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사이즈 재봤더니 26.5인치네요.(67cm)
젊을 때 허리를 재본 적이 없어서 직접적 비교는 안 되지만
수치는 작아진 것 같은데
골반없는 초딩 몸매라
그닥 잘록하고 날씬해 보이지가 않네요.
다이어트에 만족은 없는 것인가..-_-
몸무게는 24살 대학 졸업 이후로 최저 몸무게인데
잘 실감도 안 나고 뭔가 묘합니다..ㅎㅎ
대학땐 내내 53킬로,
취직하고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55-56킬로
결혼하고 58킬로까지
임신때 79킬로까지 -_-
두 아이 출산 이후 내내 60킬로 전후..
뚱뚱하진 않았지만
퉁퉁한 팔다리 아줌마 몸매가 싫었어요.
살빼면 55킬로까진 어떻게 잘 빠져서 2번 정도 터치했지만
슬금슬금 60대로 다시 돌아가는 몸무게..
53킬로대까지 뺀 건 이번이 처음이라
나이도 40대 초반이고..다시 다이어트할 기력도 없을 듯하고
건강을 위해서도 평생 운동하면서 이 몸무게는 넘지 않도록 노력할 거에요.
지금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이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