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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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원거부 아이 어떻게해야 할까요
1. 1111
'16.1.6 6:26 AM (98.25.xxx.232)제발 다른 곳으로 옮기세요. 애가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지 분명히 선생님들에 의한 어뷰즈가 있었을꺼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압니다. 절대 보내시지 마세요.
한참 귀엽고 사랑 받을 나이의 아이가 너무 애처롭네요.2. 엄마
'16.1.6 8:20 AM (223.62.xxx.143)아니 올해 5살이면 지금 4살반이라는 말인데 4살반은 표준보육과정에 반강제적으로 일과시간이 낮잠을 넣게 되어있어요..아이가 낮잠을 안자면 집에 데리고 있거나 집에서 시터를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그리고 요즘 어린이집에 다 cc tv 설치되있어서 애들 함부로 대하지 못해요..그럼에도 아이가 그렇게 심하게 등원을 거부하면 어린이집과 맞지않는다는건데 제가 엄마면 어린이집과 얘기해서 그만둘것 같아요.
3. ..
'16.1.6 8:23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2번이 좋을것 같아요. 대신 놀이시터 왔을때는 집중해서 일만하세요.
저도 재택할때 친정 부모님이 집에 와서 봐주셨는데, 일하는방 문 딱 닫고 못들어오게 했어요. 식사시간에만 같이 밥먹고 일하는 도중에 잠깐 쉴때만 나가서 좀 안아주고 얘기하고 그랬어요. 안그러면 애가 수시로 들어와서 놀려고해 일 못하거던요. 너무 엄마가 보고 싶다고 보챌때는 일하는 방 들어오게 했지만 그때도 놀아주지는 않고 엄마 일하는거 보면서 혼자 놀거나 할머니랑 놀거나 그랬죠. 그래도 어린이집 가는것 보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랑 얘기해보세요. 어린이집 안가는 대신 엄마는 일하는거라 그시간에는 못놀아준다고. 그걸 확실히 약속하고 집에 놀이시터 부르세요. 그래야 일도하고 아이도 집에서 편하게 있을수 있어요4. 돌돌엄마
'16.1.6 9:29 AM (112.149.xxx.130)저라면 1번.. 낮잠 자기 전에 데리고 오시고
아침밥을 덜 먹이거나 일찍 먹여 보내세요.
오전간식도 혹시 주나요? 그럼 그냥 아침을 굶겨 보내보세요.. 우유 한잔 정도 먹이든가..
솔직히 전업주부 엄마들도 어린이집 가서 먹는 오전간식 믿고 굶겨 보내는 엄마 많더군요;;;;;;;;
두달 다닌다고 다른 곳 옮기는 건 좀 그렇고
설날연휴 등 시간 금방 가요. 졸업식도 2월 중순이면 하지 않나 싶고요..5. 돌돌엄마
'16.1.6 9:31 AM (112.149.xxx.130)4살이면 낮잠 안자는 애들도 많은데
안잔다고 억지로 재우는 건 정말 별로네요..
저희애 다니던 데는 가정어린이집인데
낮잠 안 자면 나와서 조용히 놀게 하거나
놀이터 데려가서 놀아주던데...
그 교사가 꼰대 기질 있네요;;;6. 그런데
'16.1.6 9:43 AM (121.161.xxx.26)아침식사시간이 너무 늦네요.
9시에 아침을 먹는다면 점심시간을 제대로 해도 배고프지 않을거 같은데요.7. ㅣㅣ
'16.1.6 11:21 AM (110.70.xxx.90)솔직히 11시 점심시간은
선생님들 편하려고 일찍 먹이는 거잖아요
그리고 제가 보육수업ㅡ사이버 2급
받는데
거기에도 딱
낮잠 안 자려는 아이..억지로 재우지 말라고 나왔더군요.다른 활동 시키라고..
먹는 문제는 전에 이비에스 보니.전문가가
억지로 먹이지 말라고 배고프면 먹게 되어있고..
어떤거 안 먹어도 잘 자란다.이렇게 말..
브로콜리 죽어라 먹이려던 엄마 나왔었음.
수업 못 받게 하다뇨
ㅁㅊ 선생일세.
저도 비슷한 일 있어서 안 보내요8. ...
'16.1.6 12:09 PM (211.187.xxx.126)등원해서 10시에 오전 간식 먹고 1시간만에 바로 점심을 먹으니
아침에 거의 요기만해서 보내기는 하는데 배고프다는 날은 먹여보내요. 점심 생각해서 안먹이는 것도 웃기고해서 그냥 아침먹은 날은 점심 잘 안먹을 것 같다고 안먹어도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드리는데도 자꾸 잊는 건지 그래도 자꾸 불이익을 주나봐요. 밥 잘 먹은 아이들은 마이쭈 같은 거 하나씩 주는데 저희 아이만 쏙 빼고 줬다고 하네요. 넌 밥을 안먹으니 줄 수 없다고...
일단 어제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안 먹은 것으로 불이익 주지말라고 당부드렸으니 오늘은 한 번 지켜 볼라구요.
밤새 고민 끝에 낮잠 전 하원 시키고 오후 3시간 시터 고용으로 마음 거의 정했어요.
이제 시터를 또 어디서 구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
덧글들 감사합니다9. ....
'16.1.6 12:16 PM (211.187.xxx.126)223.62.xxx.143님..
다른 곳 다닐 때는 재밌게 잘 다녔어요.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들어가던 아이입니다.
고로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오늘 아침에도 안가려고 하길래 오늘부터는 낮잠시간 전 엄마가 데리러 갈 것이라고 말을 해줬더니 그럼 괜찮다고 갈 수 있겠다고 하네요. 제일 큰 스트레스는 낮잠시간에 억지로 누워있는 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