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보면서 느낀점은 노후 준비가 안된 부모님들이 참 많다는 거였어요

-- 조회수 : 7,394
작성일 : 2016-01-06 20:51:05

나이가 많아서 인지 좋은 자리는 선으로 잘 안들어 오더라고요

저는 그냥 객관적으로 평범해요

직장이 솔직히 중소기업이에요 결혼후 애기 낳고 다녀도 되지만 월급이 대기업 처럼 높지는 않죠

학벌은 그냥 대학원 나왔고요 위로 오빠둘 있는데 다 결혼 했어요

둘다 직장 좋은데 다녀서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저만 남았네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은다 노후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 전 자식한테 생활비 받으려는 분들이

그리 많은지 몰랐어요

선보면 직업 이런걸 떠나 남자들이 좀 만나다가 결혼하면 자기 부모 생활비 드려야 된다

이런분들도 은근 많았고요

나이는 많은데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보면 결혼해서 분가할 능력 안되서 같이 살아야 된다는 남자도

은근 많았어요

저는 솔직히 결혼하면 부모님한테 받으면 받지 보태드려야 된다는게 전혀 없었거든요

부모님도 저 결혼할때 집은 못사줘도 아파트 전세값을 주겠다 이러시고요

제가 모은것도 있고요

제 친구들도 거의 이렇고요

내가 세상을 쉽게 살았나..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IP : 121.168.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1.6 8:52 PM (114.201.xxx.24)

    부모가 노후준비 된사람들은 조건이 상급인거더라구요.본인만 잘살면 되니까요.
    부모가 나이들면 딤인거 맞아요.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 2.
    '16.1.6 8:53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딸 가진 부모들이 차라리 시집 안 보내겠단 소리가 나오나 봐요. 제 주위 친구들 딸 시집 안 보내고 싶단 사람 많아요. 딸이 아깝거나, 고생하는거 보기 싫대요

  • 3. 반비례
    '16.1.6 8:54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수록
    나이들어 의지할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구요

  • 4. 결혼을 하는 거지
    '16.1.6 8:57 PM (211.36.xxx.115)

    무슨 시집을 보냅니까.
    아들도 아까운건 마찬가지...
    무능한 여자 만나 독박벌이 하는니 혼자 사는게 낫죠.

  • 5. ..
    '16.1.6 8:57 PM (1.243.xxx.247)

    네, 운이 좋아 편히 사신 거예요. 대한민국 전체를 보세요. 노후 대책이 든든할 수 있는 계층이 몇 퍼센트나 되나.

  • 6. 경제적으로 본인
    '16.1.6 8:59 PM (175.120.xxx.230)

    능력이 안되거나
    부모님자리가 경제력이 안되면
    점점결혼이 멀어지는게
    지금의현실입니다

  • 7. 그런집에
    '16.1.6 8:59 PM (121.161.xxx.183) - 삭제된댓글

    누가 딸 보낼까요 고아도 돈도못버는게아닌데 차라리혼자사는게낫지

  • 8. 음..
    '16.1.6 9:0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할때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친정엄마나 시부모님이
    여기서 말하는 노후준비가 된 분들이 전혀 아니거든요.
    아니 노후준비가 안된 분들이시거든요.

    친정엄마는 가게 하나만 있고
    시부모님은 소지방의 싸고 작은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
    자식이 돈달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결혼자금부터 전부 자식들 알아서 했음)

    지금 상태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노후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하지만 결혼하고 15년이 흐른지금
    엄마는 혼자서 계속 가게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고 현금도 몇억 가지고 있고
    가게일도 계속 하실꺼고(75까지)
    시부모님도 작은 아파트 2채고,시골에 허름한집 있고
    보험도 많이 들어놓으시고 아직도 일하시고
    그리고 만약 일을 못하면
    더더더 시골에 있는 집에 들어가서 텃밭 일구면서 아파트 판돈으로 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들이 각자 알아서 살고 계시거든요.

    걍 보는거와 달리 다른 방법으로 살아나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처음 보는걸로 다~판단 안했으면 합니다.

  • 9. ...
    '16.1.6 9:05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우리도 열심히 노후 준비 합시다~!!!

  • 10. ...
    '16.1.6 9:05 PM (121.139.xxx.124) - 삭제된댓글

    부모 노후 준비 안된 사람은 걍 결혼금지법을 만들어야 하나???

  • 11. 그러니
    '16.1.6 9:15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지금 60대 후반인 분들이 안타까운 게
    그 분들은 부모님 모시고 살거나
    부양했던 분들이 많을텐데
    되려 자식들 교육에 신경쓰느라
    본인들 노후는 불안한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거기다 자식들은 본인들 살기 힘들다고
    부모님 부양은 버거워하구요...
    생각하면 참 안쓰럽던데..

