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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선우아버지장면...ㅠ.ㅠ 저희신랑 이해를 못해요..

어케사나요 조회수 : 6,971
작성일 : 2016-01-05 13:41:52

동갑내기 삼십대 후반 부부입니다.

저희신랑...진짜..답답해서 대화도 안통하고..같이 뭘하기가 싫을정돈데요..

그냥 객관적으로 어떤지좀 봐주세요...

응팔에서 선우 아버지 나타나는 장면있잖아요...

그걸보더니..갑자기 아버지 튀어나왔다고..여태 왜 안나오다가 갑자기 나오지? 그러는거에요..

주말에 1편부터 쭉 재방송해주는거 그거 처음부터 다보면서 그러는데....

제가...아버지 돌아가셨잖아...그랬더니..

그래??? 진짜 ?? 근데..선우방에 있어..!! 저거봐봐!!!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아~~ 복잡해.!! 얘기좀 해줘..제발 그러는거있죠???

 

어쩌죠? 연애할때는 왜 몰랐을까요????

같이 영화도 많이봤는데..보고나서..이해하고봤는지..다 물어보는건데...왜 안했을까요...

이정도 간단한거조차 이해못하는데..사회생활을 어케할지 그것도 걱정이고...

이정도면 바보수준 아닌가요?

자기말로는 초등학교때 머리사고나서 그후로 그런거라고..본머리는 좋았으니까..아들걱정하지말라는데..

아들도 닮았을까 걱정스럽고...ㅠ.ㅠ

저러니..대화가 안통하네요..

아 수첩공주얘기만 잘통하네요...그것도 논리근거없이..그냥 막 씹는거요..

싫은이유는 그냥 생긴게 맘에 안들어서일지도 모르겠어서..물어보기도 무섭네요..진짜 생긴거때매 그렇단  소리 나올까봐...

아휴..정말..야근이라도 하고들어오면 좋겠네요..

꼬박꼬박 칼퇴근에..안통하는 얘기만 하려니..늙네요늙어..

 

IP : 61.104.xxx.16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45 PM (121.150.xxx.227)

    쿵~~~ ㅋㅋ 머리다쳤다고 머리 막 나빠지는경우 거의 드물어요. 씨티찍어 뇌손상이 확인될정도라도 거의 회복 되는게 대부분

  • 2. 에구
    '16.1.5 1:46 PM (115.140.xxx.66)

    그런 쪽으로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들 있어요
    평범한 수준입니다. 바보라니요....

  • 3. ....
    '16.1.5 1:47 PM (112.220.xxx.102)

    드라마를 안봤음 모르지만..;;
    1회부터 쭈욱 봤는데도 그런거면..
    바...보..인증..;;;
    원글님 힘내세요

  • 4. ㅇㅇ
    '16.1.5 1:48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회상 장면이나 상상 장면을 보고 그 맥락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건성 봐서 그렇죠.
    깊이 몰입해서 안 보고.

    저도 다른 일 하면서 봤더니 에피소드마다 깊이 안 보고 건성 즐기면서 보니까
    아버지 나오는 장면은 좀 뜬금 없었어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보는 환상이잖아요? 근데 대화도 나누니까 살짝 뜬금 없죠.

    논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 인써트로 들어가는 회상, 상상, 공상 등 이런 판타지 장면을 잘 이해 못해요

  • 5. 공대출신
    '16.1.5 1:50 PM (112.152.xxx.85)

    공대출신인가요??
    울 남편 공대출신 꼴통인데‥
    원글님 남편정도는 아닌데
    ‥‥어째요ㆍ원글님 ㅠㅠ

  • 6. ㅇㅇ
    '16.1.5 1:50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회상 장면이나 상상 장면을 보고 그 맥락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건성 봐서 그렇죠.
    깊이 몰입해서 안 보고.

    저도 다른 일 하면서 봤더니 에피소드마다 깊이 안 보고 건성 즐기면서 보니까
    아버지 나오는 장면은 좀 뜬금 없었어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보는 환상이잖아요? 근데 대화도 나누니까 살짝 뜬금 없죠.

    논리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 인써트로 들어가는 회상, 상상, 공상 등 이런 판타지 장면을 잘 이해 못해요. 기질이 다른 거지 너무 오버하네요.

