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나라..
그나마 상영관이 없어서 종로3가 인디스페이스에서 봤어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데 너무 아파서 너무아파서 가슴에 묻어지지 않는다던 아버지,,
배안에 물이 차오르고 죽음이 엄습해 오던 무서운 순간에 내 아이가 애타게 불렀을 그 이름 ,,, 엄마 ,,, ,,,,,, 그런데, 나는 아무것도 못해줬다고 말하는 어머니 ,,
그들에게 이 나라는 나쁜 나라였어요 ....
옛날엔 키우던 송아지를 팔고 나면 어미소가 몇날 며칠을 애가 끊어지듯이 울었다고 하네요
그 소가 그리 우는 것에 , 그마을 사람 누구도 불평하거나 그만하라고 하지 않고, 소주인도 여물을 정성스럽게 끓여주었다고 해요 ...
세월호 안된건 맞지만, 이제 그만하지....
자식을 잃어 애가 끊어지는 사람들에게 이제 그만 슬퍼하라는건 우리가 할 이야기가 아니예요 ,,,
우리가 할수 있는건 잊지 않는것입니다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나라 보고 왔어요 ~~
lush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6-01-07 09:24:40
IP : 211.215.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7 9:51 AM (183.97.xxx.188)일산에는 상영관이 없네요.
인디스페이스 아니면 서대문인데.. 인디스페이스에 주차 되나요?2. 아줌마
'16.1.7 10:25 AM (119.207.xxx.206)아침부터 가슴이 미어지네요..
ㅠㅠㅠ3. 노란리본
'16.1.7 10:43 AM (112.217.xxx.12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lush
'16.1.7 10:52 AM (211.215.xxx.23)저흰 지하철로 가서 모르겠네요
인디스페이스에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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