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다리 걸친 남친이 결혼하자는데...
다른 여자한테 맘이 가서..
알고보니 나 만나면서 그 여자한테 고백하고.
만났더군요. (이 사실은 최근에 알았어요)
근데..
갑자기 결혼하자 합니다.
짐작엔 아마 그 쪽 여자에게 차인듯해요.
맘이 약해지는 나..
아니야 하면서도.. 고민되네요.
결혼 하면 어떨까요?? 언니들..
전 남친 많이 사랑합니다.
차여서 정신차린건 아닐까요.?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
'16.1.11 12:45 AM (108.38.xxx.172)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또 바람.
그렇게 힌트를 많이 주는데도 평생 그러고 살고싶음 결혼하슈.2. ..
'16.1.11 12:47 AM (108.38.xxx.172) - 삭제된댓글지금은 결혼운운해도 딴여자 나타나면 또 돌아설걸요.
3. 님이 사랑한다니
'16.1.11 12:48 AM (110.70.xxx.208)게임아웃.
4. ..
'16.1.11 12:53 AM (108.38.xxx.172) - 삭제된댓글한번 맘이 돌아선 남자는 기회가 되면 언제든 돌아섭니다.
지금은 님밖에 없으니 그런 소리하지만 딴여자 나타나면 돌아서요.
뭐든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쉬워요.5. 조심스럽지만..
'16.1.11 1:01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저라면 헤어져요.. 뭐 현실적으로 이런저런 생각 들겠죠.. 외적 조건이 좋은 분이라면 더욱.. 헤어진다고 물좋고 산좋고 정자까지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은 거의 로또에 가까운거도 알고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낀 바 그래도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까진요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인 유일한 선택이었다는 심리적 배경이 참 중요해서요.. 오히려 결혼 후에 그런 일이 일어나면요 의외로 담담해지기도 해요~ 이미 되돌릴 수 없고 되돌리고 싶지 않으니 자기방어기제가 잘 작동한다고 할까요?
그런데 결혼 전에 살짝 금간거 잘 문질러 결혼하면 오히려 행복한 순간에도 그 상처가 괴롭히더라구요~ 신뢰기반없이 세워진 그 결혼자체를 부정하게 되고 작은 일에도 잘 흔들리구요..
한끗차이 조삼모사 같아보여도 그게 아니더라구요~
결혼식장엔 꿈결같은 마음으로 들어가세요~ 그게 환상이더라도요.. 근데 이렇게 말해도 원글님 못헤어진다는거에 한표ㅠㅠ6. 원글님어차피
'16.1.11 1:02 AM (183.106.xxx.29)그 남자 다시 만날거잖아요.
글만 봐도 보여요.7. ...
'16.1.11 1:03 AM (175.113.xxx.238)원글님 제발 정신차리세요...ㅠㅠㅠ 나중에는 맨날 바람피우고 장난 아닐듯 싶네요...ㅠㅠㅠ님 울고 불고 하면서.. 이혼녀 되고 싶지 않으면.. 정신차리세요. 결혼전에 그렇게 힌트를 제대로 줬는데도 결혼하면 님 등신중에서도 상등신 인증하는꼴이예요.....ㅠㅠㅠ
8. ..
'16.1.11 1:20 AM (112.140.xxx.220)해야죠!
많이 사랑한다니~~
결혼하고 나중에 또 글 올릴실거죠?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하려는데 협의이혼 어케하나~~~하구요~
암요 그때 또 답변 해줄께요!9. ..
'16.1.11 1:22 AM (112.140.xxx.220)아차 이건 알아두세요
남친이 바람 피운 사실을 알고도 결혼한거니
이제 남편이 되는 그사람은 정말로 당신을 우습게 알고 무시할거예요
그런거 다 견딜 수 있고
남편 바람까지 견딜 수 있음 하세요~ 언능!!!!10. 행인
'16.1.11 1:26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저라면 그런 남자랑 결혼 안합니다.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님 딸이 그런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뭐라고 말씀하실 건가요? 그런 남자랑 결혼하면 뻔한 레파토리죠. 얼마 안되서 남자가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바람펴서 님은 못살겠는데 아이 때문에 이혼하기 싫고... 점점 님 자신만 망쳐가는 거죠. 애초에 남자가 그런 남자인줄 알고 피하는 거랑 모르고 결혼하는 건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고 현명한 사람은 그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아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11. 축 결혼~
'16.1.11 1:28 AM (119.201.xxx.76) - 삭제된댓글옙흔 사랑 하세여~~~~~~~~~~
12. ..
'16.1.11 1:33 AM (114.206.xxx.173)그 버릇 못고쳐요.
결혼해도 한 눈 팔겁니다.13. 그냥
'16.1.11 1:52 AM (223.62.xxx.58)하시고 다른 사람 구해주세요 이혼도 못 하고 살겠죠 그리고 계속되겠죠
14. 사랑이 뭔지
'16.1.11 2:05 AM (99.238.xxx.36)그런 사연이 있는데도 사랑하신다니..
사랑의 힘은 무섭네요.
앞으로도 외도 할게 뻔한데(님은 그래도 자기를 안떠날걸 알게 되었으니)그것도 다 참을 자신 있으면 결혼하세요.15. .....