    만일 물리와 수학적 이론이 베이스된 영화 한번 보고 잘 이해못해서 두세번 보고 이공계 나온 사람의 설명도 듣고 겨우 이해하면 님 바보인 건가요?

  • 7. 어쩌죠
    '16.1.5 1:53 PM (61.104.xxx.162)

    공대출신도 아니고..순수 문과출신....
    저 울까요?

  • 8. dd
    '16.1.5 1:5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나참 울것도 많네요. 그냥 드라마 아무 생각없이 대충 보면 그럴수도 있죠..
    그래도 회사 잘 다니고 돈벌어다 주잖아요. 뭔 사회생활 걱정까지..참 오버시네요.

  • 9. 아프지말게
    '16.1.5 1:56 PM (121.139.xxx.146)

    저는 그장면 보면서
    선우가 귀신하고 얘길하는구나
    재주도 좋구나 하면서도
    섬뜩했어요

  • 10. ㅇㅇ
    '16.1.5 1:56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건성 봤겠죠. 세상 살기 힘든데 드라마 몰입해서 보는 사람 팔자 좋은 거에요.
    눈은 거기에 두지만 이 생각 저 생각에 산만해서 깊이 못 보는 경우 모를 수도 있어요.

  • 11. ㅇㅇ
    '16.1.5 1:57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건성 봤겠죠. 세상 살기 힘든데 드라마 몰입해서 보는 사람 진짜 엄청나게 팔자 좋은 거에요.
    눈은 거기에 두지만 이 생각 저 생각에 산만해서 깊이 못 보는 경우 모를 수도 있어요.
    작성자 :
    ㅇㅇ

  • 12. ㅇㅇ
    '16.1.5 1:57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건성 봤겠죠. 세상 살기 힘든데 드라마 몰입해서 보는 사람 진짜 엄청나게 팔자 좋은 거에요.
    눈은 거기에 두지만 이 생각 저 생각에 산만해서 깊이 못 보는 경우 모를 수도 있어요.

  • 13.
    '16.1.5 2:0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바보라기보다는 좀 노화가 빨리 오는 스타일?

    제가 젊을 땐 기억력 끝내주고 속도감있는 영화나 드라마 정말 좋아했는데요.

    오십 바라보니, 어지간한 드라마나 영화의 속도를 못 따라가겠어요.ㅜㅜ
    그래서 주로 같이 보는 아이한테 왜 저렇게 된 거야? 뭐라 그랬던 거야? 이렇게 자주 물어요.ㅜㅜ

    분명 귀는 뚫려 있으니 들었으나, 그걸 물흐르듯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요.
    그리고, 눈을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었으나, 그걸 착착 인지하지 못하고요.

    저희 아이는 전형적 이공계 스타일인데, 흘려서 무심하게 듣고 보고 있는데도 정확하게 다 인지하거든요.

    조심스럽게...이른 노화...봅니다.ㅜㅜ
    아,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특정 부분만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4. -_-
    '16.1.5 2:04 PM (211.212.xxx.236)

    건성건성 봤으면 그럴수도있죠.
    뭘 그런걸;;;
    그리고 공대출신 왜요..ㅠ

  • 15. 좀 그렇긴 했어요
    '16.1.5 2:05 PM (202.30.xxx.226) - 삭제된댓글

    화면효과로 뭔가 페이드인 페이드아웃도 아니고..


    뜬금없이..아빠...이러는데..의자에서 아빠가 교과서 읽어주듯..ㅋㅋ
    아빠는...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ㅎㅎㅎㅎ

    뜨악하긴 했는데..

    아..그냥 상상이구나...했는데..

    정환이 아빠가..친구한테 다리 여섯개달린 폴로잠바 15만원인가 주고 사왔다가..
    미란이한테 있는대로 구박당하고 포장마차 피신 갔더니..
    거기 성동일이가 또 다른 이유로 쭈구리고 앉아서 술 한잔 기울이고 있었잖아요.

    우리 중2 둘째는..
    그 장면을 보더니.. 저 사람한테서 잠바 산거에요?
    OTL ㅛ.ㅛ

  • 16. 좀 그렇긴 했어요
    '16.1.5 2:06 PM (202.30.xxx.226)

    화면효과로 뭔가 페이드인 페이드아웃도 아니고..


    뜬금없이..아빠...이러는데..의자에서 아빠가 교과서 읽어주듯..ㅋㅋ
    아빠는...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ㅎㅎㅎㅎ

    뜨악하긴 했는데..

