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재밌지만 사투리 편중은 넘 심하네요

[음]

이 드라마 무엇보다 막장요소가 없어 편안히
즐겨보는 드라마인데 처음에는 동네아줌마 둘과
성동일만 사투리를 쓰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5집 모두가 어른중 한명은 사투리를 쓴다는거네요

그것도 성동일 빼고는 다 경상도 사투리더군요
그럴거면 차라리 07처럼 배경을 경상도로
할것이지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서울을 배경으로 하면서 너무 심하지
않나 싶네요

뭐 작가가 아무리 경상도 출신이라지만 너무합니다
아무리 서울이 토박이보다는 여러 지역 출신들이
모인곳이래도 이렇게 경상도 사람들만 심하게
많진 않죠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학주나 김성균까지
굳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설정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차라리 충청도나 제주도 캐릭터를 하나 더 넣는게
좋았을것 같아요
다른건 다 좋은데 보다보니 이부분이 너무 아쉽네요

[음]

줄거리에 크게 좌우하지 않지만 심하게 거슬리는건
사실이죠
이건 은연중에 편견도 심어주게 되는겁니다

[...]

참 너무할것도 많습니다

[맞아용]

좀 그렇긴해요 ㅎ 그래도 너무너무 잼있으니까

[ㅎ]

전혀거슬리지 않던데~~~그런거까지 신경쓰이면 스트레스받아서 드라마 어찌보세요?ㅠ 그냥 다큐같은거나 동물나오는거 보시면 될듯

[원글]

그렇다 하더래도 5집 모두가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는건
억지 설정이죠
실제 당시 쌍문동은 호남 인구들이 많았다던데
말같지도 않다고 폄하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흠]

다큐가 아니라 드라마니까 개연성이나 리얼리티가 떨어지면 아쉽죠. 좋아하는 드라마일수록 옥의 티는 아쉽습니다. 진짜 서울 사는 고딩까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작가와 감독의 무신경함에 짜증날 때가 있어요. 자기들한테는 너~무 자연스러운건가 싶구요.

[ㅠ]

그렇게 경상도 사투리가 어떻고 호남인구가 많다느니 이런글들이 오히려 지역감정이르키는거 같아서 더 이상해요

[사투리야]

뭐 그 쌍문동 골목 배경이..시골서 올라온 가족들로만 구성됐다는 설정이니 패스하지만..

성동일이가 너무 욕을 해서 그건 좀 거슬러요.

개딸..이건 뭐..양반이고..

오늘 내가 아주 죽여블랑께 등등..애드립인지..실제 대본인지...
좀 수위를 낮춰주면 좋겠어요.

[음]

제가 없는걸 지어내는것도 아니고 드라마 보고 느낀걸
가지고 쓰는건데 지역감정 일으키는거라 보면
할말 없습니다만 그들이 사투리를 굳이 고집 한다면
꼳 한 지역보다 여러 고향 사람들이 모이는 서울이다보니
거기 나오지 않은 다른 지역 사투리도
설정하는게 조금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할수도 없는건가요?

[한마디]

이멍박부터 바끄네 접어든 드라마에서 경상도사투리가 거의 표준어 수준으로 많이 써요
세뇌일종으로 보여요

[저도]

보면서 저 골목은 경상도서 다같이 상경해 만들어진 동향이라 서로 친한가보다 했어요.
응답하라 시리즈는 경상도가 주 류에요.사투리 안쓰면 친근함이 떨어지는지..원.

[....]

예전에는 지방에서 상경하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낯설다보니까 누가 어느 동네로 이사가서 괜찮다
어디에 회사가 많다 그러면 친척들 지인들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이 한곳으로 몰렸어요
저희 시댁도 전라도분들인데 무슨 집성촌 처럼 한동네 몰려사셨어요
그리 어색한 일은 아니예요
저희집도 시골이였는데 부평이라는데가 괜찮다고 누구집도 누구집도 거기로 이사갔단다 그소리 들었었네요

[작가가]

아무리 경상도 라지만
어느새 경상도 사투리가 표준어가되는듯
정환이 택이가 사투리 안써서 다행이다 싶어요

[ㅇㅇ]

저도 그 생각은 했어요. 경상도 편중이 좀 심하다고.
그 많은 캐릭터 중에 대부분이 경상도고, 전라도 1명(성동일), 그 외에는 없다는게 이상하다고요.
이건 응칠부터 계속돼 왔던거구요.(유일한게 응사 해태,빙그레)

이명박때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투리 쓰는 캐릭터는 대부분 경상도였구요,
전라도 사투리는 깡패나 조폭들이 대부분이구요.
제주도는 아예 못 본 것 같고, 충청도도 거의 없죠.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은 대부분 조폭이나 거친 캐릭터라는게 그 지역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것 같아 신경쓰였는데, 언론이나 매체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진짜 그게 좀]

이상해요~ 이제껏 살면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 주변에 그렇게 많은거 처음 봄ㅋㅋ

[ㅇㅇ]

지역감정 일으키는건 원글님이 아니라,
오히려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한 드라마 영화들이죠.

