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전학을 시켜야할까요?

고민만 몇달째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6-01-08 10:34:43

오늘이 둘째 초등 예비소집일인데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줏대없는 저도 참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공...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올해 10살 8살 되는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아파트를 매입을 했는데 기존 세입자 임차 계약이

올해 9월이라.

아마 9월에 맞춰 이사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 아파트를 매입한 이유는 평수도 넓기도 하지만

그 아파트에 시부모님이 살고 계시거든요

제가 일을 하다 보니(지금은 육아휴직 상태입니다) 애들 케어를 부탁할때

같은 동네라도 애들을 데려다주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좀 더 쉽게 도움을 얻고자 하는 생각이 매우 크게 작용했구요..


문제는 현재 살고 있는 곳과 이사 후 다녀야 하는 초등학교가

다릅니다.

당초는 그냥 올해 3월에 맞춰 큰애는 전학시켜서 6개월만 내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사서도우미 봉사라도 하면서 적응할 수 있게

고생을 하자고(그래서 휴직을 했지만)  맘을 먹었는뎅


큰 애가 남자아이인데 조금 내성적이 편이라(친구 사귀는걸 좀 힘들어해요)

2년동안 적응한 학교를 떠나게 하자니 미안하기도 하고(애도 아쉬워하고)


이사가기 전 6개월동안은 학교는 옮기지만 학원은 지금 다니는데 계속 다닐 예정이니

아이가 여기도 저기도 못 속하고 겉돌지 않을까 하는 걱정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 친구도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용


그래서 이사간 후 17년에 전학시킬까 하는데

둘째 딸이 2학년에 또 전학가서 적응해야 하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여자친구들은 1학년 친구가 고학년까지 간다는 말도 있던데 맞을까요?)


지금 다니는 초등학교는 단지 바로 옆이라 통학 신경도 안써도 되는 편리함에

시부모님이 정말 좋으신데~~~괜히 한 아파트에 살면 내 행동에 제약이 있을까

그런 사소한 맘에 내가 전학 안 시킬 이유를 찾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공


혹시 초등학생때 전학시켜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조언 좀 꼭꼭 해주세요


참고로 복직은 17년 초에 할 예정입니다. 복직하면 더이상 휴직은 어렵구요`~~




IP : 14.37.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월새학기
    '16.1.8 10:56 AM (183.97.xxx.192)

    큰애 전학 시키고 작은애도 새학교로 입학시키세요
    같이 데리고 다니는게 낫지
    큰애는 새학교 둘째는 지금학교로 보내면 케어하기도 힘들구요
    1학기동안 데리고 다니실 생각하셨으면 둘이 같이 새학교로 가면 편할듯 하네요
    시부모님 가까이 계시다니 하교때 시간혹시라도 안맞으면 시댁에 잠깐 있어도 되구요

  • 2. 그냥
    '16.1.8 1:37 PM (119.192.xxx.29)

    9월 2학기 맞춰 전학시키세요.

    초등 저학년이면 또 금방 적응하고 지내더라고요.

    어차피 전학해야 하는 거라면 이사하자마자 전학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28 방학이라 속터지는 초딩맘 12 bb 2016/01/08 3,381
515827 제주도 갈치조림, 전복죽 맛집알려주세요 2 파랑노랑 2016/01/08 1,573
515826 나이 26 직장들어가는 조카에게 만다리나덕 백팩... 6 ㅇㅇ 2016/01/08 1,937
515825 확장 염두해 두고 지은 아파트가 몇년 부터?? 1 궁금 2016/01/08 758
515824 핫팩 전하고 왔어요 56 춥네요 2016/01/08 4,359
515823 라디오에서 받은 식사권이 있는데 2 부담 2016/01/08 629
515822 금리 낮추게 도와주세요 1 sierra.. 2016/01/08 770
515821 진짬뽕 맛짬뽕 둘다 드셔보신분? 어떤게 낫던가요? 29 짬뽕 2016/01/08 4,095
515820 저도 딸아이 키얘기예요 13 걱정 2016/01/08 2,638
515819 저처럼 엄마가 중학생 딸과 놀고 싶은분 계신가요? 9 엄마 2016/01/08 1,822
515818 수동파쇄기 오프라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수동 오직수.. 2016/01/08 571
515817 일산 식사동에 시멘트 공장 아직 있나요 9 .. 2016/01/08 3,370
515816 강동원 yg소속사 가는건가요?. 3 ㅇㅇ 2016/01/08 1,947
515815 미트 페어런츠 보는데, 기네스 팰트로 엄마... 111 2016/01/08 646
515814 집에 있는 묵은 콩,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2 ... 2016/01/08 1,799
515813 남편이 생활비를 안주네요.. 71 하늘 2016/01/08 22,787
515812 82쿡 이상하게 표기가 됩니다. 4 별 건 아니.. 2016/01/08 463
515811 맑은 생선탕(동태지리같은거) 어찌 끓여야 맛있나요? 17 SOS 2016/01/08 2,768
515810 언제 전학을 시켜야할까요? 2 고민만 몇달.. 2016/01/08 680
515809 서초구, 체납세액 1위..체납 상위 10개 모두 서울 강남 1 그지들 2016/01/08 716
515808 동네 물리치료하는 의원말이에요. 4 의원? 2016/01/08 1,235
515807 특목고 입학 예정인데.. 10 hakone.. 2016/01/08 2,276
515806 공대 영어 질문드려요 2 눈사람 2016/01/08 562
515805 어제 퇴근 전에 올리려고 했던 기사들을 이제서야 모아 올립니다... 4 세우실 2016/01/08 456
515804 파킨슨병. 병원을 찾고있어요 아침 2016/01/08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