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 박사과정 보통 몇년정도 하나요?
지금 1년차 되었네요
동생 약혼?자 인데 연구실에서 월 200정도 받아서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다네요
본인 얘기로는 박사까지 5년은 생각해야 한다는데 그렇게 오래걸리나요?
엄마가 그렇게 되면 박사학위 받고 30대 중후반 되는데
40중반에 퇴직하는 세상에 그때졸업하고 취직하면 노후에 뭘먹고 사느냐고 걱정하세요
학부는 스카이는 아니고 서울소재 대학이구요
1. ..
'16.1.7 1:12 AM (125.180.xxx.190)박사는 기본이 5년이죠.
박사급 연구원은 대부분 40중반에 안짤려요.2. 나 박사
'16.1.7 4:36 AM (94.59.xxx.25)첫번째... 공대 박사는 좀 빠른 편이에요,,, 가장 빠른 경우가 3년 평균 4년 이겠죠,,, 5년은 좀 긴 편입니다. 공대에서는.
단, 기간이 짧다는 것이 능력이 있고 오래 걸리면 무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학위가 문제가 아니고, 좋은 Journal papers를 얼마나 만들었느냐가 더 중요하죠,,
두번째... 동생 약혼자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그 능력을 가늠해 보실필요가 있습니다. 즉 능력에 따라 조기 퇴직이든 장래든 그 폭이 아주 넓은 분야가 공학입니다. 물론 극단적인 예지만, 70까지 월급많이 받고 활동하는 경우 (제가 아는 교수는 나이 65세에 교수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좀 황당하죠? 기업체에서 능력인정 받아 그 나이에 교수로 명문대 교수된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정부의장관급 위원장 하는경우도 있구요). 박사를 받았는데, 이게 족쇄가 되어 취직을 못 하는 경우...(30대 초반에 지방대 공대 박사인데, 무능해요,,, 박사로는 중소기업 취직도 안되구요, 그렇다고 박사 안받았다고 위장취업(?)도 어렵구요)
제가 원글님 경우라면, 대화에서 그 능력을 파악해 볼려는 노력을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부정적인 분들이 많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기준은 공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자기가 뭔가 많이 안다는 인상을 줄려고 하는 사람은 무능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겸손해야 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공부를 많이하고 능력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게 자연스럽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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