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응팔고백보니 제 대학시절 추억이 떠올라요

ㅇㅇ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6-01-09 22:18:05
오늘 응팔 돌직구고백보니까 제 대학시절 추억이 떠올라요.(오글오글 주의!!)
제가 그 당시 유학간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서.. 보통 남자친구가 있으면 대놓고 들이대는 사람은 없는데...
딱한명이 돌직구로 고백했어요.
비오는날 커피전문점이었고 사람이 한 명도 없었지요.
그때 남자친구한테 외국서 전화가 와 전화를 받았고 전화를 끊고
그분이 "나 너가 남자친구한테 전화받을때마다 좀 그래."
이래서 제가 "왜요?" 했더니
그분이 "내가 널 후배 이상으로 생각하니까."
이렇게 말하고 그냥 가끔 밥사줄수 있는 선배로 남으려고 했는데 왜 지금 이말을 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며 자기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봐 달라고 말했었고 저는 남친이 있으니 거절하고 그 후부터 아예 보지도 않았죠.

그러다가 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중에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몇년후에 제가 먼저 다시 그 사람 찾아 연락했어요ㅎㅎ
지금은 옆에서 같이 응팔 보는 남편이 되어있는데ㅎㅎㅎㅎㅎㅎ
응팔에서 나온 말처럼 그 사람이 그때 저에게 표현을 안했다면 제가 그 사람에게 표현을 안했다면 이렇게 만날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ㅎㅎ
IP : 115.86.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9 10:25 PM (218.50.xxx.172)

    남편 멋지네요. 남자다 ㅎㅎ

  • 2. 국정화반대
    '16.1.9 10:25 PM (223.33.xxx.27)

    ㅎㅎ 역시 로맨스는 좋네요

  • 3. 아웅
    '16.1.9 10:28 PM (115.137.xxx.79)

    잼나요...^^

  • 4. 우왕
    '16.1.9 10:54 PM (223.62.xxx.6)

    드라마 같아요 설레어요
    남편분 멋지시다!!!

  • 5. 와~~근사해요
    '16.1.9 11:05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두분 다 근사해요 정말 멋져요.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죠. 비검함을 이길 용기...
    기다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심을 보여주고 다가갈 용기...
    두분 다 그 용기 덕분에 사랑을 이루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409 남편 택이네요 23 응팔 2016/01/09 6,039
516408 시각장애인에게 공부독려하는 방법 없나요? 1 중딩 2016/01/09 331
516407 오늘 마리텔 결방인가요? 1 ? 2016/01/09 685
516406 김주혁 부친. 고인되신 김무생씨 연기 잘 하셨던거같아요 10 연기 2016/01/09 2,206
516405 [응팔] 어남류 관점에서 쓴 어남류 7 깍뚜기 2016/01/09 2,622
516404 오날 응팔에서 정봉이가 어떻게 만옥인지 알았지요? 21 응팔 2016/01/09 10,795
516403 경상도식 추어탕 파는 곳...아시는 분 계실까요? 7 급해요 2016/01/09 1,507
516402 덕선이가 택이 고백을 거절한 것 같은데요 9 폴 델보 2016/01/09 5,058
516401 나름대로 응팔 해석 2 암유발드라마.. 2016/01/09 1,508
516400 똑부어지고 참을성 많고 야무지고 아이 잘 키우는 엄마들 참 부러.. 2 2016/01/09 1,238
516399 택이가.. 2 ㅌㄷ 2016/01/09 1,339
516398 택이랑 연결되면 보라선우는 어떡해요 5 queen2.. 2016/01/09 3,423
516397 가락동 vs. 옥수나 금호동 11 ㅇㅇ 2016/01/09 3,778
516396 왜 같은 자식인데 딸에게는 집값 지원을 안 하는 부모가 많은 걸.. 34 고스트캣 2016/01/09 5,809
516395 덕선이 남편이 정환이라면 반칙이죠 13 ㄴㄴ 2016/01/09 5,643
516394 참 개같은 내 인생 2 참 개갇은 2016/01/09 1,459
516393 오늘 응팔고백보니 제 대학시절 추억이 떠올라요 4 ㅇㅇ 2016/01/09 1,651
516392 참여정부의 `비도덕성'..뇌물적발액 최다> 15 희라 2016/01/09 1,226
516391 나혼자산다 김용건 편 4 alone 2016/01/09 3,095
516390 덕선이 남편이 택이길 바라는 1인 23 응팔팔 2016/01/09 3,421
516389 51살 나이 남편과 동거인으로 6 약봉투 나.. 2016/01/09 2,984
516388 동그란 안경은 초점이 다른가요? 6 플럼스카페 2016/01/09 2,840
516387 오늘 덕선이 소개팅남 얼굴 1 ㅇᆞ 2016/01/09 3,206
516386 짝사랑을 성공시키는 방법은 결국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거네요 .. 3 .... 2016/01/09 2,793
516385 블랜더 뉴트리닌자 해피콜 어떤게 나은가요 초고속 2016/01/09 4,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