    정환이 아빠가..친구한테 다리 여섯개달린 폴로잠바 15만원인가 주고 사왔다가..
    미란이한테 있는대로 구박당하고 포장마차 피신 갔더니..
    거기 성동일이가 또 다른 이유로 쭈구리고 앉아서 술 한잔 기울이고 있었잖아요.

    우리 중2 둘째는..
    그 장면을 보더니.. 저 사람한테서 잠바 산거에요?
    OTL ㅛ.ㅛ

  • 17. 중2둘째
    '16.1.5 2:07 PM (61.104.xxx.162)

    너무 귀여운데요?? 사무실에 혼자 웃고있어요..

  • 18. 바보온달
    '16.1.5 2:13 PM (132.3.xxx.80)

    ㅋㅋㅋ
    원글님글 너무 웃기고 잼 있네요 죄송 ^^

    화내지 마시고 알아 듣게 설명해 주세요.
    많은 아내들이 남편들 그렇게 키우지 않습니까?
    말이 안 통해서 속이 터져 그러치만 ㅋㅋㅋ

  • 19.
    '16.1.5 2:21 PM (118.32.xxx.70)

    우리 남편은 예전부터 선우가 정신적으로 이상한 놈이라고 노래를 하더니만
    아버지 환영이랑 얘기 나누니까 자기 말이 맞다면 정신병으로 확신.....

  • 20. ...
    '16.1.5 2:23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여기는 뭔 말만하면 돈 벌어다 주잖아...미친
    진짜 답답하기도하고 이렇게 눈치 말귀...심지어 영상으로 보여주는것도 시간의 경과 은유 비유 쓰면 못 알아 먹는건...문제 맞아요..
    그러니 사회생활 걱정 되기도 하구요...무슨 할머니들은 덮어놓고 아들이잖아~~돈벌어 오잖아~~그게 진정 아들 위하는건가? 사회생활 할수 있는 눈치나 센스따위가 필요해? 돈벌어 오잖아 하면서 기계 취급하는거지

  • 21. 50살 아짐
    '16.1.5 2:24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옆에서 함께 드라마 보면서 대사를 하나하나 설명해줘야 해요.
    저는 드라마 잘 안보는데 자꾸 물어보고 불러대서 아주 짜증납니다.
    못 알아듣겠으면 보질 말던지 참,,, 창피하니까 귀가 잘 안들린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질 않나.
    특히 감정 라인을 전혀 못 따라가고 그저 때려부수는 구조만 입 헤~ 벌리고 보는 스타일.
    아니면 그저 할머니들 좋아하는 막장 드라마 수준이나 되어야 추가 설명 없이 봐요 ㅠ.ㅠ
    하긴 화양연화를 보는데 장만옥과 양조위 나오면 " 쟤들을 왜 자꾸 왔다갔다 걸어다녀?" 라고 묻던 사람이니.

  • 22. 푸핫
    '16.1.5 2:31 PM (61.104.xxx.162)

    맞아요...저희신랑도 챙피한지..귀가 잘안들린다..애가 떠들어서 못들었다...그래요..
    그래놓고..냉장고에 뭐있다..그거먹어라..하면 아무리작게말해도 다 들어요

  • 23. ...
    '16.1.5 2:42 PM (175.121.xxx.79)

    겉으로는 어른스러운 척해도 마음 한켠 어린아이로 남아있는 선우 캐릭터를 잘 보여준 장면이었는데...남편분께서 문학적 상상력이나 감수성이 좀 떨어지시는 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제작진 연출이 불친절했거나...
    그런데 결혼생활을 오래해보니 감수성이 예민한 배우자보다는 좀 덤덤한 배우자가 편하긴 하더군요. 남편분께서 A는 A라고 곧이 곧대로 보시는 분일 것 같아요. 귀여우세요.

  • 24. ...
    '16.1.5 2:52 PM (118.211.xxx.45)

    재미있게 사실 듯^^
    연출이 좀 별로였죠.
    저 역시... 드라마, 영화 뭐 이런 거 혼자 보는 게 엄청 속 편합니다.

