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제가 오랫동안 알아 온 언니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3박4일. 거의 다 가 관광했고 나머지 자유시간 하루정도. 근데 이 언니는 아무것도 안하고 스켸쥴 제가 다 짜고. 뭐 보고 싶냐 해도 자긴 하나도 모른다고 그냥 다 알아서 하라 하고. 시간도 잘 활용 못해서 다 볼것도 못 봄. 어디 가서 입장료 내면 비싸다 그러고, 이걸 사람들이 보러오냐하고. 음식 입맛에 안 맞는다 트집. 또 한국 음식점 갔더니 이렇게 맛없는 한국 음식 처음 먹어 본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쇼핑을 하고 싶었어요. 저는 뭐 안 사더라도 어딜가든 꼭 현지 시장은 돌아 보는게 취미예요. 언니는 피곤하면 있으라, 따로 다녀도 된다 했었는데 기어코 계속 같이 다닌다고 해서 같이 다녔는데. 시장에서 억을거 사려니까 또 말 많고.. 시장 갔다 백화점도 갔었는데 제가 백화점 에서 너무 맘에 드는 외투가 세일 해서 50만원 정도 였는데 살라고 하니까.. 너 옷 많치, 너무 비싸다, 분위기다 너무 너 있는 옷이랑 비슷하다 계속 옆에서 뭐라 뭐라 해서 생각해 보고 다시 올 생각 하고 나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샀어요.
한국 다시 와서 그 코트 꿈에 나오고.................
다신 이 언니랑 여행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