했던 만큼
    몸짓, 눈빛 등의 감정선을 통해 봐야 보이는 영화라
    생각해요.. 스파이에 불륜이라는 배경, 처음에는
    사랑도 아니었고.. 그런데 인간의 동물적 욕구 통해
    인간이 가진 본능적 사랑의 속성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의 복잡성에 대해 너무 잘 표현하죠..

    사랑이라는 속성은 비슷하다쳐도 이르게 되는 과정은
    참 다양하죠.. 그걸 본능적 사랑이라는 소재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화나 뭐가 설득력이 필요한
    정신적 교감 이런 코드로 보면 잘 읽히지 않을 수도
    있겠죠.

  • 16. ..
    '16.1.11 12:25 PM (119.207.xxx.141)

    말 하셨듯 별다른 대화도 없고 그렇죠.
    하지만 몸으로 하는 사랑이 큰 부분을 차지 했던 만큼
    몸짓, 눈빛 등의 감정선을 통해 봐야 보이는 영화라
    생각해요.. 스파이에 불륜이라는 배경, 처음에는
    사랑도 아니었고.. 그런데 인간의 동물적 욕구 통해 
    인간이 가진 본능적 사랑의 속성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의 복잡성에 대해 너무 잘 표현하죠..

    사랑이라는 속성은 비슷하다쳐도 이르게 되는 과정은
    참 다양하죠.. 그걸 본능적 사랑이라는 소재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화나 뭐가 설득력이 필요한
    정신적 교감 이런 코드로 보면 잘 읽히지 않을 수도 
    있겠죠.

    참, 위의 39님 댓글도 주제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 것 같네요. 공감하며 읽었어요.

  • 17. ㅇㅇ
    '16.1.11 12:35 PM (49.169.xxx.47)

    색계라는 영화가 사랑 영화라기보단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룬 영화같아요..사회적인 배경자체가 암울하고 폭력적이었죠..주변에선 온통 그런 국가에 대해 충성하길 강요하면서 개인의 희생은 당연하게 생각하구요..탕웨이는 가족에게까지 버림아닌 버림을 받게 되고 거기서부터 자신은 사라지고 사회에 맞춘 또다른 자신이 가면처럼 나타나게 되죠...아무도 보듬어주지않은 자신을 사랑이 나타나면서 그 가면을 벗겨주고 사랑의 체온을 느끼면서 본연의 모습을 찾게되는...탕웨이가 극장에서 울던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네요

  • 18. ...
    '16.1.11 12:49 PM (116.86.xxx.207) - 삭제된댓글

    탕웨이 - 현실도피성 애국운동
    양조위 - 일본세력이 약화되는 시점의 앞잡이

    양조위는 탕웨이에게 첫눈에 반한 게 맞고 그러면서도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잠자리에서 완전히 몰입해 절정을 맞이하는 탕웨이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마음을 엶.
    탕웨이는 멋모르고 애국운동에 가입해 양조위를 유혹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온전히 자신을 던지지 않고서는 양조위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알기에 섹스에 모든 걸 걸고
    이후엔 몸정을 통해 양조위를 이해하는 단계까지 도달함. 게다가 양조위가 제공하는 최상층 삶을
    누려보기도 함.

    간단한 설명이지만 탕웨이가 양조위를 완전하게 사랑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양조위 역시 탕웨이를 온전히 사랑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실이 미쳐 돌아갈 때,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벗어던지고
    육체의 쾌락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고, 전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 19. ...
    '16.1.11 12:53 PM (116.86.xxx.207)

    탕웨이 - 현실도피성 애국운동
    양조위 - 일본세력이 약화되는 시점의 앞잡이

    양조위는 탕웨이에게 첫눈에 반한 게 맞고 그러면서도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잠자리에서 완전히 몰입해 절정을 맞이하는 탕웨이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마음을 엶.
    탕웨이는 멋모르고 애국운동에 가입해 양조위를 유혹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온전히 자신을 던지지 않고서는 양조위 마음을 얻을 수 없음을 알기에 섹스에 모든 걸 걸고
    이후엔 몸정을 통해 양조위를 이해하는 단계까지 도달함. 게다가 양조위가 제공하는 최상층 삶을
    누려보기도 함.

    간단한 설명이지만 탕웨이가 양조위를 완전하게 사랑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양조위 역시 탕웨이를 온전히 사랑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실이 미쳐 돌아갈 때,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현실적인 고민을 벗어던지고
    육체의 쾌락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
    영화 마지막에 양조위를 구한 것 처럼 보이는 장면도 사실 사랑이라는 마음보다는
    현실에 처절하게 지친, 혼란스러운 자신을 정리하려는 마음같아보였어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고, 전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 20. 점둘
    '16.1.11 12:55 PM (116.33.xxx.148)

    대사, 에피소드 그런 것 보다
    그냥 눈빛으로 모든 걸 말해준 영화라서
    둘의 사랑에 의문을 품을 수 조차 없었어요

  • 21. 한번더
    '16.1.11 1:14 PM (14.45.xxx.169) - 삭제된댓글

    한번 더 보고싶어지네요...영화는 몰두해서 너무 잘봤어요 ...폭력적 러브신은 인물의 현재상황과 심리가 뒤엉킨 ...그래서 어찌보면 덜 거북해질수도 있구요...탕웨이랑 만나기전에 고문을 하고 나왔는지 구두에 뭍은 피를 성가시다는 듯이 닦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 그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

  • 22. 영화
    '16.1.11 1:19 PM (14.45.xxx.169)

    한번 더 보고싶어지네요...영화는 몰두해서 너무 잘봤어요 ...폭력적 러브신은 인물의 현재상황과 심리가 뒤엉킨 ...그래서 어찌보면 덜 거북하고요 ..탕웨이랑 만나기전에 고문을 하고 나와서 구두에 묻은 피를 성가시다는 듯이 닦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 그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차갑고 냉혈한 군인의모습을 ...감독이 참 잘 나타냈어요 ...그래서 둘의 사랑이 역설같기도 하고 ...