  • 25. 동병상련
    '16.1.5 2:59 PM (211.179.xxx.210)

    곧 50되는 남편도 비슷해요.
    게다가 감성이라고는 쥐뿔만큼도 없어서 아무리 감동적이거나 슬픈 장면을 봐도 멀뚱멀뚱...
    가끔 TV에서 가수가 부르는 노래에 방청객들이 감명받아 눈물 흘리는 장면을 비추잖아요?
    저도 눈물이 그렁해서 보고 있으면
    정색하면서 저 사람들은 도대체 왜 우냐? 이래요.
    툭하면 눈물 짜는 남자들도 별로지만
    나무토막마냥 감수성이라곤 아무리 쥐어짜도 없는 남자랑 사는 거(게다가 대화도 안 통함)
    얼마나 답답한 지 안 겪어 본 사람들은 모를 거예요.

  • 26. ..
    '16.1.5 3:03 PM (112.72.xxx.21)

    저희 신랑이 본 영화 또보고, 또보고
    저사람이 왜 저러나 했더니
    내용이해, 파악이 늦은 거였어요.
    인문학적 소양이 아예 없다는..
    드라마건, 책이건 읽다보면 작가가 복선 깔고 어쩌고 하는걸 전혀 몰라요.
    스토리 딱 보면 결말이 나오는데, 저희 신랑은 전혀 -.-;;

  • 27. 좀 다른얘긴데
    '16.1.5 3:06 PM (175.223.xxx.18)

    저도 여기 글 남긴적 있어요
    저희 남편은 선우가 아버지 회상하는 장면에서
    결국 울었잖아요 아빠한테 미안해서 그런다구요...
    그걸 !!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가끔 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볼때 이해하는 관점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싸이코 패스냐 놀렸지만 사람마다 이해하는 감정과
    느끼는게 다 다른듯하다 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자기는 아버지 어머님 두분다 살아계셔서 모르겠지요ㅠ
    저는 선우 백번 이해합니다
    남편이라고 다 내맘과 같을순 없으니까요 에혀

  • 28. 아 놔 ㅋㅋ
    '16.1.5 3:08 PM (124.48.xxx.147)

    저 위에 송님 때문에 미친듯 웃어요.
    정신병~ㅋㅋㅋㅋㅋ

  • 29. 법륜스님
    '16.1.5 3:14 PM (175.223.xxx.18)

    즉문즉설 들어보면
    다 무지에서 오는거라 더군요
    그냥 저도 말 안통하는 남편께 절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했어요
    모르면 배우고 알지못하면 옆에서 가르쳐야죠
    원글님 우리 같이 울어요 ㅠㅠㅠ

  • 30. 근데요
    '16.1.5 3:15 PM (164.124.xxx.136)

    저 몰입해서 열심히 봤는데도 처음에 선우아버지 장면 이해 못했어요. ㅎ
    좀 지나서야 뭔지 알아먹겠더라는.
    저 이해력은 그닥 딸리지 않는데 상상력 부족인가요?
    공대녀이긴 해요 ㅠ.ㅠ

  • 31. 아하하
    '16.1.5 3:18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원글 포함 댓글들도 너무 재밌어요. 다들 해탈하신 듯한 포즈가 굉장히 찡하게 가슴을 울리는만요. ㅋㅎㅎ
    그렇게 이해력, 감수성 떨어지는 남정네와 꿋꿋히 인생을 도모하며 살아가는 님들 존경스럽습니다아~

  • 32. 으휴
    '16.1.5 3:27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공대 나오고 대학원까지 나온 제 남동생도 그래요.
    진짜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모르게 어렸을때 나무에서 떨어진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 33.
    '16.1.5 4:07 PM (175.195.xxx.9)

    ㅎㅎㅎㅎㅎㅎ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저희남편도 가끔 저래요.
    근데 또 정신없는 액션영화 어쩔땐 저도 모르겠는거 잘 간파하는거 보고 깜놀할때도 있고요. ㅎㅎ

    어쩌다 잘 이해하는거 보면 기특해서 막 궁디팡팡해줘요.
    근데 또 바보짓하면 속터지고요.

  • 34. ..
    '16.1.5 4:23 PM (61.104.xxx.162)

    저희신랑은 어쩌다 이해하는거 조차도 없어요..
    집에서 티비로 나오는 영화도...또보길래..봤던거잖아? 했더니..아니라고 우겨서...
    마침 어떤장면 나오길래..이장면에서 당신이 뭐라고 얘기해던거 기억안나? 했더니...
    '내가 지금 그말하려고했는데..어떻게알았어?? 대단하다!!' 그래요...