원글님의 글은 충분히 나올수 있는 지적이에요. 오히려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지역감정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

저도 느꼈던 바 입니다.
몇번 글 쓰기도 했어요.
이상하리만치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요.

[ㅇㅇ]

이상하다고 느끼는 게 정상입니다.

[그러게]

성동일만 사투리 안 쓰면 딱이겠던데
이게 차별인가 봐요.
충청도말로 서울말로 했으면 차별이라 안 했을텐데
경상도 말로 한다고 작가 출신까지 나오면서 차별이라며 거슬린다네.
하여튼 이런 원글 때문에 이지역 사람들 통째로 욕 먹인다니까.

[ㅂㅂ]

드라마 가지고뭘 그러냐 하지만
특정시대의 모습을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인데
현실성을 무시할 수없죠 환타지도아니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특정지역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면 이상한게 맞죠
쌍문동이 경상도사람들이 모여살던 씨족마을이었나???

[...]

다들 사투리 써서 라미란이 말할 때는 귀가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져요. 성동일 이일화 선우엄마 사투리 왜 그리 듣기 싫은지. 김성균이랑 학주가 그나마 낫더군요.

[성동일,이일화]

사투리가 제일 거슬리고 선우엄마도..
듣기 싫어요.평소 듣지 않았던 억양,음색, 어휘에 어떨땐 듣고 한참 있다가 해석이 되는 번거로움이..
충청도서 20여년 넘게 살았던 저도 충청도 사투리가 어색한데
경상도는 울동네 엄마들이랑 버스를 타도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데도
너무 시끄러워서 자리도 따로 앉아서 갈때가 있어요. 버스안 승객들한테 폐끼치는거 같아..
간단한 대화조차도 음의 고저가 너무 차이가 나서 모르는 사람들이 얼핏 듣다보면 고함소리,
싸우는 소리 같아서..
선우엄마 사투리가 그렇게 음이 높고 이일화는 사투린지 뭔지 주절거리는 느낌이라 꺼려지고..
이건 지역색,정치적인 부분과 따로 떨어놓고 생각해도 너무 피곤해요.

[라미란부부는]

강원도 고한사북으로 나옴.. 고한사북터미널에서 일수찍었다고....금융업에 종사함.

[위에]

글대로 드라마의 깡패 조폭은 죄다 전라도 사투리
예능도 경상도 출신이 훨씬 많아서 온통 경상도 사투리죠
나혼자 산다만 봐도 육중완 김광규 김영철 황치열 다 경상도

[저도 느껴요]

이 드라마 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래요 이것도 은근 신경 쓰이더군요
정의로운자 강자 좋은 사람은 경상도 쪽으로 치중해놓고 범죄자 악인 못사는 사람은 전라도 쪽으로 치중되있다고 확실히 느껴요 사실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 중에서도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은 위축 안되고 그대로 써버리죠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도 전라도 사투리 고치려고 하는 걸 느껴요 왜냐면 뿌리박혀있는 지역차별이 있기 때문이라네요 해당사항 없는 사람들은 못느끼지만요 저도 어떤 책을 보고 알게됐는데 전라도 분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차별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된 연후로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사투리 문제까지 다시보게 됐습니다

[오죽하면]

20년 유면했던 .모래시계,드라마도
같은 전라도 출신인데도 깡패 태수는 전라도말, 검사우석은 표준말로
쫙 갈라놨죠.
작가가 의도했던 아니였던 얼마나 지역차별 의식이 뿌리깊었으면..

[오죽하면]

유명했던

[전]

경상도 사투리 비중이 너무 많아 싫습니다.

[동감.......]

왁왁대는 거 좀 듣기 싫음.........

경상도 사람들도 드라마에 경상도사투리 연기나오거나

경상도 출신 출연자들이 발음 너무 쎄게 발음하는 거 듣기 싫어해요.........ㅠㅠ

뭐랄까 은근히 과시하거나 안하무인 격으로 보이죠........

뭐 자랑이라고......