'16.1.11 2:06 AM (14.35.xxx.135)지 팔자 지가 꼬는거죠
누굴 탓하겠습니까..16. ‥
'16.1.11 2:16 AM (223.62.xxx.162)아휴 속터져 정신차리세요
17. ㅇㅇ
'16.1.11 2:19 A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판단력 없는걸 순정이라 포장하여 결혼하는 우매한 짓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18. 이래도
'16.1.11 2:21 AM (223.62.xxx.58)꼭 결혼하더라구요 그리고 애도 있는데 어떻게 해요
그러면서 이혼한다면 그냥 살라고 하시는 분이 될 듯
미래에 글 올리면서 엄여사에 빙의할 듯
예언글입니다19. ...
'16.1.11 2:39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이 결혼을 하면 다른 여자분 구원해주는 걸 거예요.
대신에 원글님 인생은 구원 못 받을 수도 있어요.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참 뻔뻔한 남자.20. ...
'16.1.11 2:45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제발 현실을 봐요.
남 구제하고 감정에 휩쓸려 내 인생 나락으로.
확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미 배신감 맛보고,
깔끔치 못한 시작을 왜 해요?
사람 쉽게 안 변해요.
결혼이란 건 신뢰를 바탕으로 깔고 시작해도 가시밭길일 때 많아요. 힘든 순간을 믿을 수 없는 사람과 같이 이겨낼 자신 있나요? 시작도 하지 말아요.21. 헉
'16.1.11 6:34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양다리 걸쳤는 것 알면서도 여태 남친인게 의문.
그 ㄴ이나 원글님이나 정신상태가 도긴개긴이니 이런 걸 고민이라고 하고 있죠. 결혼하면 그 ㄴ과 똑같이 우스운 인간 되는 것만 아세요.22. ㅇㅇ
'16.1.11 7:17 AM (223.62.xxx.6)아무리 하지말라고 조언해도 님은 결혼할거고 한 몇개월후 남편이 수상해요..그때 언니들 조언 들었어야 했는데 좋아하니까 믿었고 지금은 후회하는데 사정상 이혼할 상황은 아닙니다.남편 카톡으로 이런 메세지가 있던데 한번 봐주시고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쳐주세요..라는 비슷한 글 올릴듯하네요.저런 양다리 걸친 쓰레기가 좋다면 어쩔수 없죠.하세요
23. 님은
'16.1.11 8:22 AM (175.120.xxx.230)바보입니까?
답을정해놓고묻는 전형적인답정녀네요
사랑하니까 결혼해야지요
양다리걸친거에다가그쪽에차인것까지
눈치로알면서도 맘이약해지는나? 라니요
님은요
모지리의전형이네요
지팔자지가꼰다는...
여자들이 사랑에빠지면 착각하는게
결혼하면 달라질것라는
개뿔입니다요
부모도못고치는 양다리를
님이 결혼하면 고칠수있다는건지
머리가 모자른건지
생각이 초딩인지...
내자녀가아니라서 다행이라는생각이.....24. 알아서 하세요
'16.1.11 8:43 AM (121.174.xxx.134)님 인생이니 알아서 하시면 되겠네요.
여기 뭐 하실려고 물어봐요?
질문같지도 않은 내용 보니 아침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원글님이 그남자랑 결혼하면 윗분 말처럼 다른 여자 하나 구원해주는 셈이니 좋은 일 하는거구요.25. ㅡㅡ
'16.1.11 9:03 A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나중에 남편이 바람피우고 때리고 해도 그냥 붙어 살아요.
또 글 올릴꺼죠?
이런 여자들한테 왜 이혼 안하냐 물어보면 답이 항상 똑같아서 놀랍니다.
애들한테 미안해서...
친정부모님께 죄송해서...26. 에고
'16.1.11 9:11 AM (121.128.xxx.232) - 삭제된댓글결혼해서 나아진다는 보장 없네요.
여기 가보세요. 남편 바람 때문에 속썩고 고통받는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미리 가보시고 공부하셔도 될듯...
http://cafe.daum.net/musoo27. 햐
'16.1.11 9:54 AM (203.247.xxx.45)왜 물어봅니까?
할꺼면서..
결혼해서 후회하면서 또 글 올릴거면서..
평생 그렇게 자기 인생 꼬며 살거면서..
제발 부탁인데, 그런 결혼하면 애는 낳지 마세요.
남의 애지만 진심으로 불쌍해요28. 골골골
'16.1.11 12:22 PM (218.232.xxx.137)에휴~~~~~
29. 울동서
'16.1.11 2:02 PM (71.121.xxx.158)딱 울 동서 얘기네요.
그 부부 상황이 안좋아 가족들을 멀리하고있는 중이라 현 상황은 잘 몰라요.
4년 만났고, 시동생이 중간에 여자친구들 여러명이었고, 그 여자들과 놀러다닌 것들 다 알고, 시부모님들도 그 사실 다 아시는데, 결혼전 올케가 시어머니 밤마다 찾아와서 매일매일 울다 갔대요.
시어머니는 저한테 전화하셔서 막내가 마음이 떠났는데 여자애가 울고불고 한다고, 뭐라 말도 못하겠다 하셨구요.
우리 아들 좋아서 목을 맨다고, 여자가 뭐 그러냐 웃기도 하셨는데,
그런데 결국은 결혼을 했어요.
저는 사랑의 힘이 대단하구나 했는데
신혼때 1년 별거하고 다시 합쳤는데 2년이 지난 지금 그 부부 연락두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