  • 35. 남편바보?
    '16.1.5 5:01 PM (211.36.xxx.201)

    ...라서 행복하십니까?
    아무리 익명성이 있고 남편이 안본다고
    다수대중 앞에 남편을 저리 말하고 싶으신가?

    그것이 당신이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할 소리인가?

  • 36. 아우
    '16.1.5 5:27 PM (109.23.xxx.17)

    저희 아이 9살, 외국에서 살고, 혼혈아라 한국말은 엄마나라 말이긴 하지만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데도 그 장면 아무 문제 없이 이해하고, 나중에 선우 울 때 같이 따라울기까지 하더구만...어쩔.

  • 37. 데이지
    '16.1.5 6:18 PM (223.62.xxx.84)

    아 원글님 마지막 리플에서 털썩
    시쳇말로 노답이네요. 저도 남편이랑 취향 안 맞는 부분때문에 소소한 삶의 재미가 없는 것 같고 남은 인생을 생각하니 너무 우울하거든요. 그런데 이 글을 보니 우리 남편은 이 정도는 아니다 싶어 뜻하지 않게 위로를 받네요^^;;; 원글님 죄송해요~ 원글 리플 그리고 저... 다 웃퍼요 아아... ㅋㅋㅋㅋ ㅠㅠㅠㅠ ㅋㅋㅋ ㅠㅠㅠ

  • 38. ㅎㅎㅎㅎㅎ
    '16.1.5 6:25 PM (59.6.xxx.151)

    그냥 취향이에요

    그걸로 사회 생활은 논하심은 좀--;
    그림을 잘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인문적 논리에 강한 사람도, 수학적 논리에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 문학을 좋아했던, 그리고 다독헀던 입장이라
    가끔 여기 서평에 황당할 때가 있습니다만
    그게 제가 지적인 사람이란 의미는 될 수 없는거죠

    그리고
    드라마 전혀 몰입 안되는 입장에서 보면,
    시간, 시각적 한계가 있다는 특성상 얘기가 마구 튑니다^^

  • 39. ㅋㅋㅋㅋㅋㅋㅋㅋ
    '16.1.5 10:31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글 보고 아이쿠 어쩌나 평소 대화는 잘 될까? 걱정이
    앞서서 눈쌀찌푸리고 글 읽어 내려가다가 추가하신 댓글보고
    배잡고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귀가 잘 안들린다는 남편분이 작은소리로 냉장고 위에 먹을거
    있단 소리는 잘 알아들으시고
    ㅋㅋㅋㅋㅋㅋ
    한번 본 드라마 잊고 또 보시면서 하신 얘기도 웃기고요 ㅋㅋㅋㅋㅋ
    글을 시티콤처럼 적으셨어요 ㅋㅋㅋ

  • 40. ///
    '16.1.5 10:33 PM (61.75.xxx.223)

    공대 출신 제 남편은 선우 아버지 나오는 장면을 보더니
    선우 어쩌냐고 애가 망상과 환청에다 대화까지 하는 정신병에 걸렸다고... ㅠ.ㅠ
    정신과치료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어쩐지 동네 누나가 애인이 있다고 하는데도
    상관 안 하고 스토커처럼 주변을 맴돌때부터 섬뜩했다고 ... 이럴줄 알았다고 합니다. ㅠ.ㅠ
    어찌나 앞서 나가는지

  • 41. ...그래서 부부
    '16.1.5 10:56 PM (222.235.xxx.16)

    그래서 부부의 연으로 만난게 아니겠어요?

    전 액션영화 거의 안/못 봐요. 원글님 남편님과 비슷한 이유예요. 특히 영화관에서는 더더욱. 장면이 눈/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인과관계 다다다닥~ 하는 설명이 머릿속에 그려지질 않아, 자꾸 물어보며 옆 사람 정말 피곤하게 만들거든요..우리 남편도 어디가면 원글님같은 하소연 해요. ㅎ

    그래도 이상하게 막장 드라마는 보지 않고도, 멀리서 틀어 놓은 거 듣기만 해도 50편 내용이 연상되고요 ㅎㅎ(이건 만인 공통이겠죠?)

    남편님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 42. 안 이상해요.......
    '16.1.6 5:10 AM (119.149.xxx.102)

    이해 안되는 장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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