  • 12. ,...
    '16.1.6 9:29 PM (118.223.xxx.155)

    저도 그런 경우예요. 제 주변을 봐도 여자 집은 부모님이 노후대까지 되어 있는 반면 남자 부모님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저를 포함하여 참 유난히 많네요. 그것도 참 신기하죠…꼭 여자집 쪽이 늘 더 여유로운
    경우가 더 많아 보이니…적어도 제 주변에서는요.

  • 13. ///////
    '16.1.6 9:38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이게 우리나라 노년들의 현실인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아들나이 40훨씬 넘어서 결혼 못시킨집들 많은데 거의 다 부모가 짐이
    되거나 딸 여러 명에 아들하나인집들인데 그 아들들이 특출나게 잘난것도 없으면서 자기에게
    귀한 아들이라고 며느리감은 어찌나 까다롭게 고르는지......
    왜 자기아들이 소개팅만 나가면 까이는지 감을 못잡고 답답한 소리만 하고 있더라구요.

  • 14.
    '16.1.6 10:11 PM (221.146.xxx.73)

    그런 남자들만 남은거죠.

  • 15. 나이가
    '16.1.7 12:36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많으시길래
    좋은 자리 선은 안나올까요 ㅜㅜ

  • 16. ..
    '16.1.7 1:41 AM (112.149.xxx.183)

    맞아요. 위에 분 말대로 나이가 많아지면 그런 남자들만 남아요.

  • 17. ㄹㄹ
    '16.1.7 2:02 AM (125.182.xxx.79)

    아는 사람인데 빈손으로 장가와서 지금도 그 부인 애먹여요..시어머니 노후 다 책임져야하고 ...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나아요. 남자 직업이라도 확실하면 모르지만요...여자쪽에서 재산을 주니 그 재산으로
    매년 여행다니고 그러네요. 여행 안간다하면 남자 삐지고,,,가고 싶으면 자기 돈으로 가자하던지...
    님은 좋은 인연도 있을거예요..

  • 18. 님 말대로
    '16.1.7 11:10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나이 때문에 좋은 선자리가 안들어와서 그래요.
    님과 비슷한 가정형편의 남자는 님과 비슷한 가정형편을 가진 좀 더 어린 여자와 선을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302 기념우표 액자로 만들고 싶은데 색바래지 않는 방법 있나요? ;;;;;;.. 2016/02/23 342
530301 의료보험카드ㅡ제정보ㅡ병원에서..어디까지 2 안녕하세요... 2016/02/23 497
530300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눈썹 일주일 정도 지워지지 1 1111 2016/02/23 1,443
530299 사춘기아이가 코팩사달라는데 모공안커지게 사용하는 방법 좀 알려주.. 4 .. 2016/02/23 1,966
530298 고딩 어머님들,,,,학원 설명회 다 가시나요? 4 교육 2016/02/23 1,814
530297 혼자사는사람은 냉장고 몇리터가 넉넉한가요? 8 ^^* 2016/02/23 1,575
530296 2돌 아기랑 갈만한 신선한 여행지 정말 없을까요?? 7 상디투혼 2016/02/23 1,655
530295 꺅~지금 밖에 어마무지 추워요ㅠ 18 강추위 2016/02/23 5,881
530294 생활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새댁 2016/02/23 1,361
530293 카드결제 했는데 영수증에 상호명이요 7 문의드립니다.. 2016/02/23 4,395
530292 1년안된 실손통합보험 해지해야할지 넘 고민되네요... 4 그냥 조언주.. 2016/02/23 794
530291 사주 날짜가 틀린걸 오늘 알았어요 7 도와주세요 2016/02/23 1,696
530290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 유치원 오우사랑 2016/02/23 862
530289 아줌마들 할일 들 그렇게 없어요? 37 성냥갑 2016/02/23 19,036
530288 얼굴 넙적한게 우성 유전인가요??ㅡ.ㅡ;;; 8 .... 2016/02/23 3,755
530287 귀향 영화표 엄마 2장 시어머니 2장 예매해서 드렸어요 5 귀향 2016/02/23 749
530286 한글 조금 아시는 노인이 읽을 만한 책 있을까요? 9 ... 2016/02/23 1,024
530285 직구했는데 횡재한 건가요? 12 갈등중 2016/02/23 4,840
530284 양송이 버섯/감자/베이컨으로 뭐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9 음식 2016/02/23 820
530283 원전 확대 및 핵무장을 주장한 반환경 국회의원 확인하세요 2016/02/23 509
530282 교복 공동구매, 교육비 연말정산이요... 5 ..... 2016/02/23 1,836
530281 돼지갈비를 먹을건데 곁들일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2016/02/23 1,008
530280 불안 초조 긴장감 드는것 명상으로 치유될까요? 1 휴식 2016/02/23 1,337
530279 야동 좋아하는 여자 은근 있나요? 23 얼마나 2016/02/23 13,712
53027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는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28 추천 2016/02/23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