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하는 남편 곰손인 저..

[모든것]

남편은 일단 공부를 잘해서 머리가 조은듯한데
계획 정리 잘하고 진득한 성격에 유머러스해요 그래서 결혼했는데
살림도 잘하고 설겆이도 착착 청소도 잘해서 시집 잘왔다 싶었는데
이제는 육아까지 잘하네요.. 애기가 아빠품에서 잘자고 잘따르고
책도 마니 읽어주는데 전 힘들어서 널부러져있네요..
애가 클수록 아빠만 조아하고 저를 무시하면 어쩔지..
저는 천성이 게으르고 손도 느리고 성격도 별론대...
오늘따라 남편한테 열등감 쩌네요.. 불쌍하기도 하고 왜 나랑 결혼해서 ㅜ

[진심 부럽다]

이런 남편이 존재하다니...@@ 새댁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아기]

아기 못재우고 결국 저는 나왔는데 남편이 들어가서 오분만에 재우는거 보고.. 참 저는 뭘 잘하나 싶네요

[...]

재우려고 했던 시간이 있기에 오분만에 잔거라 생각해요. 어릴때 아빠만 찾다가도 크면 엄마 찾으니 걱정마세요. 주부가 더 잘하라는 법은 없고 부럽네요

[^^]

착하고 좋은 남편이시네요 마음이따뜻하고 희생정신이 많으신 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