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 딸아이와 잘 지내는 친구를 함께 수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엄마인 제가 하는 것은 아니고, 제 동생..그러니까 이모가 딸아이와 친구를 봐주고 있어요.
예전에 제 동생이 제 딸 수학을 봐 주었는데, 아이가 엄마라 생각하고 좀 까불고 대들고...머리아픈 문제가 나오면
침대에 벌러덩 누워 배째고..막 그런 행동들이 있어서..
동생이 친구랑 같이 해 보자고 해서 하고 있어요...
친구도 근거리가 아니라 친구 엄마께서 주 5일 아침마다 데려다 주고 계시고요.
친구엄마도 참 좋으신 분이고 7년정도 서로 알고 지내고 있고 저에게 좋은 조언도 많이해주시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친구의 엄마이자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시죠.
제 동생도 조카가르치면서 금전적인 거래는 없어요..저도 도움을 주는 것이 있어서..
또한 아이친구엄마에게도 방학동안 보름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이니 그냥 공부방 보낸다 생각하시고 부담 전혀갖지마시라고
미리 얘기드린 상황이고요.
저와 동생은 제 딸에게 친구와 함께 하면서 씨너지를 얻기위한 것도 있고,
서로 언성높여가며 골이 생기는 부분도 방지하고자 친구를 같이 공부시키는 것도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시점 동생이 제게,조카인 @#가 좀 더 노력했음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었어요.
교제는 에이급으로 보고 있는데 숙제도 친구가 좀 더 잘해오고, 풀이과정도 좀 더 잘 정리도 하고..한다면서
속상해하면서 얘기를 합니다.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내용이 있는데 다시 물어보면 모르는 것처럼 얘기하니..
표현은 아이에게 안 하지만 속터진다고..
듣는 저도 더 속상하고요...
같이 하면 비교 당하는 느낌이 있어서 딸에게 뭔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네요.
오늘도 수업하면서 친구앞에서 잘 안 풀려서 그런가 침대에 벌러덩, 수학 포기하고 싶다...그냥 50점 맞는다..
뭐 그런 소리를 하면서 수업을 했다하니..
아이에게 가족들이 본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안 따라주니 속상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어떤 스타일로 접근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혹시 이런경우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