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아이엄마

절망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6-01-10 17:58:18
아이가 18살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든일들 겪고, 결국 병원에서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했습니다.

이제 고2밖에 안된 아이인데..

양극성장애 즉 , 조울증 진단을 받은거에요.
약 먹으며 열심히 병증을 조절하고 있습니다만 베스트 대파김치 글 읽어보고 정신이 아득합니다.

누구나 기피하는 조울증..

의사는 약 복용 잘하고 잘 지내면 10년후엔 진단이 바뀔 수도 있는거라고 했는데..

아이 생각에 피눈물이 나네요
반드시 잘 돌봐서 정상생활 가능하도록 할겁니다 ㅠㅠ
IP : 14.32.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결과
    '16.1.10 6:01 PM (123.199.xxx.49)

    있으시길 빕니다.

  • 2. 너무
    '16.1.10 6:04 PM (175.139.xxx.18)

    약에만 병원에만 의지하지 마시고 환경을 바꿔보시는거누어떨까요? 공기좋고 따스한 사람이 많은곳.. 아직 어리니까 희망을 잃지마세요.

  • 3. 원글
    '16.1.10 6:21 PM (39.7.xxx.229)

    부모된 저와 남편, 병원의 조언을 토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좋은 사람 만나 연애가 깊어지면 다 어픈할 생각이고요. 이건 의무라 생각되니까요.

  • 4. ......
    '16.1.10 6:22 PM (125.138.xxx.165)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때
    그저 기도 많이 해주세요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우주에너지에게든
    -도와주세요 우리애에게 놀라운 축복 쏟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잠자기전 아침에 눈뜨자마자 낮에도 수시로 십분씩이라도 외워주세요
    저두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얼마안가 거의 완벽하게 회복되었어요

  • 5. 잘 될 겁니다
    '16.1.10 6:50 PM (211.179.xxx.210)

    최선을 다하시면 의사 말대로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6.1.10 6:51 PM (223.62.xxx.217)

    어쩌나~ 억장이 무너지셨겠어요. 약 잘 복용시키시구요. 잘 치료되기를 빌게요.

  • 7. ...
    '16.1.10 7:27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어머니 ㅜㅜ
    대파김치 글에서 펄쩍 뛰었던 사람인데요
    마음 아프시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뇌 화학물질 불균형 문제가 크지만 아이가 자기의 무드 변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을수록 조절이 쉬워지니 약물 치료 외에도 관련 서적들 읽으면서 심리학적 지식을 쌓게 하시는 편이 좋으실 거예요.. 다행히 아직 청소년이라 변화기가 남아 있고 조절행동 양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있고요.
    제일 힘드실텐데.. 놀라서 쓴 글이 다른 분께는 또 이렇게 상처를 드리고 마는군요..

  • 8. 원글
    '16.1.10 7:47 PM (39.7.xxx.229)

    세상일이 그렇더군요. ㅠㅠ

    다행히(?) 일찍 알게 되어 조절 잘 하며 살 수 있다 믿고있습니다. 예술쪽으로 재능이 있는 아이라 그저 예민하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이번에 병증에 대한 공부를 하며 세상을 보니, 과연 정상과 비정상의 범주는 누가 정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달리 보입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04 뉴욕여행) 택시 팁? 5 2016/01/10 2,206
516503 8,90년대에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 2 응팔 2016/01/10 594
516502 이 남자의 심리, 알려주세요. 14 ..... 2016/01/10 2,973
516501 한복 맞출때 배자..돈낭비일까요? 5 .. 2016/01/10 1,090
516500 무한도전 잼잇는 편좀 알려주세요. 7 dd 2016/01/10 1,063
516499 응팔, 택-선 꿈결 속 키스가 현실이라면... 28 그레이스 2016/01/10 5,552
516498 복면가왕 파리넬리 2 파리넬리 2016/01/10 2,575
516497 나이 먹을수록 점점 얼굴이 남자같이 변하네요 16 .. 2016/01/10 4,922
516496 호텔에서 맡긴 짐 일부 좀 찾으려 합니다 영어표헌은 어떻게 하죠.. 1 , , , .. 2016/01/10 1,486
516495 응사때도 82게시판이 이렇게 온통 도배됐었나요?? 14 근데 2016/01/10 2,579
516494 어제 정봉이 채팅이요 7 응팔 채팅 2016/01/10 3,471
516493 철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 2016/01/10 558
516492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집 추모공원 사업에 다 같이 동참 해요 .. 1 나눔의집 후.. 2016/01/10 433
516491 응팔 택이가 남편같아요..ㅋㅋㅋㅋ 9 택이파 2016/01/10 2,653
516490 드디어. 아들이. 군에서 전역을 12 82cook.. 2016/01/10 1,968
516489 때려야 말듣는 자식... 8 .. 2016/01/10 2,065
516488 아픈아이엄마 7 절망 2016/01/10 2,049
516487 믿음안에서 사는게 중요한거네요 ㅇㅇ 2016/01/10 1,252
516486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522
516485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201
516484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317
516483 요즘 뮤지컬 대세가 뭔가요? 13 동작구민 2016/01/10 2,865
516482 아메리카노 즐겨마신지 몇년됐는데 치아가 엄청 착색되었네요.. 8 어쩔 2016/01/10 5,902
516481 한국경제/매일경제 다 보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6/01/10 968
516480 조수미'Simple Song' 응원 2016/01/10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