  • 23. 저도
    '16.1.11 1:27 PM (222.107.xxx.182) - 삭제된댓글

    너무나 잘 봤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리라 생각되더군요
    독립군이 친일파와 사랑에 빠져서
    대업을 그르치는 내용이라면
    너무나 불편했을 겁니다.
    중국이 이안감독이나 탕웨이를 축출했다해도
    이해합니다.
    배우고 감독이고 유승준보다 더 욕먹었을듯.

  • 24. 색,계
    '16.1.11 1:29 PM (210.210.xxx.227)

    색을 이용해서 계(경계할계)를 풀려는 스파이와 일본앞잡이의 사랑이야긴데,

    여기서 정사씬이 몇번 나오는데,아마 첫정사씬이 여자를 믿지 못하고 변태적인 성향을 가진 양조위가 폭력적인 베드씬을 벌이고,여자는 침대위에서 촛점없는 눈으로 천장을 응시하는 장면.

    두번째 세번째로 갈수록 남자는 어둠을 싫어해서(암살의 위험이 있으므로)불을 키고 눈을 바라보고 섹스를 하는 장면.
    여자가 여성상위체위로 섹스를 하는장면(남자를 정복함?) 여자가 남자의 눈을 베게로 누르면서 정사씬을 벌이는데도 남자가 저항을 하지 않음(여자를 믿기 시작함)
    또 일본기생이 나오는 술집에서 여자가 중국노래를 부를때 남자가 눈물을 흘림(마음이 다 열리고 여자를 사랑하게 됨)
    여자에게 자기 와이프에게도 안사준(영화초반에 마작판에서 와이프가 한말임) 알이 큰 반지를 사줌(여자를 위한 최상의 선물-마작판에서 탕웨이만 알이 작은 반지를 낀걸보고 사준것임.다 알이 크고 반짝반짝한 보석반지를 끼고 있었거든요-알이큰 보석을 사준게 된장녀의 이미지가 아니라,그남자가 보여줄수 있는 최상의 사랑을 의미함.)

    여자는 부모도 자기를 버렸고,조직도 지켜주고 못하고 이용하고 있고,자기를 사랑하는 남자 조직원도 여자를 지켜주지 못했는데,
    양조위만이 여자를 지켜주고 보호하죠.그리고 양조위가 영화후반에는 경계를 풀고 완벽하게 믿어요.
    탕웨이가 죽일려는 사람도 그럴질데,자기 핏줄도 친구도 조직도 아무도 그녀를 보호하질 않죠.

    스파이질 발각되면 자살하라는 약이나 건네주고,한마디로 탕웨이는 조국의 해방을 위한 불쏘시개였음.
    독립을 위한 시작은 순수하고 창대했지만,
    갈수록 탕웨이는 조직을 믿지 못하고 배신감을 느끼죠.영화후반부에 조직의 우두머리와 만나서 싸울때 나오는 대사에 그녀의 속마음의 드러남.

    폭력적인 베드신을 보면,그저 그런 변태영화가 되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베드신에서의 변화나 두 사람의 심경변화같은게
    미세하게 표현하는 뭔가가 있어요.
    둘의 심경변화가 색,계의 화두...그게 사랑해~뭐 이런걸로 표현하지 않아도(둘다 경계를 풀지 못하는 위치임으로)
    베드신에서나,대화에서 잘 나타나죠.그래서 수작임.

    남녀의 사랑을 꼭 드러내거나 표현하지 않아도
    절절할수 있으므로.

  • 25. 저도
    '16.1.11 1:30 PM (222.107.xxx.182)

    너무나 잘 봤지만
    중국이 배경이니까, 중국영화니까,
    혹은 미국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니까
    우리가 그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는거겠죠.
    만약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면
    보는 나도 마음이 불편하고
    각계 각층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리라 생각되더군요
    독립 운동가가 친일파와 사랑에 빠진다,도 난리날텐데
    그래서 결국 대업을 그르치고 동료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이라면
    용납이 안됐을겁니다.
    배우고 감독이고 유승준보다 더 욕먹었을듯.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중국정부측의 대처가 우습다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이해가 되더군요.

  • 26. 남의 나라 역사이야기니
    '16.1.11 1:44 PM (210.210.xxx.227) - 삭제된댓글

    사랑에 화두인데,

    이 영화 찍고 탕웨이가 중국에서 반응이 안좋았다고 하더라구요.추방까지 당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탕웨이의 영화속에서의 역할이나, 음모까지 보이는 격렬한 베드신 이런게 중국의 정서에 안맞아서.
    자세한건 잘 모르겠고 하여튼 제가 아는 선은 그래요.

  • 27. ...
    '16.1.11 3:05 PM (220.73.xxx.200)

    색계에 대한..

  • 28. ...
    '16.1.11 3:23 PM (211.36.xxx.202)

    섹스신보다..
    둘이 양복 맞추러갔다.차마시는장면인가?
    양조위가 뚤어지라 탕웨이 쳐다보는 묘한시선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요걸사랑할까 말까...어떡할까..도대체 알수없는 복잡한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백발마녀에서 임청하가 묘하게 비웃는 것만큼...

  • 29. ㅇㄲ
    '16.2.3 10:04 AM (121.186.xxx.126)

    섹계 영화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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