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동산이 지난 12월 초 빌라 전세집을 보여주었어요.
17천에 나온 집이 었고 저녁에 남편과 보고 마음에 들어
가계약금 입금하라고 해서 집주인 계좌번호 기다리고
일주일 후
A부동산에 연락해 지금 살고 있는 집 보다 평수가 작아
가구가 들어 갈지 사이즈 재 보고 싶다고 얘기해 한 번 더 보았는데
거실이 동향이고 부엌이 서향이라 도저히 그 가격 주고 들어
가고 싶지 않아 보류했어요.
엊그제 A부동산에서 1억 8천에 하실 의향이 있다면
협상해 보겠다고 해서
들어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전세금 빼는 것도 생각하면
25년 되었고 동향이라 썩 마음에 드는 집은 아니다.
남편과 이야기 해보겠다.
B부동산에서 다른 곳을 열심히 보여줬는데
여건이 안맞아 전세물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살고 있는 집에 누가 이사 올 게 아니고 만기 되는 대로 세입자 내보내고
새로 건물 지을거라 여유가 있어요)
남편이
오늘 B부동산에서 다른 건으로 이야기 하다가
빌라 전세가 2억에 안나가고 있는데
1억8천에 하겠다면 그가격이면 하겠다는 고객이 2이 있는데
너를 1순위로 주인과 잘 얘기해 보겠다고 하니 남편이
진행하라고 한거예요.
저는 남편 전화를 받고
보여준 집이 따로 있는데 다른 부동산과 하면 어떡하냐고 하니
금액이 달라져서 상관 없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B동산에 A부동산과의 일을 이야기 하니
상관 없다고, 주인이 집 내놓은 부동산은 따로 있어서
가격 협상도 그 부동산에서 하는 거라는데
전 왜 꺼림직한 마음이 드는 걸까요?
대기자가 있는데 너희가 1순위다 하면서 경쟁 부추긴 것도 그렇고.
B부동산과 계약해도 문제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